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유명 브랜드 위조, 불량식품 등 최근 5년간 관세청에 적발된 불법․유해 수입물품이 8조8573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세청의 불법․유해 수입물품 적발 현황 (표=김두관 의원실 제공)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관세청이 제출한 2012~2016년 불법․유해 수입물품 적발금액이 8조8573억원에 이른다고 2일 밝혔다. 2014년 2조627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2015년(1조4392억원) 감소했다가 작년(1조8753억원) 다시 증가했다. 적발 물품별 금액은 기타(화장품․운동구․완구․문구․신변잡화류)를 제외하고 시계류가 9714억원으로 전체 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류․직물류가 8699억원(9.8%), 가방․신발류 8675억원(9.7%), 농수축산물 7252억원(8.2%) 등이었다. 비아그라류 3647억원, 담배 불법 수입 1382억원 등도 다수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불법, 유해 수입물품의 밀반입이나 시중 유통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입물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유해성분이 함유된 농수축산물이나 환경 유해물품이 유통돼 국민들의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최근 지은 기관장 사택을 대도시 아파트로 다시 교체하고, 노조위원장과 노조 전임자에게 사택 2채를 지원하는 등 방만 경영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어촌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기업이다. 농업 생산기반 종합 관리,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 등의 업무를 한다.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이양수 의원실 제공)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은 농어촌공사가 2014년 경기 의왕시에서 전남 나주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하고 사장 사택을 새로 지었는데, 3억5000만원을 들인 준공 2년밖에 안된 전남 화순의 기관장 사택을 놔두고 작년 12월 대도시인 광주광역시 소재 3억3000만원의 33평형 아파트를 재구입했다고 지적했다. 기존 기관장 사택을 연수용 용도로 전환하지 않고 사원 주말 휴양소 등으로 사용해 공사의 물품관리규정을 위반한 점도 꼬집었다. 또한 농어촌공사가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전임자에게 사택 2채를 부당지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농어촌공사는 노조위원장에게 2014년부터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33평형 아파트 1채를 사택으로 제공했고, 작년부터 같은 평형 아파트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근로자들의 임금체불액이 작년 1조4286억 원에 육박하면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77%는 30인 미만 사업장이었다. 2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2013~2017년 임금체불 발생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의원 측에 의하면 임금체불 근로자와 체불금액은 꾸준히 증가해 작년 32만5430명, 1조 4286억 원에 달했다. 올해 8월 기준 임금체불 근로자는 21만8538명, 체불금액 8909억 원으로 이런 현상이 계속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작년 기업 규모별 임금체불 발생과 처리 현황 (표=한정애 의원실 제공)아울러 ‘2016년 규모별 임금체불 발생 및 처리현황’을 살펴본 결과 3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12만1949개로, 전체 임금체불 사업장수의 9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했다. 30인 미만 사업장의 임금체불 근로자는 25만1388명으로 전체 인원의 77.2%, 체불금액 9676억7200만원으로 전체 체불금액의 67.7%에 달했다. 근로자 1인당 체불금액 계산시 300인 이상 500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의 체불금액은 1260만원, 30인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롯데아쿠아리움의 알바생 임금꺾기 해명에 대해 알바노조는 제보자들이 실제 추가 근무를 강요당했다고 증언했다며 반발했다. 롯데월드가 사실상 알바생 꺾기계약을 인정했으며 11개월 근무 후 해고됐다는 증언이 많다는 반박이다. 25일 알바노조는 지난 22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진행한 '롯데아쿠아리움 근로기준법 위반 기자회견'과 관련해 롯데월드 측의 반박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모습 (사진=newsis)롯데월드 측은 롯데아쿠아리움 아르바이트생들의 초과근로를 확인하면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지만 자의에 의해 일찍 출근해 일하지 않거나 늦게 퇴근하는 동안 일하지 않은 경우에는 초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알바노조는 제보자들이 지문인식 방식의 핑커체킹 시스템과 수기 방식의 출퇴근기록부상 차이가 나는 시간에 실제 일을 했으며, 일찍 출근하라고 강요해 일찍 나오면 일찍 나왔다고 일시키고 일이 남으면 늦게까지 일할 수밖에 없는 걸 자의라고 판단하는데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제보자 A씨의 출퇴근기록부와 핑커체킹 기록에 의하면 실제 받은 임금이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롯데아쿠아리움이 아르바이트생들의 임금을 정산하며 30분 꺾기와 조깨기 계약을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인 서형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알바노조는 서울시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형수 의원과 알바노조가 공개한 롯데아쿠아리움 아르바이트 노동자의 출퇴근기록부 중 일부. ID 체크 시간과 출근, 퇴근시간에 차이가 보인다. (표=알바노조 제공)알바노조 측은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함께 롯데시네마의 시간 꺾기, 임금체불 등 근로기준법 위반 사례를 폭로했는데, 롯데아쿠아리움 노동자들에게서 비슷한 부당 노동행위 제보가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롯데아쿠아리움에서는 롯데시네마보다 더 강도 높은 임금 꺾기와 쪼개기 계약, 스케줄 조정 등 근로기준법 위반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는 것. 