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선물' 오케스트라 계의 임재범, 김진욱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A. 노래에는 노래가 나온 당시에 느낄 수 있는 짙은 향수가 자리 잡고 있다. 가수에게 필요한 덕목은 가창력이 전부가 아니다. 듣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레 먹먹한 감정이 배어나도록 정서적인 교감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JTBC 히든 싱어 역시 그러한 점을 공략한 프로그램이다. 가수 임재범과 흡사한 음색으로 오랜 노래들의 향수를 제대로 살린 김진욱 씨. 무대가 아닌 오케스트라 연습실에서 마주한 김진욱 씨는 자신의 일에 올곧은 자부심이 있고 진정으로 노래를 사랑하는 청년이었다.
그는 흔히들 대중가요와 클래식은 거리가 멀다고 하지만 악기로 내는 소리도, 목소리로 들려주는 노래도 똑같이 소리를 내고 감정을 전달하는 음악일 뿐이라는 소신을 보였다. 대구 출신 오케스트라 김진욱 씨를 만나 히든 싱어의 비하인드와 더불어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반갑습니다. 히든싱어 출연 이전에는 어떤 삶을 살아오셨는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A. 가족 구성원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쌍둥이로 오해받을 만큼 저를 꼭 닮은 남동생이 있어요. 초등학생 때는 장래희망을 적어 내라고 하면 축구선수라고 적어tj 냈어요. 이후 다시 제출하라고 했을 때는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