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전 1호기 전경(사진=newsis).[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국내 다수의 원자력발전소가 증기발생기 내 이물질이 발견된 상태에서 가동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최다 이물질이 발견된 원전은 월성 1호기로 총 148개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강원 원주을)이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증기발생기에 이물질로 의심되는 물질이 존재하는 발전소는 총 10개 원전이며 총 222개의 이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이물질이 가장 많은 월성 1호기는 148개의 이물질이 존재하며 고리 4호기 26개, 한빛 3호기 15개, 신월성 1호기 13개, 한울 4호기 12개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한울 5호기 4개, 한울 4호기 1개, 한빛 2호기 1개, 신고리 1호기 1개, 신월성 2호기 1개씩의 이물질이 발견 됐다. 이 가운데 월성 1호기, 고리 4호기, 신고리 1호기, 신월성 2호기, 한빛 4호기는 계획예방정비 중이라 운전이 정지된 상황이다. 반면 한빛 3호기, 한울 4호기, 한울 5호기, 한빛 2호기,
강경화 외교부장관(사진=newsis).[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한중 양국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차 확인하고 모든 외교적 수단을 통해 북핵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재천명했다." 외교부는 31일 한중 관계 개선과 관련해 양국간 협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로 얼어붙었던 한중 정상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최근 한중 양국은 남관표 대한민국 국가안보실 제2차장과 콩쉬안유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 부장조리간 협의를 비롯해 한반도 문제 등과 관련해 외교당국간의 소통을 진행했다. 외교부는 "우리측은 중국측의 사드 문제 관련 입장과 우려를 인식하고 한국에 배치된 사드 체계는 그 본래 배치 목적에 따라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 것으로서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측은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해 한국에 배치된 사드 체계를 반대한다고 재천명함과 동시에 한국측이 표명한 입장에 유의했으며 한국측이 관련 문제를 적절하게 처리하기를 희망했다"며 "양측은 양국 군사당국간 채널을 통해 중국측이 우려하는 사드 관련 문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한국마사회가 국내 화상경마장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외국인 도박단의 실체를 확인하고도 묵인, 방조해 200억원 대의 국부가 유출됐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지난 26일 <뉴스타파>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프로 도박단 6개팀은 지난해 6월부터 내국인의 출입이 금지된 워커힐 화상경마장에 상주하면서 경마를 통해 모두 210억원의 돈을 딴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대만, 프랑스, 홍콩, 중국, 영국 등 다양한 국적으로 모두 27명로 구성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보도화면 캡처.김태년 의원이 해당 매체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워커힐 화상 경마장은 운영을 시작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9월까지 매출액이 1979억원에 달한다. 하루 평균 베팅액만 9억 8000만원인데 일반 외국인 관광객의 베팅액 242만원을 제외하면 외국인 도박단 27명이 경마에 베팅했다. 도박단 1인당 평균 3600만원 가량을 배팅한 셈이다. 매체는 이들 일당이 같은 기간 워커힐에서 환급받은 돈은 모두 2189억원으로 베팅 원금 1979억원에 각종 세금 등을 제외하고도 무려 210억원의 수익을 챙겼다고 보도했다. 화상경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최근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씨가 기르던 반려견에 물린 지 6일 만에 숨진 한일관 대표 김모씨의 사인을 놓고 진실공방이 벌어지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개에 물려 병원에 이송된 환자 수가 올해 상반기만 1000명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월평균 건수를 비교해보면 개 물림 사고는 증가추세에 있다. 2015년에 월평균 153.4명의 환자가 개에 물려 병원에 이송됐고 2016년에는 175.9명이 이송됐다. 올해 상반기만 놓고 봐도 월평균 환자 수가 187.5명으로 2015년과 2016년에 비해 증가했을 정도로 개 물림으로 인한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누적 환자수를 보면 경기도가 1795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다음으로 서울 680명, 경북 617명, 경남 491명, 충남이 484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천안을)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4년~2017년 개 관련 사고부상으로 병원 이송한 환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이동섭 의원(사진=newsis).[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지난해 전라남도 신안에서 발생한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 이후 교육부와 전남교육청이 '도서·벽지 근무 안전 종합대책'을 내놨지마 도서·벽지 교원들의 실질적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동섭 국민의당 의원은 24일 열린 전남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도서·벽지 교원들의 안전 대책이 절실하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난해 전라남도 신안에서 발생한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사건'을 계기로 교육부는 도서·벽지에서 생활하는 교원의 안전을 위해 '도서벽지 근무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당시 교육부가 약속한 안전대책의 주요내용은 ▲관사 안전장치(안전장치?방범창 등) 보완 ▲스마트워치 보급 ▲초·중·고 통합관사 비율 70%이상으로 확충 ▲경찰관서, 이동식 파출소 설치.운용 확대 등이었다. 이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는 신청자에 한하여 관사 출입문 안전장치.방범창.CCTV.비상벨 설치 및 스마트워치 보급을 완료했다. 통합관사 확충은 8개 도교육청에서 68동 884세대 신축 계획을 수립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이는