확인 결과 노동자 하루 평균 약 30분, 최대 90분에 달하는 임금 꺾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롯데시네마와 롯데아쿠아리움에서 연이어 임금 꺾기가 확인됨에 따라, 이런 형태의 노동행위가 롯데그룹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 측에 의하면 롯데월드 아쿠아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직접 독성 생리대 역학조사를 지시하라고 요구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사진=심상정 의원실 제공)심상정 의원은 20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본관 223호에서 '생리대 안전과 여성건강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독성 생리대 역학조사를 촉구하는 여성들의 청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얼마 전 정의당과 관련 시민단체에서 기자회견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심 의원은 "지난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국무조정실장에게 역학조사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식약처에서 TVOC 전수조사를 해서 9월까지 그 유해성을 밝히겠다는 얘기만 계속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성 생리대 역학조사가 생리대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혹독하게 겪었기 때문에 역학조사를 결정하는 데 판단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직접 해당 부처에 독성 생리대에 대한 역학조사를 지시해야 하며, 국무총리실 산하에 민간 합동기구를 만들어 독성 생리대 등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생활용품의 안전성 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독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최근 이직을 하면서 현재 매체인 웹이코노미 사무실이 있는 여의나루역으로 출근한다. 2년 만에 여의도로 다시 돌아온 셈이다. 여의도는 우리나라 정치와 경제의 중심지 중 한 곳이다. 그만큼 바쁜 일상이 펼쳐진다. 별다른 일 없이 길거리를 걷는 것만으로도 때로는 나 스스로 바빠지기 마련이다. 13일 여의나루역으로 언제나처럼 제때 출근하다가 지하철역 벽에 붙어 있는 3장의 포스터가 눈에 들어왔다. 한 장은 KBS와 MBC 파업의 정당성을 알리는 것이었다. "KBS와 MBC는 지금 파업 중입니다. 국민의 방송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13일 지하철 여의나루역 벽에 붙어 있던 포스터 3장 (사진=손정호 기자)다른 한 장은 전국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의 것이다. "부당해고 4000일, 이제 그녀들의 눈물을 닦아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모자를 쓴 한 여성의 얼굴 그림이 프린트돼 있다. 포스터는 승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그녀들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KTX 승무원은 코레일 소속이 아니라서 충돌, 탈선, 독가스 살포, 사상사고 등에도 안내방송으로 임무가 제한된다는 주장이다. 승객 안전을 위해 코레일이 KTX 승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과 존 체임버스 전 S&P(Standard & Poor's) 국가신용등급평가위원회 의장을 초청해 '북핵문제, 어떻게 풀어야 하나 : 전망과 해법' 특별대담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담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사회는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이 맡는다. 전경련 관계자는 "최근 북한 6차 핵실험 이후 한반도 안보 위기 고조와 함께 대내외의 경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위기를 진단해 해법을 찾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파리크라상은 권인태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최석원 대표이사와 신임 권인태 대표이사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파리크라상 권인태 대표이사 사장 (사진=SPC그룹 제공)SPC그룹에 의하하면 신임 권인태 대표이사는 1959년생으로 대구영신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10년 CJ 전략지원팀장(부사장), 2014년 파리크라상 부사장, 2014년 10월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부사장, 2015년 11월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사장, 작년 11월 SPC GFS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KB금융지주는 오현철 KB신용정보 대표이사의 부친상이 있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은행 부행장(여신본부)을 역임한 오현철 대표의 아버지 오원근 씨가 12일 별세했다. 유족으로는 오현철 대표와 명옥, 현옥, 순옥 씨가 있다. 빈소는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9시다. 