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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전자·화학

한콘진 CKL스테이지, 장르 불문 가을 문화공연 '풍성'

[웹이코노미=김수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CKL스테이지에서 10월 한 달간 국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소리와 연희를 전공한 여성 3명이 모인 국악창작그룹 '아마씨(AMA-C)'가 내달 3일 깊은 울림이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단독 콘서트 '발아 Budding'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음악어법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의 시각과 이면의 이야기를 담는다.

 

목소리와 타악으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아마씨'는 세상과 사람에 대한 시선을 나타낸 '아스팔트에 피는 꽃', 미세먼지에서 출발해 고통을 주는 것들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더스티 시티(Dusty City)', 우리가 사랑가는 시대를 표현한 '혐오의 시대(Time of Contempt)'를 차례로 들려주며 관객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10월 7일부터 12일까지 국내 최대 국제 예술 공연 마켓 '2018 서울 아트마켓(PAMS, 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이 열린다. 우수 작품 6편과 해외 작품 1편을 선정해 CKL스테이지에서 쇼케이스를 펼친다.

 

10일 빛이 없는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의 어둠 속 몸짓에 주목한 <암전>과 셰익스피어의 오셀로와 탈춤의 이색적 만남 <오셀로와 이아고>로 막이 올린다.

 

11일에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각자의 삶을 다룬 <동행>, 스웨덴에서 온 시르커스 알폰(Sirqus Alfon)의 하이테크 뮤지컬 <아이 엠 썸바디(I AM Somebody>가 예정돼 있다.

 

12일에는 2018한국춤평론협회 춤평론가상, 춤연기상 수상작과 다양한 '현'의 변주를 보여주는 '현-', 80세 노파의 저승 여행 이야기 <4후>를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한국문학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소설가 구보 박태원의 삶을 바탕으로 한 옴니버스식 연극 <소설가 구보氏와 경성사람들>이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창립 12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에 오른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성기웅이 지난 10여 년간 선보이고 있는 '구보씨 연작' 중 첫번째 작품이다. 1930년대 경성(서울)의 생활풍속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CKL스테이지는 구보 박태원의 생가 '공애당 약국'의 옛 자리로 구보씨의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장소인 만큼 이번 공연은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CKL스테이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