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어깨높이가 차이나요' 척추측만증이란 무엇인가
(사진 출처 = 123rf)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우리 아이가 등이 볼록해요.” 또는 “어깨 높이가 차이 나요.”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척추측만증을 가장 의심해 봐야 하는데, 몸의 기둥 격인 척추가 옆으로 굽은 것을 척추측만증이라고 한다. 전 연령대에서 발병할 수 있지만, 특히 청소년기 학생들의 5-10%가 측만증을 가지고 있다. 청소년기에는 2차 성징과 함께 키가 연간 8~15cm가량 성장하게 되는데, 이 때 척추가 휘면서 자라는 것을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 한다.
◇ 척추측만증, 왜 생기는 걸까?
나쁜 자세가 척추측만증의 원인이라 할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원인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척추 또는 각 관절의 위치감각저하, 근육 밸런스의 부조화, 편식 등으로 인한 영양 불균형, 멜라토닌분비저하로 인한 수면장애, 나쁜 자세, 운동의 부족 등 여러 원인을 제시하고는 있다.
◇ 어떤 증상이 있나?
맨 눈으로 보았을 때 양쪽의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한 쪽이 튀어나온 증상 혹은 한쪽 가슴이 두드러지면서 날개뼈가 튀어나와 있거나 한쪽 골반이 두드러져 보인다면 측만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척추측만증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