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 게이너 〈사진=연합뉴스〉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미국 디스코의 전설 글로리아 게이너가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인 손 씻기를 대중에게 장려하기 위해 온라인에 '손 씻기 송'을 게재했다. 글로리아 게이너는 지난 10일 자신의 히트곡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나는 생존할 거야)를 부르며 비누로 손을 씻는 짤막한 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해당 영상과 함께 "생존하는 데는 단 20초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말도 덧붙였다.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에는 '아이 윌 서바이브'를 립싱크하며 손을 씻는 영상을 잇달아 올리는 '아이 윌 서바이브 첼린지'가 유행며 관련 동영상 누적 조회수가 16일 기준 총 200만건을 돌파했다. 미국 록밴드 더 킬러스 보컬 브랜든 플라워스 역시 지난 16일 SNS에 히트곡 '미스터 브라이트사이드'(Mr.Brightside)를 부르며 손을 씻는 영상을 올리는 등 다른 팝스타들도 '손 씻기 송'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서바이벌 '내일은 미스터트롯' 종영 후 인기 상한가에 오른 참가자들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미스터트롯' 최종 7인의 매니지먼트를 대행하는 뉴에라프로젝트는 17일 진(眞) 임영웅, 선(善) 영탁, 미(美) 이찬원은 오는 19일 열리는 '미스터트롯의 맛 - 토크 콘서트'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결승 진출자 장민호와 함께 MBC TV '라디오스타' 녹화를 앞두고 있으며 JTBC '아는 형님'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출 예정이다. 최종 7인 외 참가자들의 활동 소식도 있다. 준결승 진출자 강태관은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프로듀서 조영수가 속한 넥스타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했고, 아이돌 출신 참가자 김중연은 최근 트로트 싱글 '수호천사'를 발매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결승 진출자 7인은 앞으로 1년 6개월간 뉴에라프로젝트에서 매니지먼트를 위탁 관리한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이수영, 장재인, 밴드 소울라이츠 등이 소속된 기획사다. '미스터트롯'은 최종회가 시청률 35%를 돌파하며 전국민적 인기를 누렸다.
개학 추가 연기를 발표하고 있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정부가 개학을 2주일 더 미뤄 4월 개학을 확정했다. 정부는 17일 당초 오는 23일로 예정된 개학을 2주 미뤄 4월 6일로 확정했다. 개학 시 학교 내에서 코로나19가 유행할 수 있는 데다 그럴 경우 학생이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의료계와 방역 당국의 적극적인 개학 연기 권고와 학부모 다수의 찬성 의견도 정부가 세 번째로 개학 연기를 단행한 배경이 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개학이나 개원을 하게 될 때 염려되는 점은, 물론 아동·학생들 간의 감염"이라며 "학교나 어린이집, 유치원은 함께 생활하면서 공간을 공유하기 때문에 코로나19 감염 위험도가 높은 환경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학생은 비교적 코로나19 치명률이 낮은 상황이지만, 이 학생들이 집이나 지역사회로 돌아갔을 때 고령의 주민이 많은 지역사회에서 감염을 확산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면서 "학교가 연결고리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대한감염학회는 '대정부 권고안'에서 "지역사회
온라인 강의중 대중가요 열창한 A 강사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대학이 16일부터 온라인 강의에 들어간 가운데 허술한 진행과 부실한 강의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한국해양대는 16일부터 27일까지 강의실 수업이 아닌 재택수업으로 수업 방식을 변경했다. 재택수업은 원격 수업과 과제물 수업으로 나뉘는데 70% 이상이 과제물 수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학 한 재학생은 "이번 학기 시간표에 7개 과목이 있는데 단 1개 과목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 그것마저도 실시간 강의가 아니다"며 "과제물 제출로 수업을 대체하는 것은 너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부경대도 온라인 수업과 과제물 수업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온라인 수업은 실시간이 아니고, 다큐멘터리를 틀어주면서 소감문을 적어오라는 식의 수업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대에서는 온라인 강의 1개 화면 좌우가 반전된 상태로 나가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는 "해당 교수가 강의 촬영과 업로드 과정에서 설정을 잘못해 벌어진 일"이라며 “전반적으로 문제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는 한 시간강사가 온라인 강의 중간에 대중가요를 불러 논란이 일기도 했
13일 오후 서울 전태일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안심마스크 특별제작 협약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이인영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필터 교체형 천마스크를 착용해보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서울 동북권 9개 자치구가 지역 봉제업체에 ‘국민안심마스크’ 생산을 의뢰, 개당 2200원에 납품받기로 합의했다. 서울 종로구 등 동북권 9개 자치구 패션봉제산업발전협의회 등은 17일 오전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면마스크와 정전기 필터 4매가 함께 든 '국민안심마스크' 생산을 지역 업체와 합의해 개당 2200원에 '공적 구매'로 납품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품 생산은 각 지역 봉제업체 조합이, 성능 검증은 협의회가 하며 9개 자치구는 자치구별로 최소 10만 장 이상 구매하는 조건이다. 각 자치구는 30% 이상의 선급금을 먼저 봉제업체에 지급하고 제품을 납품받은 후 이를 공무원, 유관기관 종사자, 기타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협의회는 '국민안심마스크'가 KF80 이상 수준의 비말 차단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며 마스크 부족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패션봉제업체들을 돕는 한편 세탁과 재사용
