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전관왕을 노리는 대한민국 양궁이 2020 도쿄올림픽 여자 개인전에서 4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혼성전과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3개를 합작한 상황, 남은 건 남녀 개인전 2개의 금메달이다. 먼저 안산(20·광주여대)과 강채영(25‧현대모비스)이 오늘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리는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나란히 16강에 오른 두 선수는 메달 색깔을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2관왕인 안산이 금메달을 추가하면 양궁은 물론 대한민국 선수단 하계 올림픽 출전 사상 최초의 대회 3관왕이 된다. 강채영이 우승하면 2관왕의 영광을 차지한다. 단체전에서 든든했던 동료가 이제는 경쟁자가 되는 셈이다. 기보배 KBS 양궁 해설위원은 “상대와의 싸움이 아니라 내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것을 잊지 말고, 자신이 그동안에 흘렸던 땀을 믿고 한 발 한 발 후회 없는 화살을 쐈으면 한다”라며 선수들을 향해 애정 어린 응원의 말을 전했다.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달성한 대한민국 펜싱 대표팀은 남자 에페 단체전에서 또 한번의 쾌거에 도전한다. “할 수 있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을 비롯해 권영준과 마세건 송재호가 나선다. ‘한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오프닝 라운드에서 대한민국이 이스라엘을 꺾고 기분 좋은 첫 출발을 했다. 29일 열린 야구 B조 오프닝 라운드 1차전에서 한국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10회 연장 접전 끝에 6-5로 승리를 거뒀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 우승이라는 전례 없을 기록을 세웠던 한국 대표팀은 이번 2020 도쿄올림픽의 첫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머쥐며 올림픽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은 예상보다 만만치 않은 팀이었지만, 한국은 그보다 더 강했다. 선발 투수로 나선 원태인은 4타자 연속 삼진을 잡았지만 3회 초에 2점 홈런을 맞고 4회 초에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이후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최원준은 3연속 삼진을 잡았지만 0-2로 뒤쳐진 상황은 여전히 이스라엘이 우위에 있었다. 그리고 4회말, 드디어 한국에게 기회가 왔다. 타자로 나선 오지환은 이스라엘의 투수 제이크 피시먼이 던진 공을 제대로 받아 쳤고, 이 공은 그대로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면서 2점 홈런으로 연결, 동점을 만들었다. 2-2를 유지하던 경기는 6회 초에 또 다시 점수 차가 4-2로 벌어졌지만 이는 7회 말에 곧바로 회복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이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2020 도쿄올림픽 6일 째인 지난 29일에는 유도에서 또 하나의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와 함께 배드민턴, 핸드볼, 배구, 야구 등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태극전사들의 명승부들이 펼쳐졌다. 조구함, 유도에서 첫 은메달 안겼다! 9분 35초 동안의 투혼에 박수 한국 남자 유도 -100kg에 출전한 조구함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에서 일본의 아론 울프를 만난 조구함은 골든 스코어까지 가는 접전 끝에 통한의 안다리 후리기를 허용, 한판패를 내줬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무려 9분 35초 동안 대혈투를 펼친 조구함에게는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그의 은메달은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유도가 딴 첫 은메달인데다 이 체급에서 메달을 획득했던 것이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이 유일, 17년 만에 의미 있는 메달을 추가했다. ‘역시 김연경’ 여자 배구 X ‘터졌다 오지환’ 야구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치열한 접전 끝에 거둔 승리 한국 여자 배구가 올림픽 3회 연속 8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계 랭킹 14위인 한국은 지난 경기에서 세계 랭킹 7위인 도미니카공화국을 상대로 만나 승전보를 울렸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강호 도미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2020 도쿄올림픽 5일 차였던 지난 28일은 통쾌함과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메달의 개수와는 상관없이 예상치 못했던 신기록에 놀랐고, 5년 전의 아픔을 깔끔하게 잊게 해준 경기 결과는 짜릿함과 통쾌함을 전달했으며, 이 모든 것들을 합쳐 한 방에 느끼게 해준 대한민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금메달은 마지막 화룡점정을 완성했다. 대한민국 펜싱 어벤져스팀이 해냈다! #올림픽 2연패 #세계 최강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 대표팀이 결국 해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같은 종목으로 금메달을 딴 이후 9년 만에 또 다시 정상의 자리를 자치하면서 2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는 김정환과 구본길 오상욱, 그리고 김준호가 팀으로 출전했다. 이번 대회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딴 김정환은 대표팀의 가장 큰 맏형. 구본길과 함께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영광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오상욱은 세계 랭킹 1위, 김준호 역시 세계 랭킹 20위다. 