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연 로번, "현역 복귀, 축구 그리우면 생각해 볼 수도"
사진=아르연 로벤 공식 홈페이지
[웹이코노미 이민우 기자] 지난 7월 바이에른 뮌헨에서 현역생활을 마친 아르연 로번(35)이 다시 필드위에 설까
아르연 로번은 최근 네덜란드와 한 인터뷰에서 현역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아직 잘모르겠다. 다만, 확실한 것 아무것도 없다"며 "아마 얼마지나지 않아 지금 생활을 지겹게 느끼고, 축구선수로써 생활을 그리워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아마 다시 축구화를 신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다만 선수생활에 복귀하려면 되도록 빨리해야할 것 같다"며 "은퇴할 수록 몸이 불어 복귀하는게 어려워지기 때문"이라고 웃었다.
아르연 로번은 지난 2000년 네덜란드 리그 흐로닝언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PSV와 첼시, 레알 마드리드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에 몸 담았다. 606경기 동안 공식 경기에 나서 210골을 기록했고, 2012/13 시즌에는 기념비적인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 달성에 일익을 담당했다. PSV시절에는 박지성과 이영표의 팀동료로 국내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민우 기자 lmu@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