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오애희 기자] 노약자나 중증장애인을 위한 '수상 휠체어'가 국내 해안 국립공원에서 운영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변산반도국립공원 고사포 해변에서 수상 휠체어 대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상 휠체어는 해변가와 모래사장 등에서 노약자와 중증 장애인 등 탐방약자들의 접근성과 이동성을 높여주는 제품으로, 이번에 두 대 도입된다.
일반 휠체어로는 그간 해변 접근이 쉽지 않은데다 안전상의 문제로 해수욕과 산림욕 체험을 하기에는 부적합했다.
공단은 수온 등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 빌려준다. 예약 신청은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063-582-7808)로 하면 되며 비용은 무료다.
내년부터는 여름 성수기 기간 대여해주고 해상 국립공원 내 해수욕 체험 과정을 확대하기로 했다. 일반 휠체어도 모래사장에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야자매트를 활용한 백사장길 조성도 늘린다.
오애희 웹이코노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