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국영 종합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Equinor)와 해상 풍력발전설비 구조물 독점 공급 관련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은 에퀴노르와 동해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에 투입될 풍력발전 설비의 부유식 하부구조물 제작과 마샬링(Marshalling) 수행을 위한 독점 공급 합의서(PSA, Preferred Supplier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합의서는 지난 달 방한한 앤더스 오페달(Anders Opedal) 에퀴노르 회장과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이 논의한 양사간 해상풍력발전사업 개발단계에서의 실질적 협력 조치다. 에퀴노르는 울산에서 60∼70km 떨어진 해상에 최대 750MW 규모로 건설할 해상풍력 발전사업인 일명 '반딧불이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에퀴노르가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삼성중공업은 이곳에 투입될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설비 50기의 하부 구조물을 제작하고 이를 타워, 발전 터빈과 통합시키는 마샬링 작업을 독점적으로 수행하게 됨. 정부는 올해 안에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경쟁 입찰을 진행하고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에퀴노르는 이번 입찰에 참여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신차 ‘액티언’의 가격과 세부 제품 정보를 공개하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액티언’은 2005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쿠페형 SUV(SUC)인 1세대 액티언의 헤리티지를 계승하는 모델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높은 공간성을 겸비한 도심형 SUV이다. ‘액티언’은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엔트리 모델부터 고급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하였다. 판매 가격은 △S7 3,395만 원 △S9 3,649만 원이다. 고객 인도는 오는 20일 출시에 맞춰 시작할 예정이다. ‘액티언’은 사전 예약 첫날 1만 6천대로 출발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3만 5천대를 돌파, 사전 예약 마감일인 오늘 창사 이래 역대 최고인 5만 5천대를 기록하며 침체된 내수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KGM 관계자는 “액티언은 차별화된 도심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세련된 스타일과 공간 효율성을 모두 갖춘 높은 경쟁력으로 SUV 시장 내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수요 상승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타일리시&다이내믹한 디자인에 공간성 겸비∙∙∙ 새로운 도심형 SUV 기준 제시 ‘액티언’은 역동적이고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에너지절약 실천을 독려하는 ‘문닫고 냉방하기-에어컨 1℃ 높이기’거리 캠페인을 서울 명동 상가 일대에서 펼쳤다. 동서발전 임직원은 9일(금) 전력피크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서울 명동의 상가와 인근 거리에서 상인과 시민들에게 에너지절약 실천요령이 담긴 부채를 나눠주며 △에어컨 설정온도 1℃ 높이기 △안 쓰는 조명끄기 △플러그 뽑기 등 일상 속 작은 에너지 절약 실천을 호소했다. 특히 냉방을 가동한 채 문을 열고 점포를 운영하는 이른바 ‘개문냉방’ 영업 자제와 실내 적정온도 26℃를 준수하는 ‘온도주의’ 캠페인을 요청했다. 개문냉방 영업은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및 시행령에 따라 금지되어 있으며, 문을 닫고 냉방했을 때보다 약 66% 많은 전력량을 소모한다. 출입문을 개방 상태로 고정시켜 놓고 5분 이상 영업하다 2회 이상 적발될 시 경고 및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을 수 있다. 남석열 동서발전 기획본부장은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작은 실천으로 전기요금을 줄이고 기후위기도 늦출 수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들이 동참해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동서발전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선랜이나 블루투스와 같은 무선신호 인프라가 설치되지 않은 건설 현장과 공장 건물에서도 동작하고, 어린이나 치매 노인을 찾아낼 수 있는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을 KAIST 연구진이 개발해 화제다. KAIST(총장 이광형)는 전산학부 지능형 서비스통합 연구실 한동수 교수 연구팀이 전 세계 모든 건물에서 위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범용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범용 실내외 통합 GPS 시스템인 카이로스(KAILOS, KAIST LOcating System)는 서비스 범위를 소수의 특정된 건물에서 벗어나 전 세계 모든 건물로 확장했다. 위치 인프라 제약에서도 벗어나 앞으로는 무선 신호가 부재한 건물에서도 구동되는, 소위 범용적인 실내외 통합 GPS 위치인식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연구팀은 실내외 전환 탐지 AI 기법과 건물 출입구를 탐지하는 AI 기법을 통합시킨 센서퓨전 위치인식 기법을 개발했다. 이 기법들은 건물 출입구 탐지, 층 탐지, 계단/엘리베이터와 같은 랜드마크 탐지 기법이 보행자 항법 기법(PDR)과 연계돼 작동한다. 