본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소방청이 오는 4월 1일 시행되는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관련 하위 법령 제·개정 절차를 마쳤다. 소방청은 2019년 12월 10일 공포된 소방관 국가직화 관련 6개 법률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것으로, 대통령령 29개와 행정안전부령 7개 등 모두 36개의 하위법령을 제·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위법령 주요 내용을 보면 개정 소방공무원임용령은 소방청장이 소방관 신규채용시험 실시권을 행사하되 시·도지사 또는 중앙소방학교장에게 위임할 수 있게 했다. 또 임용·인사교류·교육 등 인사 관련 사항을 시·도와 협의하기 위한 소방공무원 인사협의회를 두도록 했다.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소방공무원 정원에 관한 규정'과 시행규칙 제정으로는 시·도 소속 소방공무원 정원을 규정하고, 소방청장이 매년 시·도 정원 수요를 파악해 행안부 장관에게 정원 조정을 요구하도록 했다. 대통령·소방청장이 가지는 소방공무원 임용권은 시·도지사에 위임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시·도 소속 소방공무원의 신분은 국가직이 되지만 임용권은 현행대로 시·도지사가 행사하게 된다. 또 '지방교부세법 시행령'과 '소방안전교부세 교부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정치용 코리안심포니 예술감독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오는 20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랜선 라이브’를 선보인다. 코리안심포니 측은 13일 매주 금요일마다 자사 유튜브를 통해 실내악 공연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첫 주자로 나서는 하피스트 윤혜순, 첼리스트 홍서현은 마스네의 '타이슨 명상곡', 비발디 '사계' 등을 연주한다. 오는 27일에는 조진원(바이올린), 손치호(더블베이스) 등이 바체비치의 '바이올린 현악 4중주', 파헬벨 '캐논'을 선보인다. 오는 4월 3일과 10일에도 단원들이 참여하는 공연이 예정돼 있다. 코리안심포니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5인 이하가 참가하는 실내악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매주 공연을 생중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13일 오후 서울 전태일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안심마스크 특별제작 협약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국민안심마스크제작협의회’와 함께 ‘국민안심마스크’ 특별제작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마스크 공급이 수요보다 훨씬 부족한 일이 세계적 현상이 돼 버렸다. 취약계층에 먼저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어떻게 수급을 맞출 것인가가 만만찮은 일이지만 저희 나름대로는 '일단 배분을 공정하게 하자', '취약계층에 마스크가 안 돌아가는 일이 없도록 하자'는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협약식이 2020년 대한민국에 불기 시작한 또 하나의 국민운동의 큰 시작을 알리는 출발이 됐으면 좋겠다"고 부연했다. 국민안심마스크는 정전기 방지 필터를 삽입해 사용하는 면마스크로 재사용이 가능하며, 한국의류시험연구원 평가를 통과한 상태다. 국민안심마스크의 하루 생산량이 약 60만 장(최대 100만 장)에 이른다면 마스크 품귀 현상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인영 국난극복위 총괄본부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김용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주말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종교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차관은 13일 서울 마포구 신촌성결교회를 방문, 박노훈 담임목사 등 교계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교회가 교인들의 중요한 신앙적 행위인 주일예배를 영상예배로 전환해 주신 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이 잠시 주춤하는 듯 보이지만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며 "콜센터, 복지시설 등의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이를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종교 집회의 자제가 중요하다. 종교계의 신중한 판단과 협조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에서 감염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교계에서 적극 협력해 주시면 이번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협조해 주신 것 같이 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새문안교회·금란교회·명성교회·사랑의교회·소망교회·여의도순복음교회·영락교회·온누리교회 등 서울 시내 대형교회들은 지난 1일과 8일에 이어 이번 일요일인 15일 예배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전주 덕진공원 어린이 숲 조성 공간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전주시가 덕진공원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13일 총사업비 12억7000만 원을 들여 덕진공원 4680㎡(1천415평)에 놀이·학습·체험·휴식할 수 있는 '야호 맘껏 숲'과 '맘껏 하우스'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개방형 공간으로 꾸며지는 '야호 맘껏 숲'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자 다양한 놀이와 학습 체험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대규모의 지형 공간과 함께 무지개다리, 다목적마당, 슬라이딩 가벽 등 체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맘껏 하우스'는 놀이와 문화, 편의시설을 담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영유아와 부모가 함께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놀이 공간으로 꾸며진다. 공사는 이달 하순부터 시작해 10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장후 현장에 놀이활동가 등 안전 관리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
