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욱 CJ그룹 부회장이 지난 10일 오후 4시경 향년 74세 나이로 별세했다. 사진제공=CJ그룹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지난 2013년 이재현 CJ그룹 회장 구속 이후 CJ그룹을 이끌어 온 전문경영인 이채욱 CJ그룹 부회장이 향년 74세 나이로 별세했다. CJ그룹 측은 이 부회장이 그간 앓아오던 폐 질환이 최근 급격히 악화돼 지난 10일 오후 4시 5분 별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3월 이 부회장은 건강 악화를 이유로 경영활동에서 물러난 뒤 치료·요양에 전념했다. 1946년 경북 상주에서 농부의 아들로 출생한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장학생으로 영남대 법대에 진학했다. 지난 1972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삼성물산 해외사업본부장을 지냈으며, 지난 1989년 삼성 GE 의료기기 대표를 역임하면서 CEO(최고경영자)로 등장했다. 이후 GE 코리아 회장,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지내는 등 샐러리맨을 시작으로 전문경영인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다. 인천공항공사 사장 당시 1년 간 총 200여 회 해외 출장을 다니며 인천국제공항을 세계 최고 수준 공항으로 발전시켰고 유엔자문기구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총회 이사직을 맡기도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치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신용카드 소득공제 축소를 검토하는 등 비과세·감면제도 전반을 정비하겠다고 4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신용카드 소득공제와 같이 도입 취지가 어느 정도 이뤄진 제도에 대해서는 축소 방안을 검토하는 등 비과세·감면제도 전반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는 총 급여액의 25%를 넘는 신용카드 사용액의 15%를 최대 200~300만 원까지 소득에서 공제해 근로소득세를 감면하는 제도다. 특히 직장인에게는 '13월의 보너스'라고도 불릴 만큼 소득공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1999년 도입된 후 일몰이 지금까지 연장됐다. 당초 세원 양성화와 근로소득자 세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도입된 신용카드 소득공제의 조세감면 규모는 1조 8,500억 원(2017년 결산 기준)으로 전체 조세 감면 제도 가운데 다섯 번째로 규모가 크다. 이날 홍 부총리가 “도입취지가 어느 정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 왼쪽)이 26일 경기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사진 오른쪽)에게 5G 사업 추진 현황 등을 브리핑했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6일 삼성전자 경기도 화성사업장을 방문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Mohammed bin Zayed bin Sultan Al Nahyan) 아부다비 왕세제를 만났다. 이날 오후 모하메드 왕세제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을 방문해 삼성전자의 5G‧반도체 전시관과 반도체 생산 라인을 둘러보고 경영진으로부터 5G‧반도체‧미래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브리핑 받았다. 또한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통신장비를 모하메드 왕세제에게 직접 시연한 뒤 빠른 속도와 안정성 등 해당 통신장비의 특장점을 설명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드론을 상공에 띄워 모하메드 왕세제가 착용한 VR 기기에 화성사업장의 360도 전경을 5G 통신장비를 통해 초고화질로 스트리밍하는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또 초고화질 영상 여러 개를 8K QLED TV에 끊김 없이 동시 스트리밍하는 통신 기술도 함께 시연했다. 이재용 부회장과 모하메드 왕세제는 5세대 이동통신과
지난 25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배주주가 매도청구권행사시 자기주식을 제외하는 내용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사진제공=박용진 의원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5일 지배주주가 매도청구권 행사시 95% 요건을 계산할 때 자기주식을 총발행주식수‧보유주식수에서 제외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상법이 개정되면서 95% 이상 주식을 보유한 지배주주가 5% 미만 주식을 보유한 소수주주의 주식을 강제로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된 바 있다. 이후 법원에서는 관련 법에서 발행주식총수 범위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고 있으며 모회사와 자회사의 주식을 합산하도록 규정할 뿐 자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로 자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은 발행주식총수와 지배주주 보유주식수에도 합산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자기주식은 주주공동 재산임을 감안할 때 자기주식을 지배주주의 보유주식수에 합산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고 있다. 지배주주가 자기 돈을 안들이고 자회사로 하여금 자기주식을 취득하도록 함으로써 소수주주를 축출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소수주주의
지난 20일 SK그룹 및 재계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다음달 이사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주사 SK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안건을 상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사인 SK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다. 지난 20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SK는 다음 5일로 예정된 차기 이사회에서 최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내용이 포함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SK 대표이사 회장직과 이사회 의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최 회장은 다음달 18일 이사회 의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차기 이사회 의장은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도 대표이사 회장직은 유지한다. SK그룹의 이같은 결정은 경영과 감시 역할을 분리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대기업들은 경영을 총괄하는 대표이사와 감시 역할을 하는 이사회 의장이 오너 혹은 오너 일가의 동일인인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있고 삼성전자도 지난해 3월 주총을 통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5일 본인 SNS를 통해 국내 경제가 양호한 것이 모두 국민 덕분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이낙연 국무총리 페이스북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5일 현대경제연구원 경제분석 보고서를 언급하며 본인 SNS를 