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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맞은 삼성화재배, 예선 개편ㆍ본선 추첨 방식 변화로 새출발

- 신예기사 위한 통합예선 U-20조 신설
- 본선, 국가별 배치 없이 매 라운드 무작위 추첨


30주년을 맞은 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통합예선 부문을 개편하고, 본선 대진 추첨 방식을 변경하는 등 새로운 변화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대회는 세계대회 경험이 부족한 신예기사들을 위해 통합예선에 U-20조를 신설, 총 5개 부문에서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부문별로는 일반조 11명과 시니어조ㆍ여자조ㆍU-20조ㆍ월드조에서 각 1명씩 선발해 통합예선을 치른 뒤 15명이 본선에 오른다. 통합예선은 오는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통합예선 선발 인원은 기존 18명에서 3명이 줄었지만, 국가시드를 9명에서 12명으로 확대해 본선 규모는 같다.

 

국가시드는 한국 6명, 중국 3명, 일본 2명, 중화타이베이 1명에게 주어졌다.

 

한국 국가시드는 국제대회 우승자 신진서(란커배&난양배)ㆍ변상일(LG배) 9단과 국내대회 우승자 신민준(GS칼텍스배)ㆍ박정환(명인전) 9단, 상위랭커 강동윤ㆍ안성준 9단 등 6명이 받았다.

 

본선은 통합예선 통과자 15명과 국가시드 12명, 전기대회 4강 진출자 4명, 와일드카드 1명 등 총 32명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치른다.

 

본선 대진 방식도 바뀐다. 국가별로 분산 배치한 기존 방식과 달리, 매 라운드 무작위 추첨으로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선수가 동등한 기회 속에서 경쟁한다.

 

한편, 지난 4일 아마추어 선발전에서는 아마랭킹 1위 김정선을 비롯한 9명의 아마추어가 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통합예선에 합류했다. 이들은 연구생 시드를 받은 이주영, 김태헌, 윤서율과 함께 통합예선에 출전한다.

 

2025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