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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주택 '코하우징', 미래 주거문화로 주목

[웹이코노미 김상호 기자] 마을에 부는 '공동체' 열풍이 한국에서 실패한 공동체주택 '코하우징(Co-Housing)'을 다시 부르고 있다. 코하우징은 공용 공간에서 공동체 생활을 하는 협동 주거 형태를 뜻한다. 입주자 30가구 정도가 마을이나 연립주택에 모여 산다. 거주민들은 각자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주택과 공용 공간을 설계한다. 코하우징은 입주자 개인 공간을 확보하고 공동 공간도 이용하는 점에서 ‘셰어하우스’와 유사한 개념이다. 코하우징이 재등장한 이유는 1인 가구의 증가, 주택가격 상승, 고령 사회 진입 등으로 발생한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기 때문이다. 최근 강화, 용인, 파주 등 수도권 3개 지역에서 코하우징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공동체주택은 입주자가 설계에 직접 참여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품질 좋은 주택과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맞벌이 부부들에게는 공동육아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추진되는 공동체 주택 코하우징은 가족보다 확장된 공동체 속에서 사회적 가족으로 생활하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상호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