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강경성)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2024 인도네시아 K-박람회(K-EXPO INDONESIA 2024)’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KOTRA, 한국콘텐츠진흥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후 KSPO) 등 7개 기관이 합동으로 행사를 추진하였으며 국내기업 총 86개사가 참가했다. 최근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연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최근 4년간 꾸준히 글로벌 한류 지수 상위권을 차지할 만큼 한류가 대중화된 국가다. 이번 행사는 이렇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한류를 활용하여 콘텐츠, 소비재, 서비스 분야의 수출을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및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인도네시아는 팬데믹 이후 건강과 웰빙이 인도네시아 전 국민 관심사로 확대되어 스포츠웨어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인도네시아 스포츠의류의 2022년 시장규모는 약 4,418억원, 스포츠신발은 약 9,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가까이 성장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KOTRA는 이처럼 급성장 중인 인도네시아 스포츠웨어 시장을 겨냥해 KSPO와 손잡고 국내 스포츠용품 기업의 진출을 지원했다. 특히 한국의 최신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 이호성)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양자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총괄 거점인 「K-퀀텀국제협력본부」 수행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밝혔다. 「K-퀀텀국제협력본부」는 양자과학기술 분야 국제협력 지원 총괄기관으로서 1) 국제공동연구개발 기획‧활성화 2) 해외 협력체계 구축 3) 국내 협력체계 구축을 3대 중점 추진 방향으로 삼고, ▲국제협력 정책 수립‧시행 지원 ▲국제 연구개발 프로그램 추진 ▲산‧학‧연 국제협력 활동 및 해외 진출 지원 ▲현지 정보 수집‧분석 및 한인과학자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양자과학기술은 미래 산업생태계의 판도를 바꿔놓을 ‘게임체인저 기술’로 꼽힌다. 세계 주요국들은 양자 분야의 기술 패권 확보를 위해 국가 차원에서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기술 우방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양자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제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도 양자기술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줄이기 위한 전략적 국제협력의 일환으로 미국과 유럽 지역에 한-미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22.9월 설립, 워싱턴 DC 소재)와 한-유럽 양자과학기술협력센터(’23.7월 설립, 벨기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권명호)는 18일(월) 더 플라자 서울 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4년 한국에너지대상’ 에너지효율향상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에너지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에너지 부문 포상으로 국가 에너지 효율혁신 및 재생에너지 산업발전, 온실가스 감축 등 국가 에너지 정책에 적극 부응하여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하여 매년 수여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국가 수요관리 정책에 부응하고자 발전공기업 최초로 수요관리 및 에너지효율화 사업에 진출했다. 에너지 다소비 산업체, 대학, 건물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혁신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소기업, 공동주택,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효율화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3년에는 연간 에너지절감량이 24.7기가와트시(GWh)로 금액으로는 약 36.87억원을 절감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선도적 에너지효율화 추진,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한 민간 협업 노력 등의 에너지 효율혁신 및 보급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에너지효율향상 분야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동서발전의 에너지효율화 담당자는 “에너지효율화 기술개발 및 보급을 통해 국가 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노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페루 국영 항공전문 기업인 SEMAN과 KF-21 부품 현지 공동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APEC 기간 중 열린 한·페 정상회담과 연계한 협약식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한국의 외교부 장관, 산업부 장관, 방위사업청장 등 양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으며, KAI 강구영 사장과 SEMAN 하이메 로드리게스(Jaime Rodriguez) 사장(공군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페루는 2012년 KT-1P 20대를 도입했으며, 이중 16대는 SEMAN이 페루 항공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현지 조립을 맡았다. 이번 협약으로 향후 페루가 KF-21을 도입하면 부품 공동생산까지 협력 범위가 확대되어 양사간 항공산업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페루는 국산항공기의 중남미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국가로, 현재 Su-25와 MiG-29 등 노후 항공기 교체를 위한 차세대 전투기 사업 후보 기종으로 KF-21과 FA-50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KAI는 페루 공군의 전투기 획득사업에 다목적 전투기 FA-50과 차세대 전투기 KF-21로 구성된 패키지 제안을 함으로써 한정된 예
제철소의 쇳물을 형상화한 캐릭터 '용강이'가 탄생했다. 다양한 SNS 캠페인과 콘텐츠 개발 등의 활동으로 철의 가치를 알리고 친근한 기업이미지를 제고해 온 현대제철이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자사 캐릭터 '용강이'를 공개했다. 고로에서 나온 용선의 불순물을 제거한 깨끗한 쇳물을 의미하는 '용강(鎔鋼)'에서 이름을 따온 '용강이'는 제철소의 심장인 고로에서 태어나 직원들과 함께 성장해 왔다는 설정의 캐릭터다. 제철소의 모든 설비와 공정을 돌보는 수호자로 사람을 좋아해 어떤 자리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프로참석러'로 묘사된다. '용강이'의 탄생은 지난 6월 현대제철 CEO 타운홀미팅에서 나온 구성원들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다. 브레인스토밍에서부터 평가까지 구성원의 참여로 캐릭터를 개발했으며, 특히 평가 과정에서 총 3,386명의 구성원이 복수의 캐릭터를 두고 투표에 참여해 59.2%의 득표율로 캐릭터가 선정됐다. 또한 캐릭터 탄생 비화와 콘셉트, 성격 등 용강이의 스토리를 구축하는데도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담겼다. 한편 '용강이'는 대외홍보뿐 아니라 내부임직원 소통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고 조직 내 활력을
