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의 심장, 월가의 뉴욕 증권 거래소 New York Stock Exchange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뉴욕 증권 거래소의 아침 9시 30분, 요란하게 울리는 오프닝 벨 소리가 치열한 하루의 시작을 알린다.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들 주요 인사들이 회사의 발전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벨을 울리기도 하고 유명한 야구 선수같이 미국을 대표하는 저명인사들이 오프닝과 클로징 벨 의식에 참가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1995년부터 거래소 전통이 된 '벨 울리기'는 영광과 성취를 가져다준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벨을 사용하기 전에는 망치나 종을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2013년 7월 23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후 4시 폐장을 알리는 행사에 초대받아 화제가 되었고 거래소 멤버인 한국 기업 포스코(POSCO)도 2015년 2월 9일 폐장 벨을 울리는 영광을 누렸다.
세계 금융을 이끌어 가는 월가(Wall Street) 11번지에 위치한 뉴욕 증권 거래소는 뉴욕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기도 하지만 맨해튼에서 보안이 가장 삼엄한 곳이기도 하다. 거래소 정문에서 1m 반경에 세워진 철재 구조물은 일반인들이 거래소 가까이 접근할 수 없도록 막고 있다. 사설 보안 업체 담당자들과 뉴욕시 경찰관이 거래소 주변을 항상 순찰하고 있는 것도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