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문재인 대통령칭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긴급재난지원금 선별적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2차 긴급재난지원금 선별적 지원 논란에 대해 재정상 문제 등 현실적 이유를 들면서 선별적 지원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한 문 대토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모든 국민이 코로나 때문에 힘들고 지친 상황 속에서 방역에 협력하고 계시기 때문에 적은 금액이라도 국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자는 의견도 일리가 있다”며 “하지만 현실적으로 재정상 어려움이 커 4차 추경의 재원을 국채를 발행해 충당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아직도 코로나 위기 상황을 건너는 중이고 그 끝이 언제일지 알 수 없다는 상황도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은 여러 가지 상황과 형편을 감안해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여파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실핏줄인 소상공인과 자영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빗썸 서울 내 모 사무실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펼쳤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지난 2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을 압수수색했던 경찰이 7일 추가 압수수색을 펼쳤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내 모 빗썸 사무실과 모회사인 빗썸홀딩스 관련 사무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2일 경찰은 서울 강남구 빗썸 본사에 다수의 수사관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실소유주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은 특정경제법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재산국외도피) 등의 혐의로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지난 2018년 10월 빗썸 매각 과정에서 이 의장은 김병건(57) BK그룹 회장과 암호화폐인 BXA 코인을 상장한다며 약 300억원에 해당하는 코인을 선판매했지만 실제로는 상장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BXA 투자자들은 코인 판매 과정에서 빗썸이 BXA 토큰을 발행한 것처럼 속이면서 홍보를 해 피해를 입었다며 이 의장 및 김 회장을 사기·횡
29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대표가 부동산 정책 목표로 시장 안정화를 우선 과제로 삼았다. [사진제공=연합뉴스][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에 오른 이낙연 전 총리가 부동산 정책 목표로 시장 가격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29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이날 언론사와의 영상 인터뷰를 통해 “상식을 넘는 (부동산) 가격 상승이 없는 것이 1차 목표”라며 “과도한 거품이 사라질 때까지 특정 지역은 내려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부동산 매매 시장이 안정화의 길을 가고 있다”면서 “임대차 시장은 큰 정책 변화가 있어서 부분적 진통이 있겠지만 곧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부동산 문제는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상시 논의해 중장기적 정책을 검토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임대차 3법 처리 과정 등에서 빚어진 ‘여당 독주’ 비판 논란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입법을 20대 국회에서 처리했더라면 부동산 시장 불안정이 이렇게까지 커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외형적으로 일방처리한 것처럼 됐는데 그 점은 아쉽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다만 대화한다는 이유로 법안
22일 박능후 보건부장관이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23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에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정부가 수도권 등에서 실시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강화 조치를 오는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22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위기 및 의사단체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규모 유행이 시작되는 기로라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의 확산세를 조기에 통제하지 못한다면 대규모 유행으로 번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에 따르면 지난 15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일당 100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1일당 300명을 돌파했다. 이날에도 3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환자 증가는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10명 내외였던 수도권 이외의 지역도 지난 21일부터 환자 발생이 1일당 70명을 넘어섰고 발생 지역도 넓어지고 확산세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박 장관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재확산 사태 점검을 위해 서울시청을 방문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수도권 등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움직임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21일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조치를 방해하는 일에는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가 위해 서울시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가 국내에 들어온 이후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는 서울·수도권의 방역이 무너지면 전국의 방역이 한꺼번에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신속한 역학조사와 방역조치를 방해하는 일들이 아주 조직적으로 일부에서 행해지고 있다”며 “서울시가 가지고 있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재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단호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권력의 엄정한 대응이 뒷받침되야 한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만약에 역학조사나 방역 조치를 방해하는 일들이 있다면 그런 일들에 대해서는 감염병관리법뿐만 아니라 공무집행 방해라든지 다른 형사 범죄도 적용해서 단호하게 법적 대응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전광훈 목사의 탈루혐의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8·15 광복절 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전으로 논란 