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신동혁 기자] 울산 중구의회 이명녀 의원이 고복수 음악관의 실효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명녀 의원은 음악관이 7년째를 맞았지만 상징성과 정체성이 부족하고, 지역 문화계와 청년예술인, 주민들에게 실질적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음악관은 2018년 12월 개관했으며, 연면적 125.62㎡ 규모로 조성됐다.
이 의원은 방문객이 하루 평균 20명 내외임에도 매년 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음악관이 고복수 선생의 생가가 아닌 곳에 위치해 논란이 있었고, 역할과 운영방향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문 인원은 8,658명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고복수 가요제 기간에도 방문객이 오히려 줄어드는 등 음악관과 대표 음악제의 연계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음악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정의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음악관과 가요제 연계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내년에는 방문이 늘어나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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