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김희연 기자] 병원 예약·접수 앱 ‘똑닥’을 서비스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는 병원 대기실 환경 개선을 위해 카카오와 손잡고 ‘병원 모바일 대기현황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똑닥에서 제공하는 ‘병원 모바일 대기현황판 서비스’는 환자가 진료 접수 후, 대기 순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을 통해 대기순번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는 매번 환자를 호명해야하는 병원의 불편함과 본인 진료 순서를 놓치지 않기 위해 혼잡한 대기실에서 머물러야 하는 환자의 불편함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비브로스는 전국 모든 병·의원에 ‘병원 모바일 대기현황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주요 EMR(전자의무기록) 업체(유비케어, 비트컴퓨터, 네오소프트뱅크, 브레인컨설팅, 병원과컴퓨터, 메디칼소프트, 다솜정보, 포인트닉스) 및 지역 기반 EMR 업체(포닥터(부산), 서전엠아이티(부산), 금우뱅킹시스템(부산), 텐소프트(대전), 대일전산(대구), 클릭소프트(전주))와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는 똑닥의 ‘병원 모바일 대기현황판 서비스’를 위해 헬스케어 서비스용 알림톡을 신규 개발하여 제공할 예정이며, 이번 서비스를 토대로 향후 카카오와 똑닥의 협력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지난해 8월 카카오에 투자 유치 이후, 카카오와의 협력으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병원 모바일 대기현황판 서비스를 시작으로 똑닥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전국 병·의원에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똑닥은 오늘 15일부터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2018 KIMES)’에 참가하여 ‘병원 모바일 대기현황판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이며 서비스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김희연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