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족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 국회서 출범    

'한국족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상임대표를 맡은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추진위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추진위) / 2025.07.22
'한국족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 상임대표를 맡은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추진위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출처: 추진위) / 2025.07.22

'한국족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상임대표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이하 추진위)'가 출범해 관심을 모은다.

추진위는 22일 배포 자료에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역사학계와 문화계, 종중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서기 1670년 이전 발간된 옛 족보 원본 20여 점이 국내 처음으로 공개 전시됐다. 

80여 개 종중회의 회장 등 대표단이 참석했다.  

추진위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옛 족보를 발굴, 소재 파악 및 체계적인 목록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 유네스코 등재 신청 목록 기준을 정하고, 고증 및 심의, 평가, 선정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등재 목록 선정을 위한 논거를 마련하고, 유네스코는 물론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논리와 전략 도출을 위한 학술대회 등을 개최한다.

장기 과제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족보’를 매개로 한 테마 기념관 건립 및 조성 사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추진위에 따르면 상임대표를 맡은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족보는 종중이나 한민족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인류 모두의 자산이므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미래세대에 전수돼야 한다"며 "또 모든 사람이 접근 받지 않고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 명예회장으로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집행위원장으로 정호성 알앤비리서치 대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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