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 선언을 번복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추 대표는 이날 열린 제2차 중앙선거관리대위원회의에서 “전 세계가 한반도를 주목하는 가운데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들이 주말 사이에 일어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선언 이후)우리당은 불과 몇 시간 만에 열린 첫 중앙선대위회의서 비관하거나 낙담할 때가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며 "대화가 필요하면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게 된 남북정상 간 신뢰관계는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여는 데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밑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대표는 자유한국당이 2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깜짝쇼'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이런 사람들을 보수정당이라고 하기에 보수라는 이름이 부끄럽다"고 비난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공약 하나 내세우지 못하는 보수야당이 초당적 협력이 필요한 문제에는 트집잡기만 하고 있다"며 "철지난 색깔론과 네거티브는 국민의 회초리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금정구선거관리위원회)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부산금정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문춘언 부산지법 부장판사)는 25일 금정구청장선거 후보자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정책선거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식에는 금정구선관위 문춘언 위원장과 금정구청장선거 후보자가 전원 참석해 '정책선거 실천 협약서'에 서명·낭독하고 '포토존 기념촬영'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문춘언 위원장은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슬로건인 '아름다운선거 행복한 우리동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당·후보자의 실현가능한 정책·공약 제시와 정책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 및 투표 참여 증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ws.co.kr
조경태 국회의원.(사진=조경태의원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 을)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재활용 폐비닐 쓰레기 대란,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조경태 의원실과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와 한국대기환경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최근 전국적으로 일어난 재활용 폐비닐 수거거부 사태를 계기로 일상생활에서의 비닐류 사용을 대폭 줄임과 대표적인 폐비닐 재활용품인 고형연료(SRF)의 합리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연간 비닐봉지 사용량은 1인당 420개로, 핀란드(연간 4개), 독일(연간 70개)과 같은 해외 주요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많은 사용량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폐비닐을 재활용한 고형연료는 대기오염물질 발생 우려로 사용처 확대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조경태 의원은 "폐비닐을 고형연료로 재활용 하되, 고형연료가 대기오염의 원인이 되지 않도록 고형연료 사용 시설에 대한 배기가스 규제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재활용 폐비닐 쓰레기 대란을 계기로 우리 사회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국회의원은 선거사무관계자의 수당을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시된 금액으로 하고, 선거사무관계자 간 불합리한 식비 차별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하였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른 수당 규정은 ▲투·개표참관인 4만원(하루 6시간 이상 참석할 경우) ▲선거사무장·선거연락소장·회계책임자 5만원 또는 7만원 ▲선거사무원·활동보조인 3만원이다. 선거운동원은 아침 출근 시간부터 퇴근 시간까지 거리인사를 하는 등 하루 8시간 이상의 선거 운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하루 수당이 고작 3만원이다. 이는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시된 최저임금 시간당 7,530원의 2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다. 식비는 일 2만원씩 지급되고 있지만, 시·도지사선거, 교육감 선거, 비례대표시·도의원선거의 선거사무장과 회계책임자에게는 2만 5천원이 지급되고 있어 불합리한 차별이 존재한다. 이에 신 의원은 선거사무관계자의 수당은 '최저임금법'에 따라 고시된 금액으로 하고, 식비와 일비는 동일한 금액으로 책정되도록 개정안을 내놓았다. 신 의원은 “선거사무원도 근로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2007년 대법원 판결이 나왔음에도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손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송파을 재선거 출마 생각을 접는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여러분의 간곡한 요청으로 당과 지방선거 살리기 위해 저 죽는단 심정으로 나설 뜻을 냈다"면서 "그러나 혼란과 분열 위기로 치달아 제 생각을 접었다"고 불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잠시나마 염려끼친 유승민 공동대표와 박종진 후보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송파을 선거 승리위해 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 위원장은 "당이 하나로 합쳐져 시장 선거와 지방선거 승리해 지방선거 후 다가울 정치개혁에 바른미래당이 중도개혁 정당으로 중심에 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ws.co.kr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추미애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북미정상회담 일정의 갑작스러운 취소와 관련해 "아직 비관하거나 낙담할 때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공개서한을 보내며 6월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개최가 현재 부적절한 상황이라는 내용을 전한 바 있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북한은 언제 어디서든 만날 용의가 있고 모처럼 찾아온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한의 의지가 변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록 북한의 공격적인 성명이 발단이 됐지만, 새로운 평화 관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양국의 신뢰와 이해 축적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판문점 선언 정신을 지속해야 할 것이고 전 세계의 바람대로 실질적 구체적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대해서 "약속을 차질없이 이행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추 대표는 전날 문재인