한국 대표팀은 첫 번째 경기로 치러진 8강전에서 이집트를 45-39로 여유롭게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 상대인 독일과의 경기는 그야말로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대한민국이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에서 조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28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온두라스를 상대로 한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잇단 득점포를 터뜨리며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B조에서 2승 1패, 승점 6점을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를 확정, 올림픽 3연속 8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예선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온두라스와의 경기는 지난 5년 전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버린 설욕전이었다는 것에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다. 2016 리우올림픽 8강전에서 0-1로 뼈아픈 패배를 줬던 상처를 6-0이라는 압도적인 승리로 되갚은 결과이기 때문. 여기에 8강 진출 티켓까지 확보하며 금메달을 향해 전진하기 시작한 김학범호. 조별리그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지만, 이후 완벽히 달라진 경기력과 갈수록 진화하는 공격력으로 한국 대표팀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끌어 냈다. 골 득실차로 온두라스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갈 수 있었지만 한국은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몰아쳤다. 경기 시작과 함께 전반 1분 만에 빈 공간으로 침투, 골대를 향해 때린 이동준의 왼발슛이 시작이었다. 전반 10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BS 조원희 해설 위원의 탁월한 통찰력이 빛을 발했다. 28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대한민국이 온두라스를 상대로 6 대 0으로 크게 이기고 2승1패,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그런 가운데 루마니아전에 이어 온두라스전에서도 KBS 조원희 해설 위원의 예상이 적중했으며 KBS 2TV 축구 중계는 8.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과 10.3%의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조원희 위원은 경기전 ”오늘 황의조가 크게 활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고, 그의 말대로 그동안 골이 없던 황의조는 이날 3골을 폭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황의조는 페널티 킥으로 2골을 포함해 혼자서 세 골을 성공시켜 대표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골이 터질 때마다 흥분을 감추지 못한 조원희 위원은 황의조가 두 번째 골을 넣었을 때는 “디스 이스 빛의조”라 소리쳤고, 황의조가 이전까지의 부담감을 털어버리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는 “저 표정이 바로 황의조에요,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라며 함께 기뻐했다. 이와 함께 이번 올림픽 축구 중계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조원희 해설 위원과 남현종 캐스터의 만담 퍼레이드도 이목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BS가 올림픽 개막 이후 전체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27일 KBS 1TV,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 남자 +80kg 인교돈 선수의 동메달 결정전 경기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11.9% 전국 기준 11.7%(닐슨코리아)로 도쿄올림픽 중계 방송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인교돈(29·한국가스공사)은 암을 극복한 '인간승리의 아이콘'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손태진 KBS 위원은 인교돈 선수의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생생한 해설과 분석으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어제 최인정과 강영미, 송세라, 이혜인 선수로 구성된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은 선전을 펼치며 은메달을 획득해 감동을 안겨줬다. KBS 신아람 위원은 국가대표 시절 선수들과 동고동락했던 선후배 선수들의 경기를 '제5의 멤버'라는 각오로 나섰다. 강영미 선수의 경기 중에는 자신도 모르게 “영미 언니”라 칭하는가 하면 준결승전 후 이뤄진 통화에서 준결승전의 부진에 대해 속상해하는 강영미 선수에게 “언니가 잘 버텨줘서 승리한 거다”라 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남다른 친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오늘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중계에는 ‘괴짜 검객’ 최병철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대한민국 태권도 대표팀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추가하며 2020 도쿄올림픽을 완주했다. 