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김민수 기자] 서울시가 공사장 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안전감찰 인력을 45명에서 35명으로 줄이면서 안전관리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민규 서울시의원은 재난안전실 예산안 심사에서 감찰 인력 감축과 정릉천고가교 보수 예산 반영 지연 문제를 동시에 언급했다.
최 의원은 “감찰 인원이 22%나 줄면 운영 실효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3년 평균 지급 인원은 예산 제약에 따른 수치일 뿐”이라며 예산 편성 근거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재난안전실장은 “예산 요청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감찰과 예방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릉천고가교의 반복된 파단과 보수 예산의 늦은 반영에 대해서도 최 의원은 “진단 결과를 적시에 반영하지 못해 안전 공백이 커졌다”고 강조했다.
재난안전실장은 “설계 과정이 길어졌고, 위험 구간은 계측기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감찰과 보수 지연은 시민 안전을 뒤로 미루는 것”이라며 체계 전반의 재정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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