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 '영원한 화학물질' 1,000배 빠르게 없앤다

(왼쪽부터) 김건한 부경대 교수, 정명균 라이스대 박사, 강석태 KAIST 교수, 마이클 웡 라이스대 교수 (출처: KAIST) / 2025.10.30
(왼쪽부터) 김건한 부경대 교수, 정명균 라이스대 박사, 강석태 KAIST 교수, 마이클 웡 라이스대 교수 (출처: KAIST) / 2025.10.30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건설및환경공학과 강석태 교수 연구팀이 부경대  김건한 교수, 미국 라이스대 마이클 S. 웡(Michael S. Wong) 교수 연구팀, 옥스퍼드대, 버클리국립연구소, 네바다대와 함께  과불화합물(PFAS)을 기존보다 1,000배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구리와 알루미늄이 결합된 점토 형태의 소재를 통해 PFAS를 빠르게 흡착·제거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이 소재는 기존 활성탄이나 이온교환수지보다 흡착 속도와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또한, 열이나 화학 처리를 통해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다.

강석태 교수는 “이번 성과가 PFAS 제거 분야에서 세계 최초의 친환경·지속가능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9월 25일자 온라인 커버 논문으로 실렸다.

저작권자 © 웹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