구체적으로 연구팀은 GPS 신호와 관성센서에서 얻어지는 신호를 복합적으로 활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AI대학원 안창욱 교수 연구팀이 ‘엣지 인공지능(Edge AI) 기술개발 산학협력연구’ 공모에 참가해 최종 우승(최우수상 수상) 했다고 밝혔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Vehicle Infotainment, IVI) 서비스 시스템에 대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기능을 개발하는 한편, 차량 내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의 새로운 기술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현대모비스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국내 대학 14개 연구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AI대학원 메타진화기계지능연구실 소속 연구팀(지도교수: 안창욱)의 석․박사통합과정 송우석 학생과 박사과정 이동현‧이찬민 학생은 ‘실감적 주행 경험 제공을 위한 소형 생성 AI 모델 기반의 사운드-랜드 스케이프 시스템 개발’을 주제로 주행 상황의 특징을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시각 콘텐츠 생성이 가능한 차량 맞춤형 ‘소형 확산 모델(Tiny Diffusion Model)’ 개발을 제안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운전자는 차량 내에서 실시간 현재 주행환경을 통해 IVI 시스템(차량 내 디스플레이)에서 나만의 맞춤형 드라이빙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예컨대 자동차가 숲길을 지날 때, 자연 속을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제12기 혁신아이콘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을 9월 2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혁신아이콘’은 신기술 또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보의 대표적인 스케일업(Scale-up) 프로그램이다. 창업 후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신산업 영위기업 중 ▲ 연 매출 5억원 이상이고 2개년 평균 매출성장률이 10% 이상인 기업 또는 ▲ 기관투자자로부터 2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대상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5개 내외 기업을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에는 ▲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지원 ▲ 최저보증료율(0.5%) 적용 ▲ 6개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금리인하 ▲ 해외진출, 각종 컨설팅, 홍보지원 등 다양한 금융ㆍ비금융 서비스가 제공된다. 2019년 프로그램 도입 이후 제1기부터 제11기까지 혁신아이콘으로 선정된 58개 기업에 총 7,067억원의 신용보증한도가 제공됐으며, 주요 혁신아이콘 기업으로는 ‘오늘의 집’을 운영하는 유니콘기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에스오에스랩’, ‘퀄리타스반도체’, ‘크라우드웍스’ 등이 있다.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는 12개 공공기관이 이달 12일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해외사무소 내부통제 선진화를 위한 감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이번 공동 협약식에는 한국무역보험공사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국제협력단, 한국남부발전,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전KPS, KOTRA 등 12개 공공기관의 감사, 감사실장 등 주요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해외사무소는 주재국별로 제도와 법규가 다양하여 본사 차원의 통제와 관리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따라서 이번 협약식은 공공부문 감사 강화가 요구되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12개 공공기관 상임감사 및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해외사무소에 대한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하고 감사역량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동 협약식에서는 ▲해외사무소에 대한 감사기법 공동 개발 ▲우수사례 벤치마킹 ▲부패취약 분야 내부통제 강화방안 ▲교차·합동감사 등 감사협력제도 모색 ▲주재국 주요 법규 공유 등을 통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로 “해외사무소는 본사와의 시·공간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9일 서울 KOTRA 본사에서 ‘제2회 KOTRA 공공데이터 활용 성공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 6월 17일부터 4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올해 2회차로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공공데이터의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공사례 수기 △아이디어 기획 등 두 부문에 대한 공모를 통해 다양한 활용 사례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모전에는 약 1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등 총 5개 팀이 수상했다. 성공사례 부문 최우수상은 KOTRA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하여 이차전지의 공급망 지역화 현상을 분석하고, 공급망 리스크 대응 위기 전략을 수립한 공모작이 선정됐다. 해당 공모작은 이차전지 산업 분야의 무역 거래 공급망을 신규 발굴해 우리 기업의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하려고 시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아이디어 기획 부문 최우수상은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무역 전략 제공 플랫폼을 개발한 팀이 선정됐다. 한편, KOTRA는 총 56건의 데이터를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제공 중으로, 매년 신규 공공데이터를 발굴