통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총리는 이날 본인 SNS를 통해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19년 한국 경제 희망요인' 보고서 관련 기사를 링크하며 "국민께서 흘리신 땀과 눈물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경제가 좋은 편이라고 하더라도 만만찮은 과제를 안고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한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가 언급한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현재 경제 상황이 과거 선진국들이 1인당 국민소득(GNI) 3만 달러를 돌파했을 때와 비교해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해당 보고서는 인구 5천만 명·GNI 3만 달러 이상인 국가를 뜻하는 '3050클럽'에 속하는 6개 국가들의 GNI 3만 달러 진입 전후 5년 간 경제성장률을 한국과 비교하면 한국이 높은 수준에 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GNI 3만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최근 5년 간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평균 2.8%로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그룹이 23일 열리는 사장단 회의에서 롯데 갑질 피해 보상 및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사진제공=추혜선 의원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롯데그룹 사장단회의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갑질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상생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 열릴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수많은 롯데의 협력업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문화를 만드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신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 '주변 공동체와의 공생'을 강조했다"며, "롯데의 갑질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 중소기업 대표들과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구제하는 것이 그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1년 가까이 롯데 갑질 피해자들의 문제를 제기하며 피해 보상과 상생방안 마련을 촉구해 왔고 롯데 측도 작년 국정감사 이후 함께 문제를 해결해보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며 "하지만 이후 각 계열사마다 서로 다른 입장을 이야기하면서 책임 회피를 계속하거나 자신들이 제시해야
김상조 공정위원장이 19일 JTBC 밤샘토론에 참여해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비용이 커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 사진제공=JTBC방송 캡쳐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최저임금 업종·지역별 차등 적용 여부에 대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19일 새벽 12시 20분에 진행된 JTBC '밤샘토론'에 참여한 김 위원장은 "최저임금 정책은 이미 속도 조절 중”이라며, “최저임금 차등 적용은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비용이 크다"고 밝혔다. 이날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은 김 위원장에게 "최저임금이 지금처럼 오르는 상황에서 개성공단이 재가동됐을 때 북한이 최저임금 수준으로 임금을 달라고 요구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어 "다른 국가에서는 최저임금 업종별·지역별 차등화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북한이 그런 요구를 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렇게 요구한다면 한국 중소기업이 개성공단에 입주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그는 "경제는 상호 간 이익이 있어야 가능하기에 우리가 최저임금을 높인다고 해서 북한이 같은 수준을 적용해 달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2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환사채를 사모방식으로 발행해 현정의 회장 경영권을 방어한 현대엘리베이터와 같은 사례를 막기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사진제공=박용진 의원실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대주주인 오너일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전환사채를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현대엘리베이터와 유사한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권상장법인이 전환사채를 사모의 방법으로 발행한 경우 그 주권상장법인의 대주주·특수관계인은 해당 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옵션거래를 금지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15년 11월 '제35회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액면 2,050억 원)한 뒤 지난 2017년 1월 17일 발행규모의 40%에 해당하는 820억 원을 상환했다. 또한 같은 날 이 상환된 CB에 대한 '매수청구권'을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현대글로벌에게 38억 8,600만 원에 팔았다. 통상 발행된 CB를 상환하면 CB를 소각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현대엘리베이터는 같은날 매수청구
카카오M이 2일 주주총회를 열고 김성수 전 CJENM 대표를 카카오M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사진제공=카카오M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김성수 전 CJ ENM 대표가 카카오M 신임 대표를 맡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사업에 나선다. 카카오M은 2일 주주총회를 열어 김성수 전 CJ ENM 대표를 카카오M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지난 1995년 투니버스 방송본부장을 맡아 지난 2001년부터 온미디어 대표이사, 2011년 CJ ENM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카카오M은 김 신임 대표가 콘텐츠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특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 많은 드라마와 예능 히트작을 선보여 성공시켰고 대한민국 방송 콘텐츠 산업의 지형도를 변화시킨 주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 신임대표는 "카카오M의 음악·영상 콘텐츠 사업 강점과 성장 잠재력 그리고 콘텐츠 생태계를 더욱 성장시킬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통해 글로벌 콘텐츠 강자로 법인을 성장시켜 나갈 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카카오M은 오리지널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드라마를 비롯한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에 한류를 전파하는 K-contents 리더로 자리매김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새해에는 경제와 산업의 활력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28일 '2019년 신년사'에서 "새해 우리 경제와 산업을 둘러 싼 여건은 여전히 녹록치 않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 분쟁 장기화와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세계 성장세 둔화, 후발국 추격·경쟁 격화에 따른 주력 산업 위기, 투자·고용활력 저하 등을 우리 경제가 직면한 대내외 악재로 꼽았다. 