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ixabay)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한국의 암 사망률이 OECD 기준으로 가장 낮은 수준인 반면, 폐렴 사망률은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의 26일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암 사망자는 7만 8,863명(전체 사망자의 27.6%)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983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사망 원인 부동의 1위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표준인구로 변환한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60.1명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 36개국 중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멕시코(2015년 114.7명)가 유일하다. 1위인 헝가리(2016년 278.8명)는 한국의 1.74배다. 통계청 관계자는 “정책적인 암 검진 확대로 인해 사망까지 이르는 치사율이 떨어진 결과”라고 말했다. 반면 한국의 폐렴 사망자는 전체의 6.8%에 불과하지만, 사망률은 48.1명으로 일본(2015년 4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고령화시대가 도래하면서 노인성 질환인 폐렴으로 사망하는 노년층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의 자살률도 2013년 28.7명에서 지난해 23명으로 줄었으나 리투아니아(2016년 26.7명)에 이어 OECD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다"고 밝히며 종전선언을 꺼려하는 미국 조야의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뉴욕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약속을 어길 경우 제재를 다시 강화하면 그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발언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치 사이에 접점을 찾아 어떤 식으로든 우선적인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빨리 재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미국 내 보수진영을 상대로 일종의 종전선언에 대한 문턱 낮추기를 시도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취해야 되는 조치들은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것이고, 미사일 실험장을 폐기하는 것이고, 영변의 핵기지를 폐기하는 것이고, 또 다른 기지들을 폐기하는 것이고, 만들어진 핵무기를 폐기하는 것이고, 이렇게 전부 폐기하는 것"이라며 "이른바 불가역적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그에 대해서 미국과 한국, 양 국이 취하는 조치는 언제든지 재개할 수 있는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넷마블문화재단 신임 대표로 선임된 서장원 넷마블 경영전략담당 부사장 (사진=넷마블)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 서장원 넷마블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을 넷마블문화재단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지난 1월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넷마블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고도화·전문화 한다는 목표로 서장원 부사장을 새로이 임명했다. 서장원 신임 대표(넷마블 부사장 겸직)는 미국 웨스트민스터대학교 경제학과, 미국 코네티컷주립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하고, 법무법인 세종에서 선임 미국변호사로 활동했다. 지난 2015년부터 넷마블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webeconomy@naver.com
LGU+ 대표이사로 선임된 하현회 부회장의 모습 (사진=LGU+)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LG유플러스가 29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LG유플러스 대표이사에 하현회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정관 제20조에 의거해 ‘이사의 선임’ 안건 승인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하현회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권영수 LG 부회장은 LG유플러스 이사회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하현회 부회장은 “다가오는 5G 시대의 사업 환경은 큰 도전이지만, 동시에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지금까지 LG유플러스가 다져온 본질적 경쟁력은 새로운 5G 환경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성공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기존사업에서는 근본적 경쟁력을 강화해 현재의 사업성과를 더 높이고, 미래사업 준비는 선제적으로 주도해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이어 “급변하는 통신사업 환경에서 통신사업자가 주도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면서 "특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이용만씨 별세, 이영호(넥슨 홍보실 부실장)·영선씨 부친상, 전수미씨 시모상, 이동익씨 장모상 = 26일, 안양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장례식장 3호(27일 VIP 1호로 이동), 발인 28일 오전 7시, (031)384-2464 webeconomy@naver.com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넥슨이 24일 ‘제3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의 온라인 예선 참가자 수가 4,5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NYPC는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진행된 청소년 코딩대회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비롯해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는 12세 이상 19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온라인 예선을 진행한다. NYPC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사진=넥슨) 올해는 온라인 예선 시작 3일 만에 작년 규모(4,500명)를 넘는 참가자가 몰리는 등 청소년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예선 기간에는 총 20개의 문제가 다섯 단계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참가자들은 홈페이지에서 ‘파이썬’, ‘자바’, ‘C#’, ‘C++’, ‘C’ 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문제 풀이 후 답안을 제출하면 된다. 이번 대회부터는 온라인 예선 문제의 단계별 난이도를 설정하고 쉬운 문제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넥슨이 오는 8월 14일 ‘제3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2018(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이하 NYPC)’의 멘토링 프로그램 ‘NYPC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넥슨은 이에 앞서 오는 24일까지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 400명을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세상을 바꾸는 프로그래밍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NYPC 토크콘서트는 코딩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청소년에게 코딩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고 조언을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오는 8월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개최된다. (사진=넥슨) 올해 참가자 규모는 지난해 대비 두 배 증가한 400명이다.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는 12~19세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NYPC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 참가하는 공식 앰버서더는 다음과 같다. 코딩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는 전문가들로 평가받는 이들은 콘서트에서 각자가 생각하는 코딩의 비전과 경험담을 공유할 예정이다. - 강대현, 인공지능 활용 게임 데이터 분석 전문 조직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총괄 부사장 - 김
