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 대표이사 이성신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선까지 올랐다. 2015년 30달러선까지 수직하강하여 조선산업의 장기불황을 몰고온지 4년 만이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오르내리던 2010년대 초처럼 초호황은 아니지만 최근 유가가 수직상승하면서 해양플랜트시장의 주문 이 다시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국내 대형조선 3사에도 해양플랜트 수주에 낭보가 전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석유개발업체 엘로그사가 발주한 5130억짜리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U)를 수주 받았다. 2014년 아랍의 나스르 해양플랜트 수주이후 4년 만에 이루어진 이 수주를 계기로 거의 존폐기로에 있었던 현대중공업의 해양플랜트사업을 다시 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삼성중공업도 최근 인도 에너지기업이 발주하는 20억달러짜리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의 수주에 집중하고 있으며, 대우조선해양 또한 2014년 카자흐스탄의 TCO프로젝트 이후 20억 달러짜리 로즈뱅크 프로젝트(FPSO) 수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처럼 활발한 해양플랜트 수주전의 배경은 그동안 오일메이저들이 유가동향을 예의 주시면서 관망자세를 유지하고 있었으나
안효대 위원장 등이 주지 덕원스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위원장 안효대)은 불교위원회 주관으로 16일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덕원사(주지 덕원스님)를 방문했다. 사찰 방문은 경제가 안 좋아 어렵고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는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부처님의 지혜를 얻고자 실시하게 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더 낮은 자세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힘들고 각박한 삶 속에서 자비와 평화, 나눔의 실천 등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날 방문에는 안효대 시당위원장과 김영중 시당 사무처장, 박주대 홍보위원장, 이상기 다문화위원장, 김기환 직능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와 행사를 주관한 이상율 불교위원장을 비롯한 불교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불공을 드리고, 덕원스님으로부터 법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덕원스님은 참석자들을 환대하면서“중생공양(衆生供養)이 부처의 공양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위가 아닌 아래를 바라보며 지극한 마음으로 중생의 아픔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무리 삶이 바쁘고 어렵더라도 서로 나누고 베풀며 살아가는 것이 부처님의 뜻이다”라는 내용으로 법문을 전했다. 덧붙여 “정치인들
일·생활균형 직장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사진제공=고용노동부울산지청)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김종철 지청장)은 16일 ㈜무학(이종수 사장)과 일·생활균형 직장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부터 주52시간제가 의무화됨에 따라 우리나라 대표 산업도시인 울산이 대한민국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로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 직장문화를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2020년 1월 1일부터는 상시근로자수 50인 이상, 2021년 7월 1일부터는 상시근로자수 5인이상 기업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무학은 이날부터 생산하는 ‘좋은데이’소주 250만본의 상표에 일․생활 균형 관련 홍보 라벨을 부착해 판매하기로 했다. ‘좋은데이’소주는무학 울산공장(울산 울주군 삼남면)에서 생산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일·생활 균형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3대 핵심분야(➀오래 일하지 않기 ➁똑똑하게 일하기 ➂제대로 쉬기) 9개 항목의 실천을 권장하는 일·생활 균형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112(한 가지 술로, 한자리에서 2시간 이내로), 119(한 가지 술로,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사업본부는 16일 광명 스피돔에서 경주종사원들을 대상으로 직원 건전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직원 건전화교육은 경륜경정에 근무하는 전 직원 약 950여명을 대상으로 고객 대응 및 건전화 역량강화을 위해 총 15차례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책임도박과 도박중독인식이라는 주제로 회차별 5시간동안 각종 도박중독 사례를 활용한 교육과 쌍방향 토론, 분임토의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이외에도 경륜경정사업의 건전화를 위해 희망길벗 힐링자전거교실(4회, 계절별 1회), 고객 대상 도박중독예방교육(12회), 도박중독 예방캠페인(8회) 등 다양한 건전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오는 19일과 24일에는 미사리경정장과 광명 스피돔에서 경륜경정에 근무하는 사무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만족경영 실현을 위한 CS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내외부 고객만족을 위한 주요 상황별 학습 등으로 구성된 CS 매너교육과 상품·서비스·이미지품질 향상을 위한 CS 역량 인식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2017년부터 고객만
