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웹이코노미는 창간 5주년인 11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하는 ‘콘텐츠 스타트업 3기 IP 라이선싱’에 참여하고 이를 기사로 전합니다. - 편집자 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문화 콘텐츠 산업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캐릭터 산업은 애니메이션과 게임, 팬시, 코믹스, 테마파크 등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One Source Multi Use) 사업이라는 정의가 제시돼 눈길을 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6 캐릭터산업백서’에 의하면 2015년 캐릭터 관련 상품 제조 규모는 4조3024억 원, 캐릭터 개발과 라이선스 시장은 7846억 원에 달한다. 지난 8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관의 포켓몬스터 캐릭터 상품 모습 (사진=newsis)지난 9일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서울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 16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콘텐츠 스타트업 3기 IP 라이선싱’ 세 번째 수업에서 시너지미디어 박영국 부사장은 ‘IP 실무 담당자가 말하는 캐릭터 활용 비즈니스’를 통해 캐릭터 산업의 구체적인 모습을 소개했다. ‘미키마우스’ ‘헬로 키티’ ‘뽀로로’ 등 익숙한 캐릭터 산업은 그림과 디자인으로만 존재한다기보다
'슈퍼배드' '미니언즈' 시리즈의 피에르 코팽 감독 (사진=콘텐츠진흥원 제공)[웹이코노미=손정호 기자] “좋은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죠. 그중에서도 캐릭터와 스토리 측면에서 디테일을 살리는 실험이 중요합니다. 악당이 사랑스러운 소녀를 만났을 때 어떻게 반응할지 생각해보는 것이죠.” 3D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와 ‘미니언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피에르 코팽 감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프랑스 출신인 코팽 감독은 2006년 ‘팻과 스탄’으로 데뷔해 2010년 ‘슈퍼배드’, 2011년 ‘브래드 앤 개리’, 2013년 ‘슈퍼배드2’, 2015년 ‘미니언즈’, 올해 ‘슈퍼배드3’를 내놓으며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감독 반열에 오른 상태다. 애니메이션을 연출하고, 자신의 작품 캐릭터 목소리를 연기하는 등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땀 흘리기를 마다하지 않는 코팽 감독. 그는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미래,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최한 ‘2017 넥스트 콘텐츠 컨퍼런스’의 트랙1 ‘IP는 어떻게 생명력을 갖는가’ 컨퍼런스에서 ‘슈퍼배드 시리즈 제작 이야기’로 픽션의 뒤편, 자신만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