(사진=마사회)[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말박물관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동참한다. ‘깨끗한 지구를 향해 말 달리자!(Let’s run for the clean earth)’라는 슬로건과 함께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부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연 2만 명이 방문하는 말박물관에서 쓰고 버려지는 수많은 일회용품의 구매를 중단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비 오는 날 실내에 우산을 들고 들어갈 때 사용하는 비닐커버. 말박물관은 대신 우산꽂이를 비치하여 비닐 쓰레기 발생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박물관에서 배포하는 다양한 종이 인쇄물의 재활용 가능성을 높인다. 말박물관에서는 홍보와 교육을 위해 도록, 리플렛, 활동지(Work Sheet) 등 종이 인쇄물을 제작하여 무료로 배포하고 있는데, 여기에 사용하던 코팅 작업을 없애기로 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가 코팅을 하면 무용지물이 되기 때문이다. 캠페인 이후 발행하는 종이 인쇄물에는 재활용 마크(♲)를 표시하여 버리기 전, ‘분리수거’를 환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 관련 도록은 인쇄본을 최소화하는 대신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박국수, 이하 ‘의료중재원’)은 영남권역 내에서 발생한 의료분쟁에 대하여 국민에게 보다 가까운 곳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5월 24일부터 부산지원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영남 지역 거주자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원한 부산지원은 초기에는 방문상담·접수 서비스부터 시작해 올해 안에 조정·중재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료중재원 부산지원은 부산시청 맞은편 국민연금 부산사옥 1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금 오전 9시~12시, 오후 1시~6시까지 방문 상담과 조정중재신청이 가능하다. 서비스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가급적 방문전 전화(051-910-7300∼1)를 통해 방문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방문접수 및 상담 서비스 외에 전화·이메일·우편 상담 업무는 기존 방식 그대로 본원(1670-2545)에서 제공되며, 부산 지원 이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의료중재원 홈페이지(www. k-medi.or.kr)를 참고하면 된다. 박국수 원장은 “이번 의료중재원의 부산지원 설치가 영남권역내의 의료분쟁으로 고민하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국민들이 제도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정세균 국회의장(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4일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부결된 대통령 개헌안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투표불성립으로 개헌안 부결을 선언하며 "30년 만의 개헌 추진이 불성립으로 이어진 것 안타깝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대통령 발의안은 사실상 부결로 매듭지어졌지만 국회 발 개헌은 진행중이다"라며 "최대한 빠른시일 내에 우리 국회가 여야 개정안 합의안을 내놓고 국민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한달 뒤인 6월 말이면 헌법 개헌, 정치개헌 특위 활동시기가 마감된다"며 "20대 국회가 30년만에 처음으로 개헌특위 구성하고 개헌에 머리 맞대왔지만, 아직까지 구체적 결과물 내놓지 못한게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장으로서 송구하다. 저를 비롯한 여야 모두가 반성해야 할 대목"이라며 "6월 안에 여야 최대한 지혜를 모아 국회안을 발의해야 한다. 더 이상 미룰 명분도 시간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비록 임기중에 개헌이라는 옥동자를 보지 못했지만 평의원 돌아가서도 20대 국회가 개헌 성사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대통령 헌법개정안 처리를 놓고 야당들이 본회의 참석 거부 의도를 보인 것과 관련 "헌법 정신에 반하는 일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대통령 개헌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이날 오전 10시 진행될 개의할 예정인 가운데 야권은 본회의 표결에 불참하겠다며 보이콧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세균 의장의 개헌안 본회의 상정과 의결절차는 헌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개헌안 발의는 촛불정신과 대선공약을 지키기 위한 결단”이라며 “국민 삶의 변화, 민주주의와 의회주의 발전을 위한 역사적 책무를 실행에 옮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이 개헌 약속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도 없이 개헌안 철회를 요구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개헌안에 대해 이견이 있다면 본회의에 들어와 토론하고 가부 기권으로 의사표시를 하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헌법 제128조에 의거한 개헌안 제출은 국민의 명령이고 대선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정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은 24일 어린이집, 대형마트, 지하철 차량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의 미세먼지 및 공기질 측정을 