황창화 지역난방공사 사장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가 평택-고덕 국제화신도시 지역난방 공급자 선정과정에서 각종 부적절한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성환 의원은 15일 지역난방공사 국정감사에서 평택-고덕 국제화신도시 지역난방 사업이 특혜로 얼룩진 복마전이라고 지적했다. 평택-고덕지구 지역난방 사업은 5만3천여세대에 난방열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내년에 열공급을 시작해 ʹ21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당초 삼천리가 사업권자로 선정됐으나 ʹ15년 2월 경제성문제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산업부와 한난의 수상한 거래가 시작됐다. 50%가 넘는 시장점유율로 기획재정부로부터 신규사업 진입을 제한받고 있던 지역난방공사가 느닷없이 사업자로 선정된 것. 고덕지구 인근에 열병합발전소를 가진 민간 업체가 사업참여를 희망했지만, 산업부는 1개월만에 졸속으로 지역난방공사에 사업권을 넘겼다. 기존 열병합발전소와 배관망을 활용하면 540억원으로 가능한 사업이 새로운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포함해 7112억원 상당의 대형사업으로 둔갑한 것이다. 이 과정에 사업을 양수받은 지역난방공사는 자신들의 계획과는
88골프장 임동훈 대표이사(사진=홈페이지 캡처)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지난 10년간 국가보훈처 퇴직자들이 산하기관인 88골프장의 고위직 자리를 절반이상 차지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평택시을)이 국가보훈처 산하기관인 88주식회사(88골프장)으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10년간 1급이상 임직원 현황'에 따르면, 2006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임명된 1급이상 고위직 임직원 25명 중 52%인 13명이 국가보훈처 퇴직공무원들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유의동 의원실 제공 직책별로 보면, 지난 10년동안 전무이사 4명 중 3명, 상임감사 4명 중 1명, 경영관리본부장 7명 중 7명, 사업개발·운영본부장 3명 중 2명이 보훈처 퇴직공무원이었다. 이에 유 의원은“보훈처가 88골프장을 운영하는 목적은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쓰이는 보훈기금 조성을 위한 것”이라며 “88골프장이 보훈처 퇴직공무원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한 기관으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ws.co.kr
공무원연금공단 정남준 이사장(사진=홈페이지 캡처)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이 임대주택 매각을 통해 아파트 한 채에 최고 8억원의 시세차익을 얻는 등 수천억원대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 투기를 조장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이 16일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8년 6월 공무원 임대아파트 매각내역'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8년 6월까지 3669세대의 임대주택을 매각하여 장부가액(구입가격) 대비 무려 4,256억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매각수익으로는 2012년 150세대 145억원, 2013년 160세대 191억원, 2014년 386세대 300억원, 2015년 1,011세대 1,052억원, 2016년 1,161세대 1,368억원, 2017년 723세대 1,071억원, 2018년 6월 현재 78세대 125억원이었다. 2018년 4월에 매각한 서울고덕9단지 전용면적 83.93㎡ 아파트는 장부가액 1,928만원에 구입해 8억 1,237만원에 매각, 차익이 무려 7억 9000만원에 달했다. 제주이도 아파트의 경우 201
김종갑 한전 사장(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 임직원들의 비리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기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16일 한전 국정감사에서 "2016년 ~ 2018년까지 한전직원의 금품수수, 향응수수, 공금유용 및 횡령 등으로 정직 이상 징계를 받은 직원은 해임 19명, 정직 11명 등 30명에 달하고 성희롱으로 징계 받은 직원도 12명, 태양광 발전사업의 경우 탈법, 편법, 압력 등 비리가 만연되어 있다” 고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한전직원의 비리발생 현황을 보면, 금품수수, 향응수수, 공금유용 및 횡령 등으로 정직 이상 징계를 받은 직원은 해임 19명, 정직 11명 등 30명에 달하고 같은 기간 한전 내에서 성희롱으로 정직이나 감봉 징계를 받은 직원도 12명이나 됐다. 이 밖에 태양광 발전 비리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가족명의 태양광 발전소를 부당 연계해 준 후 시공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가족명의의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특혜성 업무처리, 직무관련자와 거래를 통한 부당한 자기사업 영위, 한전과 지자체 등에서 발전사업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근무도 하지 않은 공로연수자에게 정상 근무자와 똑같은 연차휴가보상비를 지급해 감사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으나, 아직도 휴가보상비를 계속해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이 받은 조폐공사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지난 해(2017년) 감사원 감사를 받는 과정에서 내부규칙 등을 위반해 8억 4천만원의 연차휴가보상비를 부당 지급한 것을 지적받았다. 근로기준법 제60조와 한국조폐공사의 취업규칙 제24조에서 1년간 80% 이상 출근한 근로자에게 15일, 근무연수에 따라 최대 25일까지 유급휴가를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복지규정에서 유급휴가 미사용 일수에 대해 보상급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6개월간 공로연수를 다녀온 후 6개월 정상근무를 한 경우에는 근무일수가 80%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근무한 6개월에 해당하는 6일의 연차휴가 중 사용하지 않은 일수에 대해서만 연차휴가보상비를 지급해야 한다. 6일 중 3일간 휴가를 사용했다면, 나머지 3일에 대해서만 연차휴가보상비를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서울 금천구)은 한전KPS와 5개 발전사로부터 지난 3년간 발전소별 오버홀 참여자 명단과 발전소 출입기록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연인원 9만 여명의 발전소 출입기록이 보이지 않아 출근도 안한 채 임금을 받아온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의 조사에 따르면, 한전KPS의 직원들이 지난 3년간 화력발전소등 발전5사의 발전시설 정비공사에 투입된 연인원 27만2673명중 발전소 정비에 참여한 것으로 기록된 공사일지에 기록된 사람은 18만73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일지에 올라가지 않은 인원은 9만1934명으로 출근도 하지 않은 채 기본급여 및 시간외 수당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를 금액으로 추산하면 한사람이 약 251년8개월을 근무해야 하는 기간으로 한전KPS의 평균 연봉 8,500만원을 곱하면 무려 214억원이나 되는 양이다. 