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국망 보도화면 캡처)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2018년 중국 전국 양회(전국인민대표회의·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면서 전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해외 주요 외신들은 중국의 전국 양회 개막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면서 어떤 중대한 사안이 오고 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장예수이(張業遂)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3기 대변인은 지난 4일(현지시간) 전국 양회 개최와 관련해 국내외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이날 장예수의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중국은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싶지 않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해 프랑스 통신사 등 주요 외신들은 “중국은 자신들의 이익이 훼손되는 것을 결코 좌시할 수 없다”는 중국의 입장을 보도하면서 “양측이 상대의 전략적 의도를 객관적으로 관철해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을 잘 파악해 나가기를 바란다”는 중국의 호소를 전달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역시 장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은 외국 모델을 수입하지 않고, 중국 모델을 수출하지 않으며, 기타 국가에 중국의 방법을 따르기를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다”라는 장 대변인의 발언을 실었다
[웹이코노미=김성헌 기자] 최근 중국이 잇따라 발사한 탐사위성이 군사정찰 용도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Pixabay 홍콩01은 지난 25일 중국이 연달아 쏘아올린 탐사위성이 군사정찰 용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이트는 이전 사례를 볼 때, 중국이 지난 23일 오후에 주취안(酒泉) 위성발사 센터에서 쏘아올린 육지 탐사(勘查) 위성 2호가 군사용도로 쓰일 확률이 크다고 전했다. 위성은 창정(長征) 2호정 운반로켓에 실려 지구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정 계열 운반로켓 발사는 이번이 259번째다. 신화통신 등 관영 매체는 이번에 쏘아올린 육지 탐사 위성 2호가 자원 관측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중국은 앞서 지난달 3일에도 주취안 위성발사 센터에서 육지 탐사위성 1호를 쏘아올렸다. 중국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관측 위성을 발사한 바 있다. 중국은 최근 위성 발사가 모두 과학 시험과 국토자원 탐사, 농작물 조사, 재해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홍콩01은 관측 위성들도 대체로 중국군이 첩보위성으로 활용한 점을 빌어 이번달 발사한 탐사위성 1호와 2호 역시 군사정찰용이 분명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we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중국의 사드발 경제보복으로 인해 산업계뿐만 농식품 분야도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보령․서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 농식품 수출에 대한 중국의 통관거부는 6월까지만 132건이 발생해 지난해 발생한 114건을 넘어섰으며 2015년 75건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로 늘었다. 통관거부 사유를 보면 ‘라벨링/포장’을 문제 삼은 경우가 5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류미비’도 20건이나 돼 절반 이상이 비관세장벽을 이용한 무역보복으로 해석됐다. 특히 오랜 노력 끝에 수출을 추진한 삼계탕이나 쌀이 직격탄을 맞았는데 지난해 190톤을 수출했던 삼계탕은 올해 21톤에 그치며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쌀은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2016년 452톤을 수출하며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올해는 0.5톤으로 줄어들며 사실상 수출길이 막혔다. 김태흠 의원은 “우리 농산물에 대한 중국의 수출규제가 도를 넘고 있다. 농식품부 등 정부는 국제무역기구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고, 국내 농식품수출기업에 대한 보호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