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화동 모아타운 사업기간 9년→7년 단축… 강북 전성시대 앞당긴다

조감도 (출처: 서울시) / 2025.11.25
조감도 (출처: 서울시) / 2025.11.25

[웹이코노미 김민수 기자] 서울시가 중랑구 중화동 329-38 일대 모아타운 사업 기간을 기존 9년에서 7년으로 단축해 2030년까지 2,801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16개 모아타운 내 340개 사업구역을 통해 12만 호의 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 중 3.5만 호는 이미 사업이 본격화됐다.

중랑구는 서울시 내 모아타운이 가장 집중된 지역으로, 2026년부터 2031년까지 1만 호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화동 모아타운은 20년간 사업이 지연됐으나, 2023년 대상지 선정 이후 관리계획 승인과 통합심의 통과로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등 규제 완화와 신속한 공정관리로 선정부터 통합심의까지 소요 기간을 2년 3개월로 단축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화2동 모아타운이 정비사업 동력 확보와 주택공급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서울시와 정부가 협력해 민간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적용되는 모아주택 사업성 보정계수와 임대주택 인수가격 상향으로 조합원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는 현장 중심의 공정촉진회의 확대와 추가 규제완화 등 제도 개선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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