대한민국 태권도가 시드니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처음으로 단 한 개의 금메달 없이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노 골드’라는 결과를 떠나 그 어느 때보다 드라마틱한 승부를 펼쳤고, 이는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진가를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먼저 이다빈은 여자 +67kg 결승에서 밀리차 만디치(세르비아)에게 7-10으로 패했다. 1라운드에서 5점을 먼저 내준 이다빈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6-6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연달아 실점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직후 이다빈은 “누구와 붙든 이기고 싶었지만 내 실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 잘 버텨준 왼발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해 부상을 딛고 따낸 결과에 의미를 더했다. 2020 도쿄올림픽 태권도의 마지막 경기였기에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지상파 3사가 모두 중계한 이 경기는 MBC가 수도권시청률 9.2%, 전국시청률 7.6%, 2049시청률 5.4%를 기록하면서 3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MBC 해설위원인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혜리 해설위원의 적재
[웹이코노미 김영섭 기자] 도쿄올림픽에 한국대표로 출전한 황선우(18·서울체고)가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이 종목 올림픽 결승에 올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황선우 선수는 28일 일본 오전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고 1조 3위, 전체 16명 중 4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우는 중국의 닝저타오가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작성한 종전 아시아기록(47초65)을 0.09초 단축했다. 한편 결승전은 오는 29일 오전 열린다.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KBS 기보배 양궁 해설위원의 해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진혁과 김우진, 김제덕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일본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만을 꺾고 우리 선수단에 세 번째 금메달을 안기며,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을 달성했다. 이날 해설을 맡은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위원은 큰 부담감을 느낄 선수들을 향해 “내가 뭔가 하나 해내야겠다는 쓸데없는 생각읕 버려야 합니다”라는 등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네 공감을 불러왔다. 기보배 위원은 결승전에 임하는 선수들을 향해 “상대와의 싸움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이다”라 하는가 하면, 경기전 캐스터가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을 걱정하자 “(선수들이) 이 바람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라 했다. 애국가만 들으면 마음이 뭉클해진다는 기보배 위원은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선수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선수들은 오늘의 영광이 자신의 능력 때문만이 아니라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선수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믿음이 담겨 있는 기보배 위원의 명품 해설이 양궁 대표팀의 금메달을 더욱 빛나게 했다. KBS는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삼일 째에도 어김없이 일본 도쿄에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대한민국은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1개씩 추가했다. 대회 3일 차인 지난 26일에는 유독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드라마 같은 승부들이 펼쳐져 국민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먼저 첫 올림픽 무대에서 생애 첫 레이스를 가장 성공적으로 치른 ‘수영 괴물’ 황선우의 준결승전이 열렸다. 앞서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올림픽 첫 무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폭발적인 기량을 발휘, 1분 44초 62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던 바. 예선 순위 전체 1위로 준결승에 올라온 황선우에게 전 세계가 주목했다. 그 결과 준결승에서 1분 45초 53을 기록, 전체 6위의 순위로 상위 8명이 나서는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로는 2012 런던올림픽 박태환 이후 9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된 황선우는 오늘(27일) 오전 10시 43분 결승 레이스에 나선다. 이 경기는 MBC에서 생중계로 만나 볼 수 있다. 이어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이 출전한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는 또 한번 금빛 화살을 쐈다. 3일 연속 대한민국에게 금메달을 안겨준 양궁. 이번 남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대회 4일 째인 27일도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금메달 도전은 계속된다. 27일 MBC에서 중계되는 주요 경기들을 정리했다. (MBC 편성 기준) 1.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박태환에 이어 대한민국에 또 하나의 수영 금메달이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은 가운데 ‘수영 괴물’ 황선우가 드디어 결승에 나선다. 