이어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제조업 혁신전략과 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방안,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 등의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고, 14개 지역 활력 회복 프로젝트의 성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소재·부품·장비에 1조 원 수준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산업은 대규모 투자와 기술개발이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후발국과의 '초격차'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김정호 의원 페이스북[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공항에서 신분증을 요구하는 직원에게 '공항 갑질'로 논란을 일으킨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공식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휴일에 불미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돼 면목이 없다"며, "국민들께서 회초리를 들어 제 종아리를 때린다해도 그 질책을 달게 받겠다는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아침 김포공항 보안 요원에게 직접 사과 전화를 드렸다. 노조위원장에게도 정중한 사과 말씀을 드렸다"며,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당사자이신 공항안전요원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번 일을 통해 국회의원이라는 직분의 엄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앞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제대로 된 국회의원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겸손하게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사퇴하라는 야당 요구에 대해서는 "그 답변은 당에서 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선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만큼, 오늘은 제 처지와 심경을 헤아려 달라"며, "다른 얘기를 하게 되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 경제상황이 적어도 올해 수준 이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19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장관 합동브리핑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현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저성장이 고착화하는 가운데 분배가 지속 악화하고 4차산업 혁명 등 미래 도전도 만만치 않다"며, "시장의 기대와 달랐던 일부 정책과 빠른 인구 고령화가 고용과 분배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성장세가 약화되고 통상마찰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상당하다"며, "경제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그 동안 견조했던 수출도 둔화될 전망"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체질 개선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모든 경제 주체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경제팀 모두가 시장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김병욱 의원 페이스북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지난 3분기부터 제2금융권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금리인상 이후 가계부채 질 하락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며 금융당국의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에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금리인상 이후 가계부채 연체율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출금리 1% 오를 때 고위험가구수는 4만 이상으로 증가하고 이들의 부채는 15조 6천억에 달한다"며, "가장 문제는 은행과 제2금융권 등 3개 이상 금융사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 자영업자 대출로 이번 금리인상 전 3분기 가계대출 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대비 은행권은 0.03% 연체율 상승했으나, 대부업체 0.9%, 저축은행 0.3% 등 제2금융권의 가계부채 연체율 상승은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인다"며 가계부채 질 하락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제2금융권 가계부채 연체율 상승과 같은 가계부채의 질 악화는 특별하게 관리해야 할 부분으로 매달 대출금리 변동에도 월상환액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잔여원금은 만기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SK의 밤' 행사에서 콜린 파월(Colin Powell) 전 국무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SK [웹이코노미 김찬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공장의 투자 규모를 사업 상황에 따라 최대 50억 달러(약 5조 6천억 원)까지 확대할 뜻을 보였다. 최 회장은 지난 2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SK의 밤' 행사에서 "그동안 SK는 미국 서부, 텍사스, 동부 등 미 전역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미 조지아주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라며 "총 16억 달러를 투자하고 1,4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향후 배터리 사업이 잘되면 50억 달러 투자와 6천 명 채용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조지아 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연간 9.8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기 위해 1조 1,396억 원 투자를 결의했다. 이 공장은 내년 초 착공해 2022년 양산을 시작한다. 최 회장은 "오늘 SK의 밤 행사는 미국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