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웨이브 [웹이코노미 이민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푹(POOQ)과 옥수수 결합을 조건부 승인하며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을 합친 공룡 OTT 서비스 '웨이브' 출범이 가시화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SK브로드밴드 옥수수와 푹 간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은 다음 달 18일로 예정했던 '웨이브' 서비스 출시를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은 지난 4월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지상파 3사 합작법인인 콘텐츠 연합플랫폼(CAP)이 SK브로드밴드 옥수수를 양수하며, SK텔레콤 등은 CAP 주식 30%를 취득하는 것을 골자로 한 내용이었다. 공정위는 이번 결합이 동종 업계 간 수평 결합으로 시장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다만, "CAP 방송 콘텐츠와 SK텔레콤 옥수수의 유료 구독형 OTT간 결합은 이종 업계 간 결합"이라며, 기업결합 후 발생할 '봉쇄 효과'로 인한 시장 경쟁 제한을 우려해 행태적 시정 조치를 부과하는 결정을 내렸다. 앞으로 CAP는 다른 OTT사업자에게 보유 콘텐츠 공급을 요청받을 경우, 합리적인 조건 안에서 계약 협상을 진행해야한다.
모델들이 U+tv의 넷플릭스 제휴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IPTV인 ‘U+tv’에서 넷플릭스(Netflix) 콘텐츠를 16일부터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핵심 서비스와 콘텐츠를 고객이 쉽게 경험하도록 U+tv UI도 개편해 12월 중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IPTV 부문 단독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국내 IPTV중에서는 LG유플러스에서만 넷플릭스 이용이 가능하다. U+tv 이용 고객들은 국내 자체제작 넷플릭스 콘텐츠는 물론 ‘하우스 오브 카드’, ‘기묘한 이야기’,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등 오리지널 시리즈와 해외 콘텐츠인 미드, 영드 일드, 영화, 다큐멘터리까지 즐길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LG유플러스는 U+tv 고객들이 셋톱 교체 또는 추가기기 연결없이 편리하게 넷플릭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셋톱 자동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IPTV에 서비스를 탑재했다. 리모콘에도 넷플릭스 바로가기 버튼을 추가해 원스톱으로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UHD2 셋톱 이용고객 107만명을 대상으로 넷플릭스를
LG유플러스는 자사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 콘텐츠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4일부터 6월말까지 두 달 동안 진행한다.사진은 모델들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넷플릭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웹이코노미 박정배 기자] LG유플러스는 자사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에 새로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넷플릭스(Netfilx) 콘텐츠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4일부터 6월말까지 두 달 동안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속도·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로 신규 가입하거나 자사 고객 중 이 요금제로 변경하는 고객은 ‘하우스 오브 카드’, ‘기묘한 이야기’, ‘옥자’, ‘나르코스’ 등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물론 전세계 미드, 영드 일드, 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해외 콘텐츠와 국내 예능까지 방대한 넷플릭스 인기 콘텐츠를 월정액 부담없이 무제한 시청할 수 있다. 이벤트는 프로모션 대상 고객이 LG유플러스 홈페이지 또는 매장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일로부터 3개월(90일)간 넷플릭스 앱에서 제공하는
사진=카카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종합 플랫폼 기업 카카오(Kakao)가 해외 진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콘텐츠 수출을 넘어 글로벌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17일(현지시간) “카카오가 자사 인기 웹툰을 활용해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카카오의 해외 진출 소식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포브스는 카카오를 “메신저를 기반으로 모바일 시장을 선점해 영향력을 넓힌 한국의 대표 플랫폼”이라며, “자국에서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카카오톡(Kakaotalk)’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포브스는 카카오가 메신저를 기반으로 이모티콘, 택시, 핀테크, 게임, 웹툰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을 시도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적극적인 인수합병과 고객 충성도를 활용해 사업 영역을 메신저에서 다른 분야까지 확대하며 시장 지배력을 키웠다는 것이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선보인 '카카오프렌즈'는 캐릭터 부가사업으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사진=Pixabay) 카카오는 그동안 국내 포털 다음(Daum)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