HD현대의 해양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2016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LNG-FSU : LNG Floating Storage Unit)’ 개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천만 달러 규모의 ‘LNG-FSU’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04년 스페인에서 건조된 13만 8천㎥급 LNG운반선을 LNG-FSU로 개조하는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설계·구매·제작·운송·설치 및 시운전 등 공사 전 과정을 HD현대마린솔루션이 담당하는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진행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개조공사를 2025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개조된 LNG-FSU는 중앙아메리카 지역에 설치돼 인근 화력발전소에 LNG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LNG-FSU는 장기간 바다 위 특정 장소에 머물며 LNG를 주기적으로 공급받아 저장했다가 필요시 육상의 발전소 및 저장소에 전달하는 일종의 ‘해상 LNG 터미널’이라 할 수 있다. LNG-FSU 개조 사업은 노후 LNG운반선을 재활용한다는
현대제철이 150만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와 손잡고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빠더너스 문쌤의 현대제철 면접 특강'을 공개했다. 현대제철이 이번에 공개한 콘텐츠는 빠더너스의 간판 캐릭터인 '문쌤(문상훈 배우)'이 채용면접 분야의 일타강사로 등장해 특유의 화법과 익살로 현대제철 채용면접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며 구독자의 흥미를 유발한다. 이번 영상은 현대제철이 친근한 기업이미지를 전파하고 철강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 중인 '밀어서 철벽해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소 무겁고 딱딱한 철강산업 및 회사의 이미지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또한 영상을 통해 콘텐츠를 보는 재미뿐 아니라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을 위해 회사의 기술력 및 복지혜택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예컨대 현대제철의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브랜드인 'H CORE'가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에 적용된 사례를 들어 회사의 기술력을 넌지시 알려주거나, 직원들이 누리는 다양한 복지혜택을 설명하다가 자신의 처우와 비교하며 한탄하는 등 코믹한 상황의 연출을 통해 기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대중들에게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전하고자 MZ세대에게 친숙한 캐릭터와 협업하게
아시아나항공(대표 원유석)이 9일(금요일) 2024 항공진로콘서트 'Dream high, Fly high!'를 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여름방학을 맞아 마포구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항공진로콘서트를 개최했다. 항공진로콘서트는 미래의 항공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항공분야의 생생한 정보와 멘토링을 제공하는 토크콘서트이다. 아시아나항공과 마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지난 2022년부터 개최해 올해 3회째를 맞았으며, 첫 해 100여명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150명으로 참가자가 매년 증가했으며, 올해는 현재 280명의 학생들이 참가를 신청했다. 항공진로콘서트는 안전교육 및 퀴즈 이벤트를 시작으로 ▲아시아나항공 김요담 부기장의 조종사 강연 ▲박동원 기술사의 정비사 강연 ▲최다혜 선임승무원의 승무원 강연 순서로 진행되며, 직업 소개 강연 후 직접 궁금증을 묻고 답을 듣는 토크콘서트 및 소그룹 멘토링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김요담 부기장은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항공분야의 꿈나무들을 만나 소통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 기쁨이다" 며 "여름방학 중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9일 대구 본점에서 2024년도 하반기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해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경제 활력 제고와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하반기 신규보증 공급 목표를 6조원으로 운용하고, ‘혁신성장 심사 T/F’를 가동해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간 성장사다리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점정책부문인 수출기업 지원을 지속하고 해외진출기업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또한, 