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 서울올림픽 굴렁쇠와 의상 스케치, 대한민국 첫 ‘예비 문화유산’으로 선정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회식에서 세계를 감동시킨 ‘굴렁쇠와 의상 스케치’가 대한민국 첫 ‘예비 문화유산’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국가유산청은 우리 사회 근현대사의 주요 인물, 사건, 상징물이 담긴 10건의 유산을 첫 ‘예비 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체육공단이 신청한 ‘88서울올림픽 굴렁쇠와 의상 스케치’가 포함됐다. ‘굴렁쇠’는 우리나라 첫 올림픽을 상징하는 유산으로, 세계 평화와 화합의 가치를 전한 상징물로 인정받고 있다.

88서울올림픽 개회식 퍼포먼스에 참여했던 ‘굴렁쇠 소년’ 윤태웅 씨는 지난 2005년 9월 15일, 당시 사용했던 굴렁쇠를 체육공단 서울올림픽기념관에 기증했다.

 하형주 이사장은 "굴렁쇠와 의상 스케치의 예비 문화유산 선정은 스포츠 유산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예비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굴렁쇠. (출처: 국민체육진흥공단) / 2025.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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