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나이가 들어도 아이가 생기지 않아 드는 고민, ‘내가 난임일까?’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사진 출처 = 123rf)
많은 여성이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이 깊다. 점차 나이는 들어가는데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문득 ‘나이 들면 임신하기 더 힘들다’는 이야기가 떠올라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내가 과연 여성으로서, 임신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상태가 아닌가 하는 불안감마저 들기도 한다.
하지만, ‘나만 이런 것인가?’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된다. 전체 부부 중 난임 부부의 비율이 10%에 달한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이야기하지 못하고 가슴앓이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통 일주일에 2회 이상의 부부 관계를 피임 없이 할 경우, 한 달 내 임신율은 20-30%에 달한다. 1년 동안 유지할 경우 85%의 부부가 자연 임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1년이 넘어서도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 난임을 의심할 수 있다. 다만, 만 35세 이상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난자의 가임력 상실이 일어날 위험성이 커지는 만큼 6개월 정도 안에 임신이 되지 않으면 난임이라 생각하는 것이 좋다. 미국불임학회에서는 35세 이상의 여성에 관하여 만 6개월이 경과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불임이라는 치료를 개시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