하반기 신설한 비수도권 기업 대상 ‘특화금융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투자, 팩토링, 이노베이션1 등을 지원하고 지역 대표기업 육성을 위한 보증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지방시대 견인 역할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녹색금융 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실시한 ‘일·가정 양립 리더 실천 선언식’에서 “일과 가정의 행복, 함께 성장하는 미래”라는 비전을 공개하고, 참석한 임직원들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적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최근 급변하는 경제·금융 환경 속에서 기업이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불
현대자동차그룹과 숭실대학교가 올 6월 국내 최초로 설립한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 재직자 재교육형 계약학과의 1기 입학생 선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글로벌 차원의 첨단안전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과 숭실대학교는 8~9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더케이 호텔에서 『현대차그룹 첨단융합안전공학과(석사과정)』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9월부터 학사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틀간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는 첫 입학생 20명과 교수진, 대학원 및 현대차그룹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첨단융합안전공학과 설립 취지에 대해 공감하고, ▲신입생들 간 네트워킹 및 향후 학습계획 공유 ▲합격증 수여 ▲교수진과 교과과정, 학사일정 등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입생은 현대차그룹 안전부문 관리자 및 현장 감독자 등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됐으며, 앞으로 매년 20여 명씩 2030년까지 100여 명의 전문인력 배출할 계획이다. 학비는 현대차그룹이 전액 지원한다. 숭실대 김병직 안전융합대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첨단융합안전공학과는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IoT, 빅데이터 등 스마트 산업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한 석사과정 교육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 및 선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인공지능(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연구책임자 화학과 안진희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글로벌 선도연구센터(IRC)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초연구사업 가운데 국내 최고의 연구자와 연구집단을 지원하는 ‘글로벌 리더연구’와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선정 결과를 지난 25일 발표했으며, 안진희 교수가 이끄는 ‘AI 기반 중대분자 연구센터’는 글로벌 선도연구센터 중 IRC(혁신 분야, Innovation Research Center)에 선정되어 연간 50억 원 이내의 연구비를 최대 10년간 지원받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개발된 의약품은 크게 분자량 500 이하의 저분자 화합물(small molecule 또는 rule of 5 영역) 또는 항체, 단백질 의약품 등 대분자 의약품(또는 바이오 의약품)으로 분류되는데 이들의 중간 지대에 위치한 중대분자 영역(beyond rule of 5 영역 또는 rule breaker 영역)은 새로운 신약개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신약개발 분야에서 새로운 개척이 필요한 중대분자 영역에 관한 연구 주제를 제안한 안진희 교수는 중대분자 플랫폼
HD현대 조선 계열사인 HD현대미포(사장 김형관)가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액화이산화탄소(LCO₂)운반선 건조에 나섰다. HD현대미포는 9일 울산 본사에서 2만2천세제곱미터(㎥)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에 대한 착공(Steel Cutting)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가는 이 선박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 그룹(Capital Maritime Group)’으로부터 수주한 동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4척 중 첫 번째 선박으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이산화탄소운반선 가운데 가장 크다. 길이 159.9m, 너비 27.4m, 높이 17.8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차가운 얼음 바다를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내빙(耐氷) 설계기술(Ice Class 1C)도 적용된다. 또한, 영하 55도(℃)와 대기압의 5배에 달하는 저온 · 고압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바이로브(Bi-lobe)형 이산화탄소 저장탱크’ 3기가 탑재돼, 액화이산화탄소 외에도 액화석유가스(LPG), 암모니아(NH₃) 등 다양한 액화가스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HD현대미포는 이 선박에 2500kW급 육상 전원공급장치(AMP, Alterna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