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 (가칭)부산여성플라자 건립 예산 첫 반영…만반의 준비 촉구

[웹이코노미 조은비 기자]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종환 의원은 2026년도 부산시 본예산안에 부산여성플라자 건립 설계용역비 27억 원이 신규 편성된 것과 관련해, 사업 착수 전 모든 준비 과정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사업 계획이 위탁개발 방식에서 재정사업 방식으로 변경된 점을 언급하며, 변경의 근거와 향후 운영방식이 명확히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총사업비 9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공공시설인 만큼, 운영비와 인건비를 포함한 재정관리계획과 시민에게 제공할 공간 기능 및 서비스 구조를 구체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부산여성플라자가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복합공간이 돼야 하며, 이를 위해 시민 수요조사와 기능별 이용 패턴 분석, 지역 주민 수용성 검토 등 충분한 수요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지방채 발행규모 220억 원에 대한 채무관리계획과, 향후 운영비·관리비 등 중장기 재정계획도 부산시가 책임 있게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부산여성플라자가 부산의 미래와 도시 정책 방향을 상징할 공공시설임을 강조하며, 시민 수요조사와 기능별 정밀분석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반영한 공간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계속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