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생활건강이 올 1분기 연결 매출 1조6979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을 기록했다.
14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국내·외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5.7%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기대치(FN가이드 기준 1348억원)를 상회했다.
사업별로 보면 ‘뷰티(Beauty·화장품)’와 ‘리프레시먼트(Refreshment·음료)’는 각각 기저 부담과 소비 부진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반면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HDB(Home Care & Daily Beauty·생활용품)는 전년 대비 매출 2.2%, 영업이익 13.7% 성장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 북미 지역이 성장세로 돌아선 가운데 일본에서 23.2% 고성장했다. 중국은 4.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