김현권 의원(사진=newsis).[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북한에서 생산된 스포츠웨어 등 물품이 중국산으로 둔갑해 국내에서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지만 박근혜 정부 당시 해양경찰청이 해체된 이후 사실상 적발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공개한 해양경찰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해경이 해체된 이후 약 3년 동안 중국산으로 위조 돼 국내에 반입된 북한 물품에 대한 적발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전년도 단속 실적들에 비춰 볼 때 단속이 중단된 약 3년 동안 북한에서 생산된 물품이 중국산으로 둔갑된 후 국내로 대량 유통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에서 생산된 물품은 지난 2010년 5월 24일 조치 이후에 대북제제의 일환으로 시행되기 시작했다"며 "이후 매년 중국산을 가장해 북한물품을 국내에 유통시킨 유통업자들을 검거해왔던 해양경찰청은 지난 2014년 4월 16일을 기점으로 대부분의 인력을 세월호 수습을 위해 목포로 파견했다. 밀수업자와 원산지 위조 업자들을 단속·검거 해왔던 해양경찰청 보안계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양경찰청은 2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선고를 내린 지난 3월 1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촛불 승리, 탄핵 축하’ 촛불문화제 장면.(사진=newsis).[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이 소비자심리지수를 악화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메르스와 세월호 침몰 사태 때 보다 탄핵 정국에서 소비자심리지수가 더 악화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던 두 사건보다 국민들에게 미친 충격파가 더 컸음을 짐작케 한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박근혜 정부 말에는 세월호 침몰과 메르스 사태때 보다 오히려 더 악화됐으며 지난 2016년부터 올해 4월까지 16개월중 8개월의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자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 경기전망 등 6개의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소비자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 이용하는 지수이다. 한국은행이 김두관 의원에게 제출한 지난 2014년 이후 월별 소비자심리지수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newsis).[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이명박(MB) 정부 국정원에서 원세훈 전 국정원장 취임 이후 반정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여론 등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추명호 전 국익정보국장과 친정부 성향 관제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추선희 전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했다. 추 전 국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야권 정치인을 공격한 혐의와 더불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인사 퇴출, 배우 문성근씨 비난 공작 기획과 실행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검찰이 국정원법상 정치관여·직권남용 등 혐의로 추 전 국장에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강 부장판사는 "피의자가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 주거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를 구속해야 할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같은날 열린 추선희 전 총장에 대한 영장심사에서도 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국가정보원법 위반, 명예훼손, 공갈 등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추 전 총장에 대해 "범죄혐의는 소명
박영선 의원(newsis).[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 소유 의혹을 받고 있는 자동차 시트 생산업체 '다스'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서울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구로구을)은 "다스 비상장 주식 물납 특혜는 확실하다"고 주장하며 그 이유는 "국세청은 그동안 다른 부동산에 근저당 등 사권이 설정돼 있어도 부동산 물납을 받아줬음에도 고 김재정씨 상속인 권모씨 부동산은 근저당 설정을 이유로 부동산 대신 다스 비상장 주식을 받아줬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박 의원은 "상속세를 현금 대신 다른 보유 재산으로 물납할 경우 부동산이 있으면 부동산으로 충당하고 부족할 경우 비상장 주식으로 허가해야 함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 명의로 190만원 근저당권 설정 계약 해놨다는 이유로 물납에서 제외하고 고 김재정씨 소유였지만 그 부인이 상속세를 내야하는 기간 6개월 시점에 4000만원을 저당 잡혀서 그 부동산을 물납에서 제외하는 특혜를 주었다"고 질의한 바 있다. 박 의원은 "2001년부터 현재까지 근저당이 설정돼 있음에도 토지를 물납으로 받거나 건물을 물납으로 받는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MG새마을금고가 임원들의 잇단 '갑질' 논란으로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안양북부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폭행·폭언 사건에 이어 인천 서구 모 새마을금고 이사장 A(62)씨가 직원들에게 이른바 '갑질'을 일삼았다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newsis).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6∼8월 3차례 회식을 하면서 직원들에게 개고기를 준비하도록 하거나 회식 참석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시는 인천시 서구의 모 새마을금고에 재직하면서 '갑질'을 일삼았으며 이로 인해 10여명이 직원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용 관계를 이용해 회식 자리 참석을 강요하거나 근무 외의 일을 시키는 것은 원칙적으로 안 되며 이를 위반시 '갑질'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가 회식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고기를 준비한 사실을 있었다며 일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마을금고 내부 갑질문제 바로 잡는다 한편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안양북부 새마을금고 이사장의 폭행·폭언 사건 등 최근 불거진 새마을금고 내부 갑질 문제에 정부 차원에서 직접 대응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새마을금고 내부 갑질문제를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 성긴듯하지만 놓치는 일이 없다."