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어깨가 아파요' 어깨 건강, 어떻게 지킬까
(사진=123rf)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어느덧 따뜻한 봄이 오면서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바쁜 농사철도 오면서 평소 아무렇지도 않던 어깨가 조금씩 뻐근해지는 이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어깨에 통증이 지속되다 점차 어깨가 잘 움직여지지 않거나 힘이 들어가지 않는 증상을 보인다면, 어깨를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나 회전근개 근육에 손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경우에 가장 흔한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과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할 수가 있다.
건강 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오십견은 해마다 전체 인구의 약 2%가 꾸준히 겪고 있는 매우 흔한 어깨 질환이며, 회전근개 파열은 최근 7년 사이에 약 73%나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한 원인은 수영, 테니스, 골프 등의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여가활동의 다양화와 고령 인구의 증가로 분석된다.
◇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 어떻게 다를까
먼저 오십견에 대해 알아보면, 야외활동에서 오는 가벼운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가 원인으로 발생하며, 야간통, 통증으로 인한 수면장애, 심한 운동 제한 등의 증상이 있으면 오십견을 의심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움직이는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손상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