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서성원 MNO사업부장(왼쪽)과 남재철 기상청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SK텔레콤은 기상청과 지진 관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진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전국에 위치한 기지국사(복수의 기지국을 관리하는 공간)중 8000곳에 지진 감지 센서를 설치한다. 기지국사에서 제공되는 지진 관련 정보는 기상청이 보유한 지진 관측소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함께 정밀한 지진 관측을 위해 사용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SK텔레콤은 내달부터 포항 · 울산 · 경주 등 지진 다발 지역 300개 기지국사에 센서를 우선 설치하고, 오는 2020년까지 전국 80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크기의 지진 감지 센서는 ▲지진파 강도 ▲중력 크기 ▲진동 세기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기계다. SK텔레콤이 지진 관측 정보를 기상청에 공유하면, 기상청은 해당 정보 등을 바탕으로 지진을 감지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과 기상청은 지진 발생 시 산업 현장의 대규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 서성원 MNO사업부장(사장)
(사진=pixabay)[웹이코노미=뉴스콘텐츠팀] 매섭게 불어닥친 한파가 오늘 낮부터 한풀 꺾이면서 평년 기온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토요일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지다가 낮부터 기온이 오르겠고, 14일 일요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6에서 -3도, 낮 최고기온은 0도에서 7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북 북부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눈이 조금 올 것으로 보인다. ◇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최고기온 · 서울 : -9도 ~ 1도 · 춘천 : -16도 ~ 0도 · 대전 : -9도 ~ 4도 · 대구 : -8도 ~ 5도 · 부산 : -4도 ~ 7도 · 전주 : -7도 ~ 3도 · 광주 : -7도 ~ 5도 · 제주 : 2도 ~ 6도 ◇ 미세먼지 농도 · 전국에 걸쳐 <좋음> 혹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기상청이 과거 공채시험에 이어 지난해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퀴즈대회에서 정답을 오답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 공신력이 도마에 올랐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가운데).기상청이 지난해 내부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ICT 퀴즈왕 선발대회'에서 기상 관련 문제의 정답을 오답 처리해 결국 오답자를 최종 우승시켰고 기상청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다가 내부 직원의 비리신고를 통해 알았던 일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울 강서병, 환경노위원회 간사)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부패·비리 익명신고센터 신고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기상청이 실시한 'ICT 퀴즈왕 선발대회'는 기상청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통신기술의 변화와 그 효용에 대한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예선에서 178명이 응시했다. 당시 퀴즈대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1차 참가팀이 모두 탈락해 패자부활전이 치러졌다. 당시 패자부활전 문제는 ‘서울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래 2016년 서울의 여름이 가장 더웠다’라는 OX문제였다. 정답은 X였으나 O를 정답으로 처리(답은 1994년)해 정답자 8명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