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전태일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안심마스크 특별제작 협약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이인영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필터 교체형 천마스크를 착용해보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서울 동북권 9개 자치구가 지역 봉제업체에 ‘국민안심마스크’ 생산을 의뢰, 개당 2200원에 납품받기로 합의했다. 서울 종로구 등 동북권 9개 자치구 패션봉제산업발전협의회 등은 17일 오전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면마스크와 정전기 필터 4매가 함께 든 '국민안심마스크' 생산을 지역 업체와 합의해 개당 2200원에 '공적 구매'로 납품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품 생산은 각 지역 봉제업체 조합이, 성능 검증은 협의회가 하며 9개 자치구는 자치구별로 최소 10만 장 이상 구매하는 조건이다. 각 자치구는 30% 이상의 선급금을 먼저 봉제업체에 지급하고 제품을 납품받은 후 이를 공무원, 유관기관 종사자, 기타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협의회는 '국민안심마스크'가 KF80 이상 수준의 비말 차단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며 마스크 부족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패션봉제업체들을 돕는 한편 세탁과 재사용
면 마스크 착용한 안승남 구리시장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면 마스크' 자체 제작과 보급에 발 벗고 나선다. 구리시는 4일 여성·노인회관 홈패션 봉제반 수강생들과 함께 면 마스크 제작에 나선다고 전했다. 5개 반 수강생들이 수업을 마친 뒤 2시간씩 자원봉사에 나서면 하루 100~200장, 1주일 약 1200장 가량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스크 제작 비용은 재난관리기금에서 사용한다. 제작된 마스크는 코로나19 추이를 살펴보고 우선 순위를 정해 순차적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일 "감염 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으면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절하게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에 안승남 구리시장은 4일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해 사용을 독려했다. 다만 시민 접촉이 잦은 보건 업무 담당 직원 등은 일회용 마스크 사용을 권장했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