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8월 29일)에 이어 6차 핵실험(9월 4일)을 감행한 당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한미 미사일지침상 탄두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국방과학연구소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중인 한국형 탄도미사일인 신형 500km 탄도미사일과 800km 탄도미사일의 실전 배치를 위해 실시한 마지막 비행시험 시현 모습을 지난달 공개했다.(사진=Newsis)정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이 같은 한미 당국 간 합의는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단호하게 대응하면서 북한에 강력하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한미 정상이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에 합의한 것에 대해 "우리의 자주국방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 행보를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난 정부때부터 추진되며 자주국방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킬체인 조기구축이 실패했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킬체인이란 북한 핵과 미사일에 맞서 선제타격 할 수 있는 기술로 자주국방력 강화를 위한 우리 군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중로 국민의당 의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기지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잔여발사대 4기가 추가배치되면서 사드 운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군사 전문가들은 사드 운용 지원 시설 공사와 발사대를 지지하기 위한 임시 패드 설치가 완료되면 빠르면 수주 내에 사드 작전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체적으로 10월 중에는 사드의 본격 운용이 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재인 대통령(좌)과 송영무 국방부장관(우). (사진=Newsis)국방부에 따르면 사드 포대는 사격 통제 레이더(AN/TPY-2 TM) 1대, 포대 통제소, 발사대 6기, 발사대 1기 당 8발의 요격 미사일 등으로 이뤄진다. 사드 잔여발사대 4기가 성주 사드기지에 반입됨에 따라 지난 4월26일 배치된 발사대 2기를 포함해 사드 1개 포대의 운용능력을 갖췄다. 전문가들은 사드 체계의 핵심장비인 레이더와 포대 통제소가 이미 성주 사드기지에 배치돼 운용되고 있는 만큼 당장 사드 작전운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사드 반대 반발·경제 보복 '사면초가' 하지만 한미 군 당국의 전격적인 사드 추가배치 이후 성주군 내 사드 배치 반발 움직임과 중국의 경제 보복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경북 성주에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가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을 뚫고 전격 배치됐다. 7일 경북 성주군 사드기지에 사드 발사대가 추가 배치돼 있다.(Newsis)7일 오전 성주 사드기지로 사드 추가 반입이 완료됐지만 이를 저지하는 주민과 경찰 등이 충돌해 양측에서 부상자가 속출했다.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충돌로 발생한 부상자는 경찰 40명과 일반인 45명 등 총 85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 기지에는 지난 4월 26일 사드 발사대 2기와 레이더 등이 설치된 지 133일만에 잔여 발사대 4기가 배치돼 발사대 6기로 구성된 1개 포대를 갖추게 됐다. 이와 관련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고도화와 잇따른 도발에 대응해 국가의 안보를 수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하는 정부로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사드 반입 과정에서 부상 당한 성주와 김천 주민들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께 더욱 죄송스럽다”며 “부상을 당하신 모든 분의 조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