최문순 강원도지사 트위터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개인 SNS 채널 등을 통해 강원 감자 판매에 나섰다. 최 지사는 11일 오전 9시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외식불황, 학교 식자재 감소 등으로 고통받는 강원감자 농가에 힘을 보태기 위해 10kg을 택배비 포함 5000원에 판매한다"고 홍보했다. 또 "핵감자 핵세일∼! 못된 코로나바이러스로 감자탕 안 팔려서 강원도 청정 감자 재고 가득∼! 농민들 시름 가득∼!"이라며 어려운 농가 상황을 전했다. 감자 판매 글이 게시된 후 한꺼번에 10만 명이 몰리면서 2시간만에 서버가 일시 다운됐다. 이후 ‘1일 한정판매량인 1400박스 일시품절’이라는 안내문을 게재하고 서버 증설작업에 돌입했다. 판매 첫날 예상치 못한 뜨거운 반응에 판매 이틀째인 12일에는 감자물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강원도 감자는 지난해 재배면적 증가와 기상 호조로 평년보다 21% 증가한 13만8000t을 생산했다. 도매시장 출하 12만600t, 군납·학교급식 2천t, 특판·감자 팔아주기 520t, 기타 3천880t 등 감자 소진에 나섰으나 아직 재고량은 약 1만1천t(8%)이다. 이 같은 소식은 SNS와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대유행)’ 선언에 대해 정부는 우리 방역 조치가 달라지는 부분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감염병 위기 단계를 이미 ‘심각’으로 상향하고 이에 따른 방역 조치를 취해왔다는 것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WHO가 팬데믹을 선언했다고 해서 우리 방역이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하고 있는 조치들을 계속 해나가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WHO가 각 국가의 방역 조치를 촉구하는 의미로 팬데믹을 선언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국내 상황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있는 초기 단계라고 진단했다. 다만, 대구·경북 등에서 확진자가 여전히 많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하루 신규 환자가 200∼300명을 넘었다고 코로나19가 금세 폭증하거나 대유행한다고 볼 일이 아니고, 100명대가
퇴원하는 확진자 가족에 건넨 간호사들의 손편지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달빛 동맹’ 병상 나눔으로 광주로 이송돼 치료받던 대구 확진자 가족 4명이 치료 일주일만인 11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은 이날 자택 이동에 앞서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힘을 주셔서 빨리 나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광주의 배려에 감사하고, 광주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출입구에서 기다리던 이용섭 광주시장은 준비한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오늘 퇴원하는 가족들이 코로나19를 가뿐하게 이겨내줘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치료를 받는 나머지 가족들도 쾌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공무원들은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광주 시민 모두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환송했다. 자택으로 돌아가는 동안 먹을 주먹밥과 김치를 챙겨주기도 했다. 51병동 간호사들도 과일 등을 담은 상자와 손편지를 건냈다. 광주시는 전국 시도 중 처음으로 병상이 부족해 치료를 받지 못한 대구 확진자를 자발적으로 받아들였다. 지난 4일 2가족 7명, 7일 5가족 12명 등 총 7가족 19명을 감염병
온라인 브리핑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대해 대구·경북과 비슷한 양상을 띠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11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콜센터 집단감염이 결코 신천지로 인한, 대구와 경북의 집단감염과는 같은 양상을 띠지 않도록 촘촘하고 확실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구로 콜센터와 같은 사태를 예방하고자 서울의 민간 콜센터 417곳에 대한 전수조사를 오늘 시작했다"며 "근무 형태, 시설·운영 현황을 확인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콜센터를 직영이나 위탁으로 운영하는 주체 기업들은 대체로 대기업"이라며 "대체 사무실 확보나 재택근무 시행이 얼마든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 혹시 그렇지 못하면 저희가 재정·인력을 투입해서라도 더 안전해지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신천지와의 관련성을 계속 조사 중이라며 "일단 서울시가 확보한 명단과 대조해 음성인 교인 2명을 파악했다"며 "저희가 확보한 명단이 완벽하지 않고, 다른 시·도의 명단과도 대조해서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
방역 위해 문 닫은 제주 기사식당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 근무하는 40대 여성 확진자가 지난 7일 제주를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제주도와 서울 동작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제주를 여행한 40대 A씨가 구로구 콜센터 직원으로 조사됐다. A씨는 지난 4일부터 기침·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났고 그 상태로 사흘 뒤인 7일 오전 8시께 홀로 제주도로 향했다. 이후 제주에 도착한 A씨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식당, 마트, 펜션 등을 거친 후 오후 9시께 김포를 통해 서울로 돌아왔다. 도는 A씨의 제주 이동 동선을 따라 방문 장소에 대해 방역 소독을 마쳤다. 또 A씨가 제주에 머물 당시 접촉자를 파악하며 격리 조치를 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