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인 자바스크립트는 컴퓨터 뿐 아니라 스마트폰, 스마트시계 등 다양한 기기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 실행기를 올바르게 구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프로그램 개발 및 배포 과정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의 안정성 보장이 중요하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류석영 교수 연구팀이 고려대 박지혁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인간 친화적인 형태인 영어로 작성한 자연어 명세에서 컴퓨터에 친화적인 형태인 기계화 명세를 자동으로 추출해 이를 기반으로 자바스크립트 생태계 안정성을 보장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자바스크립트는 2015년부터 매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정도로 급성장에 따른 부작용으로 프로그램 실행 중 작동이 되지 않거나 개인 정보 유출 등 언어 생태계의 안정성을 보장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을 활용하여 크롬 및 엣지와 같은 웹 브라우저에 내장된 자바스크립트 엔진 및 코드 변환 도구에서 수많은 결함을 검출해 내는 데 성공했다. 또한, 자바스크립트용 정적 분석기를 결함 없이 자동으로 생성하는 데 성공해, 기존 수동으로 개발돼오던 정적 분석기보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노션(대표이사 이용우)과 이달 3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이하 서울푸드)의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서울푸드의 동남아 진출과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 성과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푸드는 올해 42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시회로, 식품기업에는 최적의 B2B 수출 플랫폼이다. KOTRA는 수십 년간 국내에서 쌓아온 서울푸드 전시회 브랜드를 활용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서울푸드 해외 개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서울푸드 방콕(SEOUL FOOD in Bangkok)’은 B2B·B2C 행사가 동시에 마련된다. B2B 전시회는 방콕 최대규모의 쇼핑몰인 아이콘 시암에서 10월 18일에서 20일까지, B2C 페스티벌은 10월 18일에서 11월 3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노션은 글로벌 관광 랜드마크인 시암 파라곤·아이콘 시암 등을 운영 중인 ‘시암-피왓 그룹’과 동남아 시장에서 K-콘텐츠 활성화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KOTRA는 이노션의 태국 현지 네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7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스타트업 피칭행사 ‘Innovations from Seoul 2024’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투자청(대표 구본희), 서울핀테크랩(대표 권영은)과 함께 우리 첨단기술 스타트업의 중동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현지 투자가·정부기관 사교모임인 캐피탈 클럽 두바이(Capital Club Dubai)와 공동으로 주관해 우리 스타트업의 현지 네트워크 확장을 돕는다. 이번 행사에는 ▲보안·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인 아우토크립트 ▲모바일 여권 플랫폼기업 로드시스템 ▲토큰 증권 발행·거래시스템 전문기업 펀블 등 서울 소재 한국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한다. 또한 ▲MEVP ▲Flat6labs ▲Shorooq Partners 등 주요 벤처캐피털을 비롯해, ▲ADGM ▲DIFC 등 현지 주요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프로그램은 ▲기업별 중동진출 계획 피칭 ▲사업의 핵심 기술 및 특장점 소개 ▲중동지역 투자·정부기관과의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됐다. 현지 유력 투자가들로 구성된 5명의 심사위원단이 스타트업의 피칭 내용에 따라 중동지역 진출 전략에 대한 의견과
LH는 지난 3일(금) 파주운정3지구 운정역 GTX 상부공간에 문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설계공모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운정역 GTX 상부공간을 지역 랜드마크가 될 특색있는 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문화공원은 오는 26년 착공해 27년 준공 예정이다. 지난 22년 9월에 시작된 동탄 경부직선화 상부공원 사업에 이어 두 번째 추진되는 도심 복합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40억 원, 전체 면적은 광화문광장의 1.5배인 27,861㎡에 달한다. LH는 운정역 상부 문화공원을 누구나 만족하고 이용할 수 있는 쉼터이자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특성을 고려해 공원 중앙에 넓은 규모의 광장을 배치한다. 광장은 다양한 지역 행사나 문화활동 등 지역 주민 교류의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상징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랜드마크 시설물도 설치된다. 아울러 누구나 편히 도심 속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5m 이상의 대형 수목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나무도 다량 식재될 계획이다. 또한 운정역 인근 상업·업무시설과의 유기적 연결을 위한 순환 산책로를 조성해 역 이용객뿐
K-SURE(한국무역보험공사의 공식 콜명칭)는 7일(화) 우리은행(이하 “은행”)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수출 中企 대상으로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화) 밝혔다. 금번 협약은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무역보험 지원확대 방안」달성을 위한 공사-은행 간 상호협력차 추진된 것으로, 본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은행의 폭넓은 고객층을 활용한 우대금융 제공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우리은행 이용기업을 대상으로 수출 우대금융과 중소기업 전용 무역보험 확대 지원에 나선다. 우선 K-SURE는 은행의 원비즈플라자 이용기업을 대상으로 ▲ 수출신용보증 등의 지원한도 및 보증비율 확대, ▲ 보험·보증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양 기관은 은행 고객사 중 K-SURE의 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우리은행의 보험료 지원을 통해 일괄적인 무역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를 통해, 업체들은 비용 부담 없이 일정 한도 내에서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을 커버할 수 있게 된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금번 협약은 시중은행의 폭넓은 영업망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장지원 교수 · 통합과정 양승복 씨는 기계적 자극에 대한 세포 반응을 조절하는 새로운 인자를 찾고, 관련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는 세포생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중 하나인 ‘네이쳐 셀 바이올로지(Nature Cell Biology)’ 온라인판에 지난 3일 게재됐다. 