중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탈루 혐의에 대해 조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9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김 후보자는 김 목사의 탈세혐의 조사에 대해 묻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저희가 탈루 혐의가 있는지 없는지 체크해보겠다”며 “혐의가 확인되면 엄중히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우 의원은 “전광훈 목사는 과거 대표로 있던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조사위원회로부터 횡령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장이 제출된 상태”라며 “작년 경찰조사를 통해 일부 횡령 등 구체적 정황이 확보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세무조사때 처럼 횡령·세금탈루 등 구체적 정황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 목사의 반사회적·불법행위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며 세무조사까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은 전 목사의 탈루혐의를 조사하겠다
18일 검찰이 프로포폴 불법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강남 한 성형외과에서 향정신성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상습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셋째 아들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검찰로 부터 실형을 구형받았다. 1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정종건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채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 및 추징금 4532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채 전 대표)가 동종 범행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범을 저질렀고 범행 횟수가 적지 않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수사 초기부터 자백하고 다이어리와 휴대전화를 제출하는 등 수사에 성실하게 응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채 전 대표 변호인 측은 “채 전 대표가 병원 치료·운동 등으로 프로포폴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비록 처벌받을 처지지만 늦기 전 발각돼 다행이라는 심경을 수 차례 토로 했다”며 재판부에 선처해달라 호소했다. 채 전 대표도 최후 진술을 통해 “후회하고 반성한다”면서 “지속적인 치료 및 운동으로 반드시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 및 변칙 상속·증여 등 악의적 탈세에 대해서는 과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국세청]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김대지 국세청장 후보자가 코로나19 여파로 악화된 경제 상황에 맞춰 세무조사를 축소하고 부동산 투기 및 변칙 상속·증여 등 악의적 탈세에 대해서는 과세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5일 김 후보자는 오는 19일 열리는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 앞서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해진 미래통합당 의원실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사청문회 답변자료를 전달했다. 자료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먼저 기업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절제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그동안 국세청이 기업들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총 세무조사 건수를 축소해온 점, 자영업자 등 개인 사업자에 대해서도 세무조사 건수를 지속해서 줄여온 점을 근거로 들었다. 특히 세무조사로 인한 세수는 전체 세수 대비 1~2%에 불과한 점을 강조했다. 최근 불어 닥치고 있는 부동산 투기와 임대소득 누락 등에 대한 과세는 중점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후보자는 부동산 법인을 이용한 조세회피, 부동산투기 및 주택임대소득 누락,
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임대차 3법 중 전월세 거래신고제 내용이 담긴 부동산거래신고법을 통과시켰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정부와 여당이 강력 추진 중인 임대차 3법 중 전·월세 거래신고제 기반이 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이하 ‘부동산거래신고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28일 국토교통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부동산거래신고법 및 공공주택특별법, 민간임대주택특별법 등 8개 법안을 표결 과정을 거쳐 통과시켰다. 다만 이 과정에서 국토교통위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여야간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법안”이라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임대차 3법은 계약갱신청구권제, 전·월세 상한제, 전·월세 신고제 구성돼 있다. 이중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가 포함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지난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으나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미래통합당 의원간 설전으로 정회를 거듭하다 위원회가 파행되면서 법안 처리가 무산됐다. 국토교통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부동산거래신고법은 임대인과 임차인간 주택임대차(전월세) 계약 시 임대계약 당사자, 보증금, 임대료, 임대기간, 계약금·중도금, 잔금 납부
24일 청와대가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과 KBS를 지방으로 이전하려 한다는 보도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청와대가 공영방송인 KBS와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을 세종시 등 지방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24일 청와대 한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지난 2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KBS 및 산은 등 국책은행 지방 이전 방안을 보고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날 ‘YTN’은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수도권 340여 개 공공기관 중 특히 산은·기은과 같은 국책은행과 공영방송 KBS가 지방 이전 검토대상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김사열 국가균형발정위원장도 수도권의 인구·경제 집중 문제로 인해 이같은 방안을 추진하려 한다고 알린 바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도 당이 KBS와 서울대학교 등을 세종시로 이전하려 한다는 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도 기자들에게 “서울대·KBS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당
