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반도 안보 및 안정을 주제로 열리는 16개국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강경화 외교장관이 최근 남북 대화의 재개와 관련해 외교부의 입장을 밝혔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벤쿠버 방문 중 “한국 정부는 남북 대화의 시작을 최대한 활용해 나감에 있어,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없이는 남북관계의 지속가능한 진전도 불가능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캐나다에서 열린 “한반도 안보 및 안정에 관한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은 평창올림픽에 있어 중요한 진전일 뿐만 아니라, 수년간 경색됐던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남북 관계 개선과 비핵화 노력은 상호보완적으로 추진돼야 할 것”이라며, “비핵화는 한반도의 평화 구축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평창올림픽 전후로 대북 관여 노력을 경주해 나가면서 비핵화라는 분명한 목표의식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북한의 비핵화 없이는 한반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기지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잔여발사대 4기가 추가배치되면서 사드 운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군사 전문가들은 사드 운용 지원 시설 공사와 발사대를 지지하기 위한 임시 패드 설치가 완료되면 빠르면 수주 내에 사드 작전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체적으로 10월 중에는 사드의 본격 운용이 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재인 대통령(좌)과 송영무 국방부장관(우). (사진=Newsis)국방부에 따르면 사드 포대는 사격 통제 레이더(AN/TPY-2 TM) 1대, 포대 통제소, 발사대 6기, 발사대 1기 당 8발의 요격 미사일 등으로 이뤄진다. 사드 잔여발사대 4기가 성주 사드기지에 반입됨에 따라 지난 4월26일 배치된 발사대 2기를 포함해 사드 1개 포대의 운용능력을 갖췄다. 전문가들은 사드 체계의 핵심장비인 레이더와 포대 통제소가 이미 성주 사드기지에 배치돼 운용되고 있는 만큼 당장 사드 작전운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사드 반대 반발·경제 보복 '사면초가' 하지만 한미 군 당국의 전격적인 사드 추가배치 이후 성주군 내 사드 배치 반발 움직임과 중국의 경제 보복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동북아 국가들이 협력해 극동 개발을 성공시키는 일 또한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또 하나의 근원적인 해법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 전체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Newsis)문재인 대통령은 7일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개막한 제3회 동방경제포럼 기조연설에서 “동북아 국가들이 극동에서 경제협력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 북한도 이에 참여하는 것이 이익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러 3각 협력을 위해 그간 논의돼 온 야심찬 사업들이 현재 여건상 당장 실현되기는 어렵더라도 한국과 러시아 양국이 힘을 합쳐 협력할 수 있는 사업들은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로 복귀해 이러한 사업들에 동참하기를 절실하게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 북방정책과 관련 “극동지역 개발을 목표로 하는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과 맞닿아 있다”며 “러시아가 추진하는 극동 개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한국이다. 한국이 추진하는 신북방정책도 러시아와의 협력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