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박수진 기자] 박상길 광주 남구의회 의원은 제31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미성년자 약취‧유인 범죄 증가에 대응해 남구형 아동안전망 구축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미성년자 유괴 시도 사건이 잇따르며, 올해 8월까지 유괴 범죄 318건 중 약 78%가 미성년자 피해였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5년간 미성년자 대상 약취·유인 범죄가 45% 이상 증가했고, 광주에서도 같은 기간 36건 중 24건이 실제 범행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아이들이 학교와 집을 오가는 일상조차 안전하게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교통안전지킴이 사업을 아동안전지킴이로 확대하고, 생활 동선 전반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제안했다.
주요 구간을 아동 안심경로로 지정해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AI 기반 스마트센서 도입 등으로 위험 상황 시 보호자와 경찰에게 즉시 알림이 가는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음성인식 비상벨과 CCTV를 포함한 통합 안전 인프라 강화, CCTV 사각지대 최소화, 관제센터의 즉각 대응 체계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율방범대, 자원봉사자, 주민이 함께하는 남구형 안전망 구축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아이 한 명 한 명의 안전이 곧 남구의 미래”라며, “아이들이 안심하고 거리를 누빌 수 있는 남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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