세포성장인자인 인슐린(insulin)과 상피세포성장인자(EGF),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 등 세포생물학 분야의 연구는 대부분 화학적인 자극에 대한 세포 반응 분석에 집중해왔다. 그런데, 세포는 이러한 화학 자극뿐 아니라 세포의 밀도나 크기, 주위 경도 등 기계적인 자극에도 특정 유전자가 발현되어 이에 반응하고, 또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계 신호 조절 인자가 어떻게 기계적 자극을 인지하는지 그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세포의 기계적 자극 감지 · 반응 메커니즘을 연구하기 위해 배아줄기세포를 사용했다. 세포의 밀도를 조절하며 배양한 배아줄기세포의 전사체를 분석한 실험에서 연구팀은 ‘ETV4’라는 인자가 줄기세포의 밀도 변화를 감지해 분화를 조절한다는 것을 확
간편조리 냉동식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A사는 중국에서 제품의 인지도가 낮고 통관 절차가 까다로워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 수출의 효과적인 방법을 찾던 중, 선전 샘스클럽에 입점해 중국 전역으로 수출한 기업의 성공 사례를 접하고 ‘샘스클럽 입점 상담회’에 참가했다. KOTRA 선전무역관은 A사 제품에 대한 시장성 조사부터 상담·통관 등을 지원했다. A사는 지난해 상반기 샘스클럽 입점에 성공했고 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1,800%나 증가했다. 화장품을 생산하는 중견기업 B사는 샘스클럽에 입점을 희망했으나 구매담당자를 만날 방법이 없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B사는 KOTRA 선전무역관을 찾아왔다. KOTRA는 샘스클럽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B사의 제품에 맞는 구매담당자를 연결해 줬다. 또한, B사 제품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중문 자료로 정리해 구매담당자를 설득했다. B사는 샘스클럽의 제조공장 실사를 마치는 대로 입점 예정이다. 하반기부터 중국으로 화장품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중국 창고형 대형마트 샘스클럽(Sam’s Club)과 손잡고 올 연초부터 9월 말까지 ‘2024년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소통과 공론 연구소에서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University of Oslo) 박노자 교수를 초청해 14일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POSTECH 국제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서 박노자 교수는 ‘전쟁의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세계 정세와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전쟁의 위기 속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어떻게 지켜나갈지에 대한 통찰을 나눌 예정이다. 2001년 한국인으로 귀화한 박 교수의 원래 이름은 ‘블라디미르 티코노프’였다. 러시아 레닌그라드대(現 상트페테르부르크대) 극동사학과에서 조선사를 전공한 박 교수는 모스크바대에서 고대 가야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대에서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을 가르치고 있다. 박 교수는 한국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칼럼들을 묶은 <당신들의 대한민국>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조선 사회주의자 열전>, <거꾸로 보는 고대사>,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 <우승열패의 신화> 등을 통해 역사 연구자로서의 작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POSTECH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소셜 커뮤니케이션 특강 중 이번 강연은 특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7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2024 중견기업 경영자 스텝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중견기업 100여 개사의 경영층 150명을 대상으로 ▲신사업 전환 가속화 ▲공급망 관리 요구 강화 ▲환경·인권보호 규제 신설 등 국내 중견기업이 알아야 할 글로벌 통상 이슈를 점검하고,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연은 국내 최고의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박사가 연사로 나서 ‘중견기업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송 박사는 “중견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시장 트렌드를 포착하고, 시장 다변화와 신사업 전환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한아름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미국, EU 수출기업의 강제노동 리스크와 기업의 대응 방안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중견기업 A사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대한 정보 수집에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자세한 설명도 듣고 궁금한 점도 문의할 수 있어 유익한 자리였다”고 언급했다. KOTRA는 수출기업 인터로조와 노바렉스의 수출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지난 3일(현지시간) 캐나다 캔두 에너지(Candu Energy) 본사에서 캔두 에너지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의 설비개선을 위한 인프라 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은 30년 계속운전을 위한 압력관(경수로 원전의 원자로에 해당하는 설비) 등 주요 설비 교체, 인프라 건설 등을 시행하는 것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10월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의 안살도 뉴클리어(Ansaldo Nucleare)와 3자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하고 발주사인 루마니아 원자력공사(SNN)와 본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계약은 본계약에 앞서,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 사업 역무의 일부인 인프라(부지기초 강화, 보안시설 및 각종 부대건물) 건설 설계를 미리 착수하는 것이다. 루마니아 발주사(SNN)는 연내에 EPC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상황에서 이번 계약이 사업공정 리스크를 해소하는 한편, 본계약 체결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금번 계약을 통해 한국과 루마니아 간 원자력산업 협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바탕