발전사별로는 남동발전 오버홀 참여자의 누락이 가장 많았다. 남동발전의 경우 연인원 7만9317 중 32.4%인 2만5713명의 현장 근무기록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남부발전이 연인원 5만 6143명중 40.3%인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부채비율이 증가하는 회사 상황에도 불구하고 임직원들이 고액의 성과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부채현황과 성과급 지급결과'에 따르면 2016년도 결산 기준으로 부채금액은 534억9400만원, 자본금대비 부채비율이 807%에서 2017년 부채금액 581억9100만원, 부채비율이 878%로 증가했다. 이처럼 조폐공사의 부채비율이 증가하는 가운데에도 임직원들의 성과급은 지난해 총 232억6400만원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성과급은 임원 1인당 평균 6800만원, 직원은 1인당 1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 의원은 “조폐공사의 성과급이 국민눈높이에는 맞는다고 할 수 없다”며 “공사의 과다한 부채비율을 줄여나가는데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ws.co.kr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헌법재판소 인사 공전사태와 관련해 자유한국당의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한국당 직무유기로 재판관 선출이 늦어져 헌재 기능이 한 달째 마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당은 모든 책임을 대통령에게 돌리고, 인사정책에 항의하기 위해 헌재를 마비시킬 수 밖에 없다고 궤변을 늘어놓는다"면서 "한국당이 청문보고서 채택 의사가 없다는 점이 확인된 만큼 국회의장에게 헌재 재판관 임명동의안을 부의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5.18진상조사위 구성과 관련해서도 "한국당이 마땅한 인물이 없다며 조사위원 추천을 마냥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 이상 한국당의 직무유기로 진상조사위 구성을 미룰 수 없다"면서 "우리 당 추천한 5명의 조사위원부터 우선 정부에 이송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ws.co.kr
(사진=서울시의회 문병훈 의원)[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서울시의회 문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3)이 대표를 맡고 있는 서울시의회 '+9.5 치매예방운동연구회' 는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18 제1회 +9.5 치매예방운동포럼’ 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회는 김광수, 문병훈, 박기열, 오중석, 오한아, 이경선, 이동현, 이준형, 이호대, 최웅식, 추승우, 한기영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문병훈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치매예방운동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환경조성과 관련 산업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영교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홍정기 교수(차의과대학 스포츠의학대학원장)의 치매예방을 위한 근거 기반 측정평가 및 예방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에 이어 참가자들의 질의응답,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치매예방운동을 위해 국가차원의 사회적 안전망 구축 필요성과 ▲치매예방 ▲ACTIVE AGING ▲생산 노인인구 증가 ▲청년 고용 불안 해소 ▲치매노인 부양가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한때는 각 등급에서 변방으로 취급받았던 23기 신예들의 활약이 상당히 매서워졌다. 과거 신인들은 무리해서라도 선행승부를 펼치며 입상 진입을 노리는 신인다운 경기를 펼쳤었고 결과는 역시 우승 보다 2, 3착 횟수가 많았다. 자리잡기에 실패할 경우에는 강자중심의 경주흐름에 휘말려 힘 쓸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도 일쑤였다. 하지만 최근 신인들은 의도적인 견제를 받거나 자리잡기가 여의치 않을 경우엔 노련한 선배선수들을 몸싸움과 라인전환으로 제치고 입상에 성공하는 등 한 단계 진보하는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특히 23기의 기대주 강호, 정원규는 특선급 안착에 성공하면서 기존 특선급 선수들을 힘겹게 하는 플레이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강호의 경우에는 특선급 데뷔전은 우승 보다는 2착 승부가 많을 정도로 긴 거리 승부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다. 3월초 특선급으로 승급한 이후 4월초까지 10차례의 경기가 있었고 2착 6차례, 3착 3차례를 했고 우승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런 그가 무조건적인 희생이 아닌 다양한 작전으로 경기를 풀어갔고 4월 13일의 경우에는 정하늘, 전영규를 상대로 당당하게 우승하
오거돈 부산시장이 해운대 엘시티 건설현장을 찾아 ‘연이은 엘시티 안전사고의 근본적 원인은 안전 불감증’이라고 질타하고, 철저한 안전진단 실시 및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오 시장은 15일 오후 3시경 태풍 콩레이 피해 이후 안전조치가 진행 중인 엘시티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엘시티 건설현장에서는 지난 3월 공사장 인부가 4명이나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이런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태풍이 온다는 예보가 나왔을 때 미리 외벽 와이어를 가이드로 감싸거나 제대로 묶어만 놨어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이 동행했으며, 시공사인 포스코 건설 엘시티사업단 관계자들이 나와 현장 브리핑을 진행했다. 오 시장은 “엘시티 건물이 바닷가에 인접한 지리적 조건과 초고층 건물이라는 점을 감안, 돌풍과 회오리 등 풍압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검증을 받아 새로운 안전계획을 수립하라”고 지시하고, 현장 소장을 비롯한 공사장 관계자 안전교육도 한층 강화하는 등 강력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