손정호 기자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기아차 통상임금 소송 1심 재판에서 노조 측 일부 승소 판결이 나온 것에 대해 “통상임금의 개념과 기준을 명확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31일 밝혔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김 의원은 “기존 판례에서도 상여금 등이 정기적이고 일률적으로 지급되어 왔다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인정해 왔다”며 “기아차 판결은 합리성이 인정되는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사측이 중대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항변의 이유로 제기할 수는 있지만 잠재적인 가정으로 근로자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제한할 수는 없다”며 “고통 분담 이데올로기로 포장된 기존 노사관행을 깨고 합의적 노사관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통상임금은 연장근로나 휴일근로 수당 등을 산정하는 중요한 임금 결정 기준임에도 불구하고 그 개념이나 산입 범위에 대한 명확한 법규정이 없어 노사간 이견과 분쟁이 계속되어 왔다”며 “명확한 법적 근거를 통해 임금체계를 합리적으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정 근로시간을 산출하는 데 있어서 ‘휴일을 포함한 7일’을 ‘1주’로 규정하는 것만큼이나 통상임금을 규정하는 데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노동위원회가 한국석유공사 경영진의 노조 사내게시판 폐쇄 등을 부당 노동행위로 판정했다. ©뉴시스28일 석유공사 노조는 고용노동부 산하 울산지방노동위원회가 24일 심판회의를 통해 경영진의 노조 사내게시판 폐쇄 등 노조에서 제기한 7건 중 6건을 부당노동행위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김정래 사장 등 현재 경영진이 지난 6월 16일 사내전산망의 노조 게시판 폐쇄, 노조 간부들의 이메일 발송 및 사내게시판 게시 권한 박탈, 게시글 삭제 등을 진행하자, 28일 울산노동위에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노동위는 노조 측에 판정 결과만 통보한 상태로 △설문조사 삭제 △전임자 게시물 작성 권한 박탈 △노조 게시판 무단 폐쇄 △전임자 사내 이메일 발송 권한 박탈 △이메일 무단 삭제 △다수 게시물 무단 삭제 등을 부당노동행위로 봤다는 것. 노조 측은 관련자 증언에 따르면 이 같은 행위가 모두 같은 날 오전 김 사장의 급작스런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노조 관계자는 “김 사장의 노조탄압 부당노동행위는 노조가 측근 채용시 비리 의혹, 비선에 의한 밀실경영, 인사전횡 등 권한 남용, 투기자본에 대한 사옥 매각 등 국부 유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대규모 정경유착과 관련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차 재판의 징역 5년 실형 선고가 ‘재벌 봐주기’식 사법부 판결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은 경제개혁연대와 함께 서울시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뇌물죄> 이재용 재판 결과로 본 정경유착 근절 방안’ 긴급토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은 경제개혁연대와 함께 28일 ‘ 이재용 재판 결과로 본 정경유착 근절 방안’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채이배 의원실 제공)채 의원은 “25일 법원이 뇌물공여와 횡령·재산국외도피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부회장에게 미르·K스포츠재단에 204억 원 뇌물공여 등 일부 혐의를 제외하고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5년의 실형을 판결한 의미를 살피고 양형 적절성, 향후 정경유착을 막기 위한 제도적 개선방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채 의원은 “이 부회장에 대한 실형 선고는 우리나라 최고 정치권력과 경제권력의 추악한 정경유착에 단죄가 내려진다는 점에는 의미가 있다”면서도 “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재판부의 징역 5년 선고를 계기로, 국회가 정경유착과 편법 경영권 승계를 차단하는 제도 정비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뉴시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사법부의 유죄 판결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용법’으로 불리는 경제민주화 법안 발의, 현대자동차 리콜 축소 문제 해결 활동 등을 해온 박 의원은 “지금까지 한국은 너무나 당연한 상식조차 삼성이라는 대기업 앞에서 왜곡되곤 했지만 이제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로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부회장에 대한 유죄 선고는 단순히 범죄자에 대한 처벌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정경유착과 편법승계를 일삼으며 경제 질서를 흔들었던 일부 재벌총수에 대한 엄정한 규칙과 원칙을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국회가 머뭇거리면 촛불혁명에서 드러난 새로운 시대를 열기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과 국정운영 100대 과제에도 나와 있는 재벌 개혁 과제를 반드
[웹이코노미= 손정호 기자] 2심 재판부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변호사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법원이 법정형과 처단형에서 가장 낮은 형을 선고했을 뿐 작량감경, 정상참작 사유가 있을 때 법관 재량으로 하는 형의 감경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판결문을 보면 고려할만 한 여러 가지 요소들이 존재해 2심 재판부가 집행유예를 선고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박 의원은 26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벌총수에게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뒤 2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는 ‘3·5법칙’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이 공개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개정안 모습 (사진=박주민 의원 공식 트위터)재벌총수에 대한 ‘3․5법칙’을 막기 위해 50억 원 이상 재산범죄의 경우 7년 이상 징역형에 처하게 하는 법안을 발의했으며, 이 부회장에게 1심 재판부가 작량감경 없이 징역 5년을 선고해 2심 재판에서 집행유예가 가능한 여지를 남겨둔 오늘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