장기 선택적 약물 전달 기술은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그러나 현존하는 기술로는 간, 비장, 폐와 같은 대식세포가 활발히 활동하는 장기에만 약물을 전달하는 것이 가능하나 콩팥, 심장, 뇌와 같은 장기로의 약물 전달은 도전적인 과제로 알려져 있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와 화학과 이희승 교수 공동연구팀이 체내에서 여러 생물학적 상호작용에 관여하는 당질 층을 모방한 인공 탄수화물 나노입자(Glycocalyx-mimicking nanoparticle, GlyNP) 수십 종을 합성하여 이를 다양한 장기로의 특이적 약물 전달과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나노의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팀은 다섯 가지의 단당류 단위체를 기반으로 한 조합적인 패턴을 구현해 ‘인공 탄수화물 나노입자(GlyNP)’ 라이브러리 수십 종을 합성했고, 이를 직접 동물 체내에서 선택성을 평가해 간, 신장, 비장, 폐, 심장, 뇌에 대해 차별화된 선택성을 가지는 인공 탄수화물 나노입자 후보군을 선별했다. 특히, 간, 신장, 비장에 선택성을 가지는 인공 탄수화물 나노입자 후보군은 해당 장기 내에서 각각 간세포,
LH는 3일(금), 가정의 달을 기념해 경남 진주 LH 본사에서 ‘LH에서 행복을 만나다!’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LH에서 행복을 만나다!’ 행사는 지난 ’16년부터 매년 진주지역 아동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도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600여 명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실내공연이 포함된 기념행사와 LH 본사 사옥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공연 사회는 개그맨 김용명과 KBS 진주 아나운서 안유리가 맡았다. 기념행사는 △ 문준호 마술사의 마술쇼 △ MC 김용명의 행복 레크레이션 △ 아카펠라 공연 △ 역사적 소재를 다룬 가족뮤지컬 웃는 아이팀의 ‘단지동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아동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부대행사는 LH 본사 사옥 곳곳에서 진행됐다.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카네이션 만들기 △VR 체험존 △인생네컷 부스 △네임스티커 만들기 △먹거리 존 등이 운영됐다. LH는 이번 행사를 비롯해 아동·청소년을 위해 △초등학생 및 장애아동을 위한 생존수영 프로그램 운영 △인구소멸지역 아동식사지원 △취약계층 아동 창의성 개발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4월 30일(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36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을 비롯해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해 수상기업 노사대표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경총은 1989년 「한국노사협력대상」을 제정한 이후 노사가 협력을 통해 성장·발전한 기업을 매년 선발해 시상·격려해 오고 있다. 금번 한국노사협력대상 대기업부문 대상은 ‘SK텔레콤’, ‘금호석유화학’, 중견·중소기업부문 대상은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선정되어 총 3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노사간의 대화와 협력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의 성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토대”라며, “급격한 디지털화와 기후위기, 인구고령화 등 산업구조의 변화 과정에서 노사협력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회장은 산업구조의 변화가 큰 시대에 노사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오늘 수상기업의 노사는 ‘기업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온 공통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상기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 이하 ‘경총’)는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 이하 ‘공단’)과 「중대재해 Zero,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경총과 공단이 협력하여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및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영세기업의 안전역량 향상을 돕고, 사회 전반의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대·중·소기업 간 네트워크 운영을 통한 협력과제 발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등 공단의 기술·재정 서비스 안내 및 지원, △사업장 안전문화 수준 향상 및 안전의식 고취 등 중대재해 감소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경총 이동근 상근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영세기업은 인적·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없이는 안전역량을 향상시키기 어렵다”며, “경총과 공단이 중대재해 감축과 안전문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간다면, 기업의 산재예방 능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 안종주 이사장도 “기업과 근로자가 안전을 내재화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효과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커피 분말이 물에 고르게 녹아야 끝까지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듯 전자나 반도체 분야에서도 구조체를 용매에 잘 녹여야 이를 공정에 활용할 수 있는데,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 미국 오리건대(University of Oregon) 연구팀이 다공성 소재를 용매에 잘 녹이고, 또 높은 전기전도도까지 기록해 학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 POSTECH 화학과 박선아 교수 · 통합과정 박근찬 씨는 미국 오리건대 화학 · 생화학과 크리스토퍼 헨던(Christopher Hendon)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에서 아민기(amine)기를 사용해 2차원 금속 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 이하 MOF) 용액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게재됐다. 다공성 구조인 MOF는 표면적이 매우 넓어 에너지 저장이나 촉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망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 MOF를 전자 소자로 활용하려면 얇은 막 형태로 만들어야 하는데, 현재 기술로는 한계가 있었다. MOF의 2차원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