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홍성군은 홍성의료원 대회의실에서 홍성의료원 케어팀과 재가 의료급여 대상자의 지역사회 정착에 필요한 서비스 제공계획 수립을 위한 사례회의를 지난 2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례회의를 통해 올해 선정된 재가 의료급여 사업 대상자 중 필요도 평가를 끝마친 7명에게 퇴원 후 적합한 재가 의료급여 제공 및 적정 관리를 위한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했으며, 지역사회 복귀 후에도 지속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연계와 제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러한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군 재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홍성군이 지난해를 기준으로 사업 대상자들의 퇴원 전후 3개월간의 의료비를 비교한 결과, 대상자 1명당 월평균 약 151만 원(48.6%)의 의료비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장기 입원자 현황 파악 및 실태조사를 통해 입원 필요성이 낮고 주거 확보가 가능한 대상자 발굴을 강화하는 등 10명의 사업 대상자를 추가 선정하여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박성래 복지정책과장은 “퇴원이 필요한 장기 입원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사회로의 원활한 복귀 지원과, 집에서 불편함 없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대상자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재가 의료급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덩헀다.
한편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한 달 이상 장기 입원자가 퇴원 후 자신의 집에서도 불편함 없는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와 돌봄, 식사, 이동서비스 등을 최장 2년까지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며, 홍성군은 지난해 7월부터 재가 의료급여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협력의료기관 1곳, 서비스 제공기관 5곳과 협약을 체결하고 2명의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여 1인당 월 71만 6,500원 한도 내로 필요한 의료, 돌봄, 식사, 이동서비스 등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