의무화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채 의원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간 어린이집의 경우 43%(1,242곳 중 537곳), 전체 다중이용시설의 약 40%(4,016곳 중 1,598곳)가 WHO 미세먼지 권고기준(PM-10, 50㎍/㎥ 이하)을 초과하는 등 실내 공기질이 국제기준에 현저히 미달하는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이와 같이 실내 미세먼지도 실외 미세먼지 못지않게 심각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다중이용시설의 소유·관리자가 실내공기질 측정을 위한 기기 부착을 거부할 수 있어 정확한 실태 파악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채 의원은 국가 및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실내공기질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하는 한편, 어린이집·대형마트·지하철 열차 등에 대한 측정기기 부착과 측정 결과 공개를 의무화하도록 하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사진=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광만)는 6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보궐선거(해운대구을선거구)의 후보자 등록을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관할선거구선관위에서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려면 25세 이상의 국민으로서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며, 지방선거의 경우 선거일 현재 계속하여 60일 이상(4월 15일 이전부터)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할구역 안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정당의 당원인 사람은 무소속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으며, 후보자등록기간 중 당적을 이탈·변경하거나 2이상의 당적을 가지고 있는 때에는 후보자로 등록할 수 없다. 후보자 등록 시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는 추천정당의 당인 및 그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비례대표후보자는 본인승낙서 추가)해야 하며, 교육감선거와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첨부해야 한다. 정당이 비례대표지방의원선거에 후보자를 추천할 때에는 후보자의 50%이상, 매 홀수 순위에 여성을 추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비례대표후보자
추미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9주기를 맞아 "사람 사는 세상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9년이 지나도 노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시민들이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년은 노 전 대통령의 말씀대로 민주주의가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었고 그 힘으로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든 역사적 순간이었다"면서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 평생 목표인 망국적 지역주의 극복을 계승해 현존 정당 중 유일한 전국 정당의 면모를 갖춰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문 정부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 대표는 "우리는 군사분계선을 두 발로 걸어 넘었던 10.4선언의 감동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4.27 판문점선언으로 이어졌고 새로운 한반도 평화 시대의 마중물을 열었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가 있어야 국민이 있다고 하신 노 전 대통령 말씀처럼 평화가 곧 민생이고 미래투자라는 점을 잊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이 핵폐기를 하는 순간 김정은 체제는 바로 무너지는데 이걸 알면서 북의 핵폐기를 믿으면 진짜 바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홍준표 대표는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하루 앞두고 우리 측 취재진 명단 수령을 거부한 데 대해 "북한은 지난 30년 동안 (핵폐기와 관련) 8번 거짓말을 했는데 이번 9번째 말이 사실이라고 믿으면 그걸 믿는 국민은 바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남북 대화, 남북 협상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북한을) 믿지 않는다는 원칙으로 협상을 해야 우리가 또 속지 않는다. 8번 속았는데 9번째는 참말이라고 믿고 달려들면 그건 바보나 하는 짓"이라고 강조했다.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홍 대표는 "북미 정상회담은 열릴 수 있다고 보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같은 경우 너무나 많은 말을 해서 미국과 한국 국민에게 북핵 폐기에 대한 환상을 심어놨다"며 "이걸 어떻게 주워담을 수 있겠는가.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그런 식으로는 북한이
모래로 만든 초대형 투표함에서 사전투표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선거관리위원회) [웹이코노미 박진 기자]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광만)는 20일 해운대 해수욕장 모래축제 현장에서 모래로 만든 초대형 투표함을 전시하고 6·13지방선거 투표참여 캠페인 ‘선거랑 모래랑’을 펼쳤다고 밝혔다. 해운대 백사장에 들어설 초대형 모래 투표함은 가로 10m, 세로 4m의 웅장한 위용을 과시하며 시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투표함 옆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자두’ 캐릭터가 같이 조각돼 미래 유권자인 어린이들에게도 선거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했다. 또한 모래 투표함을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피켓과 선관위 캐릭터 인형 등을 활용한 지방선거 투표참여(사전투표 6월 8~9일)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부산시선관위 관계자는 “해운대 모래축제와 어우러진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여·축제·화합’의 아름다운 선거 가치가 확산되고, 우리 동네 민주주의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진 기자 pj@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