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희연 기자] 나눔로또 제797회 당첨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1등 당첨자들의 후기가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유명 로또 커뮤니티 로또리치 게시판에는'꿈이 아닙니다! 진짜로 1등 당첨!’이라는 제목의 후기가 공개됐다.

당첨사실을 밝힌 최성원(가명) 씨는 "평소에 바쁠때는 로또 구입을 못할 때도 있는데 이번 주는다행히도 마감을 얼마 안 남기고 샀는데, 당첨됐다”며 “꿈에서도 제가 1등 당첨되는 꿈을 꿨는데 그게 진짜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 씨는 "아직도 얼떨떨하다”며 “당첨금은 11억6천만원이고 세금을 떼고도 8억원이 넘는다”고 당첨용지 내역을 설명했다”

항상 통장잔고가 천만원을 넘지 못했다는 그는 “이런 거액이 들어오니 이게 정말 내 돈인가 싶다”며 “월급을 꾸준히 20년 모아야 하는 금액이라 뿌듯하고 행복하다. 앞으로는 돈 때문에 고되게 살지 않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어떻게 살까 잠깐 생각해봤는데 일단 전세대출금 갚고 지금 직장이 상당히 타이트하고 힘든데 연봉보다는 근무 환경이 괜찮은 곳으로 이직할 것”이라며 “평소 꿈이었던 “인테리어도 바꿔보고 차도 바꿔보고 앞으로 못해봤던 것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남겼다.

한편, 국내 로또 1등 최다배출 기록은 8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록원에 따르면 국내 최다 로또 1등 배출 기록은 80명으로 로또 포털서비스 ‘로또리치’가 해당 기록을 갖고 있다. 로또리치는 1등 당첨자 80명 배출 기록을 한국기록원에 제출했으며 심사를 거쳐 지난 3월 7일, 공식 기록임을 인정받았다.

김희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