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비 뒤편의 사람들, 독립운동가 김원벽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약 100년 전 일어난 3.1 운동은 일제 치하에서 한민족의 독립 의지를 보여주는 일대의 사건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운동의 핵심 세력 중 하나는 다름 아닌 어린 학생들이었다는 사실. 3.1절이 무슨 날인지도 모르는 학생들이 많은 우리 시대, 역사 뒤편에서 대한의 독립을 부르짖던 청춘들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민족사 최대의 독립운동
밥벌이에 지쳐 역사 공부와 떨어진 지 오래된 이들은 그 명칭 때문에 3.1운동이 3월 1일 단 하루 동안 일어났다고 기억하기 쉽지만, 사실 이 운동은 3월 1일을 기점으로 한반도 전역에 들불처럼 번진 민족 최대의 독립운동이다. 당시 「뉴욕 타임스」는 3.1 운동에 대해 "조선인들이 독립을 선언했다. 알려진 것 이상으로 3.1 운동이 널리 퍼져나갔으며, 수천여 명의 시위자가 체포됐다.”라고 보도했으며, AP통신은 '정의와 인류애의 이름으로 2천만 동포의 목소리를 대표하고 있다’는 독립선언문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독립기념관이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김원벽을 2018년 3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김원벽, 학생 신분으로 3.1 운동을 준비하다
황해도 은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