22일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경영진 4명을 재판에 넘겼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투자자를 속여 1조2000억원대의 자금을 모아 펀드 손실을 막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 등 경영진 4명이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22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오현철 부장검사)는 김 대표와 윤모 옵티머스 사외이사, 이동열 대부디케이에이엠씨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 및 자본시장법(부정거래) 위반,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기소 했다. 또한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송모 옵티머스 이사는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 등은 2018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해 연 3%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약 2900명의 투자자로부터 1조2000억원 가량의 투자금을 끌어 모아 이를 부실채권 인수 및 펀드 손실을 막는데 썼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 등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 것처럼 꾸미기 위해 가짜 양수도 계약서 170여장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월말 기준 옵티머스 사모펀드 설정 잔액은 5172억원으로 옵티머스자산운용은 이미 세차례에 걸쳐 총
2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부동산 투기사범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최근 SNS를 통해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해야 한다는 이른바 금부 분리론을 주장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에 부동산 불법 투기사범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22일 법무부는 검찰에 기획부동산·부동산 전문 사모펀드 등 금융투기자본의 불법 행위, 개발제한구역과 농지 무허가 개발 행위, 차명거래 행위,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 조세포탈 행위 등을 단속‧수사하고 이 과정에서 드러난 범죄수익까지 환수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시에 대해 법무부는 “최근 단기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 등 투기세력들의 각종 불법행위로 인해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추 장관은 본인 SNS를 통해 “부동산 문제의 근본 원인은 금융과 부동산이 한 몸이기 때문”이라며 “이제부터라도 금융의 부동산 지배를 막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금융과 부동산을 분리를 하는 21세기 ‘금부분리 정책’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 20일에는 “어느 사모펀드가 강남 아파트 46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집값 안정을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투기 억제·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16일 문 대통령은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부동산으로 몰리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지 않고는 실수요자를 보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 보유 부담을 높이고 시세차익에 대한 양도세를 대폭 인상해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는 더 이상 돈을 벌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겠다”면서 “반면 1가구1주택 실거주자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서민들과 청년 등 실수요자들의 주택구입과 주거안정을 위한 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택공급 확대를 요구하는 야당의 목소리에도 경청하고 필요한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며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임대차 3법’을 비롯해 정부의 부동산 대책들을 국회가 입법으로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정부의 대책은 언제나 반쪽짜리 대책이 되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지
10일 서울고법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원심보다 10년 감형된 징역 총 20년을 박 전 대통령에게 선고했다.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국정농단 및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았다는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파기환송심에서 원심보다 10년 감형된 징역 총 20년을 선고받았다. 10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 등)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총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뇌물 관련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15년·벌금 180억원을, 나머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에는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이외에도 추징금 35억원을 명령했다. 이날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강요 혐의 대부분을 무죄로 판단했다. 현대자동차그룹 플레이그라운드 광고 발주 요구 혐의, 포스코·KT 관련 직권남용·강요 혐의도 모두 무죄로 인정했다. 또한 문화계 화이트리스트 관련 일부 혐의에 대해서도 무죄 판단했다 다만 국정원 특수활동비에 대한 혐의는 ‘국정원장이 회계관리직원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취지에 따라 박 전 대통령엑
지난 7일 오후 늦게 법원이 김대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은 H법무법인 소속 윤모(왼쪽 두번째) 변호사와 송모(오른쪽 두번째) 펀드 운용이사 [사진제공=뉴시스] [웹이코노미=김시연 기자]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라고 속여 투자자를 모은 뒤 사모펀드에 투자해 대규모 펀드환매 중단 사태를 불러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구속됐다. 8일 법조계 및 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이날 오후 늦게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김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법원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2대주주이자 대부업체 대표인 이모씨, H법무법인 대표이사 윤모씨, 펀드 운용이사 송모씨에 대해서도 구속심사를 진행했고 이씨와 윤씨는 김 대표와 마찬가지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송씨의 경우 ‘구속 사유 및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피의사실과 관련한 소명자료가 갖춰져 있고 사안이 중대하며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이후 보여준 대응 양상 등에 비춰볼 때 구속 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