HD현대가 함정 공동생산에 이어 잠수함 공동개발까지, ‘팀 코리아’를 통해 중남미 페루와 방산 협력을 확대한다. HD현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APEC 2024’가 열리고 있는 페루 리마(Lima)에서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와 ‘잠수함 공동 개발을 통한 페루 산업 발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페루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노후 함정 교체 사업의 일환으로,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한 양사간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디나 볼루아르테(Dina Boluarte)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세사르 베나비데스(Cesar Augusto BENAVIDES Iraola) 시마조선소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HD현대중공업과 시마조선소는 페루 해군 맞춤형 잠수함을 개발하고 실질적 현지화와 산업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향후 시마조선소 현대화와 페루 조선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등 페루 정부 및 해군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면서 후속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시마조선소와 중남미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충남대학교(총장 김정겸, 이하 ‘충남대’)와 지난 15일 ‘금융인재 양성 및 창업지원, ESG 실천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수 금융인재 양성, 대학 중심의 창업 생태계 조성 및 ESG 역량 강화를 위한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대는 정책금융 정규강의를 개설하고 신보의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에 출강할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창업 교육, 스타트업 성공사례 공유, 은행·엑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특강 등 현장 중심의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충남대 산학협력단, LINC 3.0 사업단 등과 함께 대학 내 창업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지역기업 대상 ESG 진단·평가·컨설팅 ▲ESG 인식개선과 사회공헌을 위한 공동연구 ▲지역소멸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을 함께 추진한다. 신보는 올해 4월부터 영남대학교에서 정책금융 정규강의를 운영한 경험과 고유의 창업지원 역량을 결합한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가거점국립대학인 충남대와도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 의료시설용지 내 대형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종합병원 건립 패키지형 개발사업’ 사업자공모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익시설인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패키지로 공급(교차보전)함으로써 민간의 사업 참여 활성화와 종합병원 건립에 대한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신도시 최초의 사업모델이다. 신도시 내 종합적인 의료체계 구축과 최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종합병원 건립을 최우선 조건으로 하여 주민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통합 개발을 위하여 공모 대상은 화성동탄2 의료시설용지(의료1), 도시지원시설용지(지원77), 주상복합용지(C32, C33) 총 4개 블록(19만㎡ 규모)이 하나의 공모 단위로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의료시설용지는 동탄역(GTX, SRT, 동인선)으로부터 직선거리 약 1.5km에 위치해 있고 동탄 도시철도와의 접근성도 우수해 수도권 남부권역의 의료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최소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운영 중인 의료법인이 필수적으로 참여하여야 하며, 우수한 종합병원이 신속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의료복합타운 등 블록별
해변을 거침없이 달리던 KAIST 4족 보행 로봇 ‘라이보’가 ‘라이보2’로 새롭게 개발되어 일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완주를 성공한 세계 최초의 성과가 나왔다. KAIST(총장 이광형)는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이 17일 상주에서 개최된 제22회 상주 곶감 마라톤 대회 풀코스(42.195km)에 참가해 4시간 19분 52초의 기록으로 완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상주 곶감 마라톤은 14km 지점과 28km 지점에 고도 50m 수준의 언덕이 2회 반복되는 코스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에게도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보행 로봇에게는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도전적인 과제였다. 연구팀은 황보 교수가 자체 개발한 ‘라이심(Raisim)’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경사, 계단, 빙판길 등 다양한 환경을 구축하여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도록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보행 제어기를 개발했다. 특히, 힘 투명성이 높은 관절 메커니즘을 통해 내리막길에서 에너지를 높은 효율로 충전하여 급격한 언덕을 오르는 데 사용한 에너지를 일부 흡수할 수 있었다. 또한, 황보 교수 연구실에서 창업한 ‘㈜라이온로보틱스’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로봇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요
기아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차세대 친환경 차량 비전을 제시하는 ‘EV3 스터디카’를 제작하고, 탄생 스토리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EV3 스터디카는 버려지는 자원과 천연 소재를 활용해 차량의 내·외장 부품을 설계한 친환경 차량 소재의 움직이는 실험 모델로, 글로벌 환경 문제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차량 소재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제작됐다. 현대차·기아 AVP(Advanced Vehicle Platform) 본부 기초소재연구센터가 주관해 제작한 이 스터디카는 재활용 플라스틱과 바이오 소재를 활용해 기존 EV3의 내·외장 및 샤시 플라스틱 부품 일부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이번 스터디카 제작을 위해 총 22개의 재활용 및 천연 소재 기술이 개발되었으며, 이 기술들은 기존 EV3의 주요 부품 69개에 대체 적용됐다. EV3 스터디카는 폐차에서 회수한 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Car-to-Car'(카투카) 방식이 적용됐다. '카투카'는 폐차 플라스틱을 분쇄 후 선별해 필요한 소재만을 추출하거나, 화학적 분해 후 플라스틱 원료로 되돌려 이를 새로운 차량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스터디카에서는 폐차에서 회수된 플라스틱이 범퍼,
