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보구녀관 138주년 기념식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서 ‘보구녀관(普救女館) 138주년 및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출처: 이화의료원) / 2025. 11. 03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서 ‘보구녀관(普救女館) 138주년 및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출처: 이화의료원) / 2025. 11. 03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원장 유경하)은 지난 31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컨벤션센터에서 ‘보구녀관(普救女館) 138주년 및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은미 이화학당 이사장,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이종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김한수 이대목동병원장, 유현정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이화의료원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1887년 서울 정동에 설립된 보구녀관(普救女館)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과 이화의료원의 전신으로 당시 조선 고종 황제는 ‘여성을 널리 구하는 곳’이라는 의미의 ‘보구녀관’이란 이름을 하사했다.

이향숙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보구녀관은 당시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여성들에게 처음으로 치료와 돌봄의 손길을 보낸 역사적인 공간"이라며 "섬김과 나눔의 설립정신을 이어받은 이화의료원은 최상의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강덕희)은 창립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보구녀관 138주년 기념식에 앞서 마곡 의학관에서 기념 학술대회와 전시 개막식,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화의 역사가 곧 여성 의료의 역사이다. 이화 의학이 걸어온 138년을 돌아보면 여성 의료가 많이 성장했지만, 이제부터 다시 도약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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