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앎이 암을 이긴다' 암 재활 전문 요양병원
[웹이코노미=손시현 기자]
(사진 출처 = 123rf)
암은 현 의학이 아직 완벽히 정복하지는 못한 병이지만, 조기 진단을 통한 예방과 치료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병이다. 그러나 암(癌)은 단어 자체만으로도 환자에게 큰 중압감을 주며, 극복하는 과정을 버텨내자니 몸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감당하기 힘들 만큼 큰 불안과 근심이 밀려올 때가 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는 이처럼 부정적인 생각 또한 되돌이표처럼 반복되기에 암 치료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환경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암을 극복할 때는 ‘온전히 나를 돌보아 암을 이겨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힘든 치료 과정에서 나를 돌보는 시간의 쉼표가 되어줄 청도의 감꽃 요양병원으로 향했다.
◇ 암을 위한 의(醫), 식(食), 주(住)
인류 역사에서 보면 번뇌를 끊기 위해서 택한 장소는 대부분 산이었다. 산은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상담소이자 병원 역할을 하였다. 대자연의 품속은 어머니처럼 온화하고 평화롭다. 청도 감꽃 요양병원의 첫인상이 그랬다. 필자도 어머니의 암 투병을 지켜보아서였을까? 이곳을 일찍 알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맑은 물이 흐르고 시원한 산세가 펼쳐지는 청도군 각북면에 위치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