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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공공기관

‘달빛 동맹 병상나눔’ 대구 확진자 가족 첫 퇴원

 

[웹이코노미 김선영 기자] ‘달빛 동맹’ 병상 나눔으로 광주로 이송돼 치료받던 대구 확진자 가족 4명이 치료 일주일만인 11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은 이날 자택 이동에 앞서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힘을 주셔서 빨리 나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광주의 배려에 감사하고, 광주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출입구에서 기다리던 이용섭 광주시장은 준비한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오늘 퇴원하는 가족들이 코로나19를 가뿐하게 이겨내줘서 기쁘고, 감사하다”며 “치료를 받는 나머지 가족들도 쾌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공무원들은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광주 시민 모두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환송했다. 자택으로 돌아가는 동안 먹을 주먹밥과 김치를 챙겨주기도 했다.

 

51병동 간호사들도 과일 등을 담은 상자와 손편지를 건냈다.

 

광주시는 전국 시도 중 처음으로 병상이 부족해 치료를 받지 못한 대구 확진자를 자발적으로 받아들였다. 지난 4일 2가족 7명, 7일 5가족 12명 등 총 7가족 19명을 감염병 전담 병원인 빛고을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와 치료를 받게 했다.

 



김선영 기자 webeconom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