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17일 '국정농단의 몸통 우병우 엄벌해야'라는 제하의 논평을 내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몸통중 하나이면서도 유일하게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우병우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에 대해 "처가 재산 관련해서도 요리 조리 법망을 빠져나가 신(新) '법꾸라지'라 불리는 우병우의 죄상이 계속 증거를 드러내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윤소하 의원(사진=newsis).윤 의원은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지난 16일 박근혜 정부 국정원에서 박 대통령과 인연이 없던 우병우 전 수석이 최순실·김기춘을 통해 민정비서관으로 입성했다는 보고서를 작성했으나 추명호 전 국정원 국장에 의해 묵살된 사실, 그리고 추 전 국장이 우병우, 최순실을 위해 민간인·공무원 사찰을 벌인 정황을 확인, 발표했다"며 우병우의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이어 "지난해 7월말 우 전 수석의 '처가 부동산 넥슨 매각' 의혹과 관련 감찰이 시작되자 추 전 국장은 부하직원에게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동향 수집도 지시했고 보고 내용을 우 전 수석에게 2회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청와대는 미국 백악관과의 조율을 통해 다음달 초 한국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만에 국빈 방문 한다고 16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오른쪽).(사진=newsis)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7일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선 무엇보다 두 정상이 북핵 문제에 대한 공통 해법을 마련하느냐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지난 9월 뉴욕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고강도의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북한의 비핵화를 평화적인 방법으로 추진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외에도 한미정상회담에선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개정 압박에 문 대통령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외국 국가원수로서는 최초의 방한"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문 대통령 주최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신고리 원자력발전 5·6호기의 건설 여부를 판단할 공론화위원회 시민참여단(471명)의 종합 토론회가 지난 15일 마무리됨에 따라 공론화위원회의 최종결정이 오는 20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명길 국민의당 의원(송파구을)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신고리 5·6호기 원전은 건설허가가 나기 전부터 이미 1조 157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리 5·6호기 원전 시민참여 종합토론회 폐회식 장면.(사진=newsis).올해 7월에 공사가 임시로 중단될 때까지 투입된 총 사업비는 1조 6838억원이었다. 이는 건설허가(2016년 6월 23일)가 나기도 전에 투입된 사업비가 현재까지 들어간 사업비의 3분의 2가 넘은 것으로 만약 원전 중단으로 결정될 경우 지불하지 않아도 될 엄청난 국고가 낭비되는 사태가 빚어지게 된 셈이다. 최 의원은 "당시 건설허가 주무부처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정식 허가 전에 한수원이 임의로 투입한 사업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한수원 측에 책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며 "만일 건설허가가 나지 않으면 그때까지 한수원이 투입한
[웹이코노미=박지민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규모와 역량이 기존 법무·검찰개혁위원회(개혁위)의 권고안보다 후퇴하면서 벌써부터 '유명무실한 공수처'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법무부는 개혁위의 권고 직후 공수처TF를 구성해 검토한 끝에 최대 77명 규모로 공수처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공수처의 설치 방안을 내놓았다. 하지만 기존 권고안(최대 122명)보다 조직을 절반 규모로 대폭 축소하면서 공수처 설립 목적이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진=newsis).법무부는 공수처의 규모를 최대 122명에서 77명으로 크게 줄이면서 처장·차장이 각 1명, 검사는 25명, 수사관 30명, 일반직원 20명을 포함해 총 50명의 구상안을 내놨다. 이 규모로 공수처가 첩보기능, 각종 인지수사 등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법무부가 '슈퍼 공수처'라는 비판을 의식해 규모를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수준으로 축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수처장과 검사의 임기도 개혁위의 권고안 6년에서 3년(연임 가능)으로 줄었다. 공수처장의 경우 국회 법무부장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
[웹이코노미=하수은 기자] 국세청이 이명박 전 대통령 인척에게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에 반하는 상속세 납부 특혜를 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처분이 어려운 다스 비상장 주식을 물납으로 받아 아직까지 처분 못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박영선 의원.(사진=newsis).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구로을)은 국세청이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당시 현직 대통령)인척에게 상속세 납부특혜를 주었다며 특혜의혹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10년 이 전 대통령의 처남 김00씨의 사망으로 부인 권00씨는 상속세가 부과되었을 때 다스 비상장 주식으로 상속세를 물납했다"며 "권00씨의 다스 비상장 주식 상속세 물납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규정에 어긋난 특혜"라고 지적했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에 의하면 국세청은 정당한 사유가 있을 때 첫째 국채 및 공채, 둘째 유가증권으로 거래소에 상장된 것, 셋째 국내에 소재하는 부동산, 넷째 상속의 경우로 그 밖의 다른 상속재산이 없거나 위 3가지의 상속재산으로 상속세 물납에 충당하더라도 부족할 경우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지 아니한 법인의 주식 등의 순서로 물납을 허가해야 한다.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