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사진 출처 = 123rf) 많은 여성이 임신이 되지 않아 고민이 깊다. 점차 나이는 들어가는데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문득 ‘나이 들면 임신하기 더 힘들다’는 이야기가 떠올라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내가 과연 여성으로서, 임신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상태가 아닌가 하는 불안감마저 들기도 한다. 하지만, ‘나만 이런 것인가?’라는 생각은 하지 않아도 된다. 전체 부부 중 난임 부부의 비율이 10%에 달한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이야기하지 못하고 가슴앓이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통 일주일에 2회 이상의 부부 관계를 피임 없이 할 경우, 한 달 내 임신율은 20-30%에 달한다. 1년 동안 유지할 경우 85%의 부부가 자연 임신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1년이 넘어서도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 난임을 의심할 수 있다. 다만, 만 35세 이상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난자의 가임력 상실이 일어날 위험성이 커지는 만큼 6개월 정도 안에 임신이 되지 않으면 난임이라 생각하는 것이 좋다. 미국불임학회에서는 35세 이상의 여성에 관하여 만 6개월이 경과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불임이라는 치료를 개시할 수 있도록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최근 유럽의 산모와 태아 중심 문화를 최대한 반영시킨 '젠틀 버스(Gentle Birth)' 출산법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123rf) 우리나라의 병원시스템은 미국식 의료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산부인과 역시 미국식 의사 중심의 기술 의료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반면 전통과 역사가 깊은 유럽 국가의 경우 산모 중심의 출산 문화가 주를 이룬다. 그런 관점에서 최근 유럽의 산모와 태아 중심 문화를 최대한 반영시킨 '젠틀 버스(Gentle Birth)'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주목받고 있다. '젠틀 버스(Gentle Birth)'는 임산부와 아기 중심의 출산법으로, 출산 시 가장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 산모의 진통 과정을 가장 자연스럽게 받아들임과 동시에 태어나는 신생아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분만법이다. 젠틀버스 분만을 위해서는 분만실의 환경이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받는 조건보다는 안전한 자기공간을 만들어서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는 가족분만실에서 분만할 경우 분만의 진행속도가 더 빠르다. 많은 임산부가 진통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진통은 바로 내 귀중한 아기를 태어나게 하기 위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