올림픽 데뷔전에서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세계적인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조1위라는 성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던 황선우.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대한민국 선수가 결승에 진출한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가 메달을 딸 수 있을지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다. 황선우의 경기는 오전 10시 43분부터 시작, MBC를 통해 생중계된다. 2. 사격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 ‘사격 황제’ 진종오가 다시 한 번 메달에 도전한다. 추가은과 함께 팀을 이룬 진종오는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 출전한다.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신설된 종목으로 메달권에 진입할 경우 새로운 역사로 남게 된다. 만약 진종오가 이 종목에서 메달을 따게 된다면, 이미 보유한 메달 기록에 1개를 추가해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울 수 있다. 뿐만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거머쥐며 전 종목 석권이라는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지난 26일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대한민국이 월등한 기량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며 올림픽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전 종목 석권을 목표로 세웠던 한국 대표팀은 그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져가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3일 연속으로 대한민국에 짜릿한 금메달 소식을 전한 대한민국 양궁을 향한 전 세계의 찬사와 응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예선에서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보여준 기량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개개인의 실력뿐만 아니라 세 선수의 조화와 팀워크가 완벽한 시너지를 발휘했고, 이는 금메달이라는 최고의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그 과정이 모두 순탄치만은 않았다. 특히 일본과의 준결승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세트스코어 4-4 상황에서 마지막까지 똑같은 점수를 기록한 한국과 일본. 결국 과녁 정중앙에 가장 가까운 화살을 쏜 팀이 승리를 하는 ‘슛오프’ 결과, 정중앙에서 3.3cm 떨어져 있었던 김제덕의 화살로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다. 남자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27일 ’뉴 마린보이‘ 황선우의 거침없는 질주가 금빛 메달에까지 닿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영 좀 아는 언니‘ SBS 정유인 해설위원의 공감 해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유인 해설위원의 공감해설에 힘입어 황선우가 출전한 수영 중계도 1위는 SBS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에 방송된 황선우 선수가 출전한 준결승전은 가구 시청률 4.5%(이하 서울 수도권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5%로 타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정유인 해설위원은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황선우와 같이 첫 해설위원으로 나섰음에도 예선에 이어 준결승에 이르기까지 ’해설 베테랑‘도 깜짝 놀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유인 해설위원은 “예선 경기에서 황선우 선수가 너무 빨라 중계(해설)할 시간이 없었을 정도”라며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역‘ 정유인 해설위원의 선수들을 향한 애정 어린 마음도 단연 돋보였다. 함께 물살을 가르며 훈련을 해왔던 현역 국가대표이기에 가능한 해설이었다. 황선우의 준결승 당시 3번 레인엔 올해 세계랭킹 1위 기록 보유자인 영국의 덩컨 스콧이, 5번 레인엔 올
[웹이코노미 윤혜인 기자] SBS는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 중계에서 시청률 9.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2위 MBC(7.0%), 3위 KBS2(5.4%)를 압도했다. 혼성 단체전, 여자 단체전에 이은 세 번째 금메달의 순간에도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금빛 부부’ 박성현-박경모 위원의 해설은 빛이 났다. 지난달 아버지를 여읜 ‘대표팀 맏형’ 오진혁 선수와 사전에 통화한 박성현 위원이 “얼마 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하늘에서 도와주실 것 같다고 했다."고 하자 박경모 해설은 이어 "그래서 마지막 발이 10점에 들어갔네요.”라고 받으며 관록의 호흡을 선보였다. 또한 박성현 위원은 ‘대표팀 막내’ 김제덕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김제덕이 SBS ‘영재 발굴단’에 출연했을 때 함께 했던 레전드가 바로 박성현 위원이었던 것. 박 위원은 “그때는 김제덕이 ‘아가아가’ 했는데 지금의 눈빛은 많이 매서워졌다”면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자랑스럽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안창림이 출전한 유도 동메달 결정전 역시 SBS가 8.6%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4.5%의 MBC, 2.5%의 KBS2를 제쳤다. 재일동포 3세인 안창림은 '유도의 성지' 도쿄 일본 무도관에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