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랭킹 2위 박정환 9단이 4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 휘닉스 아일랜드 볼룸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준결승 1차전에서 중국의 랴오위안허 9단에게 164수 만에 흑 불계패,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국은 중반까지 팽팽하게 균형을 맞췄다. 중앙 전투에서 랴오위안허 9단의 완착으로 박정환 9단이 우세를 잡는 듯했으나, 잇따라 느슨한 수를 두며 역전을 허용했다. 흑의 실수가 이어지며 집 차이는 벌어졌고, 결국 불계로 승부가 끝났다.
지난 2024년 몽백합배 4강이 최고 성적인 랴오위안허는 메이저 세계대회 첫 결승무대에 올랐다.
한편, 5일 이어지는 4강전 2차전에서는 한국의 김지석 9단과 중국 딩하오 9단의 대결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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