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이코노미) 울산광역시 남구가 장생포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며 ‘500만 명품 관광시대’의 문을 연다.
남구는 최근 ‘장생포 남부권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고래문화특구 일대에 총 14개 관광 거점과 야간 체류형 콘텐츠를 조성하는 중장기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된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개발 프로젝트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453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3단계로 추진된다. 웨일즈판타지움 공중그네(2025년 완공 예정), 수국정원과 고래문화마을을 연결하는 체험형 ‘코스트카트’, 복합문화공간 ‘장생 아트플렉스’, 가족형 숙박시설 ‘고래잠’ 등 12개 관광 거점과 2개 관광 진흥사업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죽도 관광자원화, 미디어파사드 ‘장생포 라이트’, 전망대 ‘The Wave’, 복합관광시설 신축 등 4건의 연계사업도 병행 추진되어 장생포 관광의 입체적 확장을 꾀한다.
남구는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장생포 전역 5곳에 입체 그림지도로 구성된 안내도를 설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마스터플랜을 통해 장생포가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