현대자동차가 모터스포츠 경험과 기술을 집약한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17일 공개했다. 현대차가 2017년부터 참가하고 있는 ‘TCR(Touring Car Racing) 월드 투어’는 자동차 제작사가 경주용 차량을 제작해 각 레이싱 팀에 판매하는 형식의 모터스포츠다. 현대차는 TCR 월드 투어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한 주행 성능 개선 품목과 내·외장 상품을 아반떼 N TCR 에디션에 적용했다. 주행 성능 개선 부품으로는 ▲주행 목적에 따라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카본 재질의 스완 넥 스포일러 ▲강성이 뛰어나면서도 무게는 가벼운 19인치 N TCR 전용 단조 휠 등을 적용했다. 내·외장 상품으로는 ▲TCR 에디션만을 위한 외장 데칼 ▲N 브랜드의 상징 ‘퍼포먼스 블루’ 색상으로 운전대 12시 방향을 표시한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퍼포먼스 블루 색상 1열 시트벨트 ▲TCR 에디션 전용 엠블럼을 신규 적용해 N의 고성능 감성을 더욱 강조했다. 현대차는 오는 12월 아반떼 N TCR 에디션을 국내에 출시하고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가 그동안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을 아반떼 N TCR 에디션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법정자본금을 50조원에서 65조원으로 15조원 증액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민의힘 권영진 의원이 대표 발의하였으며, 사회취약계층, 전세사기피해자 등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민생법안으로서 여야 합의에 따라 처리되었다. LH는 공공임대 관련 사업을 추진하면서 건설·매입비용의 일부를 정부로부터 출자받아 왔다. 현재(’24.11월) LH의 납입자본금 누계액은 48.7조 원으로 내년 1분기에는 납입자본금이 법정자본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정부의 공공주택 100만 호 공급 대책뿐 아니라 8.8대책에 따른 신축매입임대 확대,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수 등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LH 법정자본금 증액을 위한 공사법 개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 공사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아울러, 정부 출자에 따라 실제 납입자본금이 증가되면 부채비율 축소 등 LH 재무건전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공임대주택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공사법 개정이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권명호)는 최근 부산 해운대에서 ‘2024년 하반기 전력그룹사 사이버안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5일(금) 밝혔다. 전력그룹사 사이버안전협의회는 국내 전력사간 협력을 통해 정보보안체계 강화와 보안 이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국가정보원,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기관과 국내 전력그룹사에서 사이버보안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해 최신 보안 이슈를 공유하며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생성형 AI에 대한 보안위협과 대응전략△기반시설 보안위협 요소와 발전 방안△ 운영기술 보안의 병목구간 PLC 공격 피해 사례 및 대응 방안 등의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여 향후 전력분야 사이버안보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남석열 한국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은 “최근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해커들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어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전력그룹사 정보보안 담당자 간 정보기술 공유 및 협력 기반을 공고히하고 국가 사이버안보 강화에 기여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화오션(대표이사 김희철 사장)은 한국기업평가의 회사채 등급평가 결과 기존 기업신용등급(ICR) ‘BBB0(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1단계 상향 조정되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해 말 나이스신용평가도 한화오션의 기업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1단계 상향한 바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오션의 주력 사업인 LNG 운반선의 신조 발주 확대와 수주잔고의 양적·질적 개선, 저가 수주 물량 축소 및 건조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을 주요 등급 개선 사유로 평가했다. 2024년 9월 말 기준 한화오션의 수주잔고는 27.3조원 수준이다. 2025년에도 고가 물량의 건조 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2015년 이후 9년 8개월 만에 공모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이번 회사채는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등급 및 전망의 상향에 따라 기존 보유하고 있던 단기신용등급인 기업어음 등급도 ‘A3’에서 ‘A3+’로 1단계 상향 조정되었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 인터넷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부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이커머스 거래정보를 활용한 대안평가모형 기반의 보증 상품을 출시해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이커머스 소상공인의 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보는 2023년 6월 네이버페이, 기업은행과 협업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사업자의 플랫폼 내 매출규모, 재구매율, 반품률 등 비금융데이터를 보증심사에 활용하는 '이커머스 사업자 보증'을 출시했고, 621개 기업에 총 334억원을 지원했다. 채병호 신보 이사는 “담보력이 부족한 이커머스 소상공인들이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도를 도입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신보는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금융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