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서울대, 상온에서도 작동하는 차세대 고체 전해질 개발

(왼쪽부터) KAIST 화학과 변혜령 교수, 최락현 석박통합과정 (KAIST), 서울대 손창윤 교수 (출처: KAIST) / 2025.11.05
(왼쪽부터) KAIST 화학과 변혜령 교수, 최락현 석박통합과정 (KAIST), 서울대 손창윤 교수 (출처: KAIST) / 2025.11.05

KAIST(총장 이광형)는 화학과 변혜령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학교 손창윤 교수팀과 공동으로 상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새로운 유기 고체 전해질 필름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 10월 5일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구멍이 일정하게 배열된 다공성 구조의 ‘공유결합유기골격구조체(COF, Covalent Organic Framework)’라는 신소재를 이용해 머리카락 굵기의 약 1/5수준(두께 약 20μm)의 고체 전해질을 제작했다.

개발된 전해질은 기존 유기계 고체전해질보다 리튬 이온 이동 속도가 10~100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변혜령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온에서도 빠른 리튬 이온 이동이 가능한 유기 고체전해질을 구현해 리튬메탈전지의 상용화에 한 걸음을 앞당긴 성과”라며, “무기 고체전해질과 하이브리드 형태로 결합할 경우 계면 안정성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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