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새로 지은 기관장 사택 교체-노조위원장 사택 지원 등 방만 경영”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지은 기관장 사택을 대도시 아파트로 다시 교체하고, 노조위원장과 노조 전임자에게 사택 2채를 지원하는 등 방만 경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어촌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기업이다. 농업 생산기반 종합 관리,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 등의 업무를 한다.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이양수 의원실 제공)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은 농어촌공사가 2014년 경기 의왕시에서 전남 나주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고 사장 사택을 새로 지었는데, 3억5000만원을 들인 준공 2년밖에 안된 전남 화순의 기관장 사택을 놔두고 작년 12월 대도시인 광주광역시 소재 3억3000만원의 33평형 아파트를 재구입했다고 지적했다.
기존 기관장 사택을 연수용 용도로 전환하지 않고 사원 주말 휴양소 등으로 사용해 공사의 물품관리규정을 위반한 점도 꼬집었다.
또한 농어촌공사가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전임자에게 사택 2채를 부당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농어촌공사는 노조위원장에게 2014년부터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33평형 아파트 1채를 사택으로 제공했고, 작년부터 같은 평형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