(사진=빗썸)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IT직군 진로 상담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빗썸은 지난 16일 서울 관악구 신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EBS와 함께 청소년 직업·진로 탐색 프로젝트 ‘희망의 교실’에 참여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했다. 희망의 교실은 다양한 직군의 전문직 종사자들이 멘토가 돼 청소년들에게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는 교육 프로젝트다. 올해는 4회 째를 맞아 ‘마주보는 무릎학교’라는 슬로건 하에 20여 개 기업의 직원들이 100여 명의 청소년에게 멘토링을 진행했다. 빗썸은 IT개발과 정보 보안, 홍보 등 여러 분야의 직원들이 직접 직업에 대한 소개와 구체적인 조언을 들려주며 상담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조를 지어 멘토 전문가들과 둘러 앉아 대화하며 궁금증을 풀어나갔다. IT 분야의 유일한 멘토로 참여한 빗썸 직원들은 IT직업군에 대한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빗썸 직원들은 이날 청소년들에게 IT 직군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김명규 빗썸 보안실 차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아이들이 IT에 대한 관심이 많아 놀랐다”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1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전폭적인 지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14일 오전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서 이같은 평가를 내놓았다. 박 의원은 “대승을 안겨주신 국민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더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박 의원은 “경남지사와 구미시장 승리가 제일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지원 유세를 하기 위해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에 갔을 때, 아파트 베란다에 나오셔서 응원하는 모습을 봤다”면서 “그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당선 가능성이 있구나”를 느꼈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의 의미에 대해서는 “첫 번째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한반도 주변과 세계의 판을 바꾸고 있는 역사적인 일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가 담겼다”고 평가했다. 이어 “두 번째는 자유한국당에 대한 누적된 실망감과 부패척결에 대한 바람이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국회 상황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뉴욕에서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오는 13일 방한한다. 14일 청와대서 문재인 대통령과 접견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2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1일 문 대통령과 가진 한미 정상통화에서 “북미 정상회담 직후 폼페이오 장관을 한국에 파견해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향후 공조방안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장관이었던 렉스 틸러슨 장관은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의 국빈 방한 당시 한국 땅을 밟았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도 회담을 갖는다. 이어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함께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가진 후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webeconomy@naver.com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사용하던 이하리 탄도미사일 시험대를 지난달 파괴한 것 같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6일(현지시간)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구성시 북부 이하리 운전자 훈련·시험시설에 있는 미사일 시험대를 파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시험대는 고체 추진체를 사용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등의 시험발사에 사용된 시설이다. 매체는 시험대 파괴 작업이 지난달 둘째 주부터 시작됐으며, 지난달 19일쯤에는 거의 완료된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다만 시험대 파괴가 북한이 미사일 프로그램을 중단했다는 의미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 추후 비슷한 다른 시설을 세우려는 것인지도 불분명하다고 관측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의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 추진되면서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webeconomy@naver.com
지난 28일 열린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강진군수 후보 토론회’에서 곽영체 후보가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곽영체의원실) [웹이코노미=조성복 기자] 민주평화당 곽영체 강진군수 후보가 강진지역신문사 초청 토론회에서 ‘가장 잘 준비된 강진군수 후보’로 꼽혔다. 지난 8년간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세 후보 중 강진발전 100년의 청사진을 가장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진 지역신문·강민회는 지난 28일 열린 ‘제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 강진군수 후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300여 명이 넘는 강진 군민들이 참석해 세 후보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곽영체 후보는 토론회에서 “지난 8년간 발로 뛰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군민들의 한숨 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고자 한다”면서 “사즉생의 각오로 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곽 후보는 기조연설에서 “눈치 보지 않고 정의롭게, 4년을 원칙대로 운영해 잠들어 있는 강진의 잠재력을 깨우겠다”면서 “군수가 바뀌면 정책도 바뀌는 관행은 군민들에게 도움이 안 되는 만큼 강진원 군수의 좋은 정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공통질문 세션에서는 곽 후보의 전문분야인 교육 정책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북한이 24일(현지시간) 미국이 내달 12일로 예정됐던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한 것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비핵화에 대한 변함없는 목표와 의지를 가지고 미국 측과 대화의 끊을 놓지 않을 것"이라는 뜻도 함께 전하며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위임을 받은 제1부상 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제1부상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조선반도와 인류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우리는 항상 대범하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 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제1부상은 “첫 술에 배부를 리는 없겠지만 한 가지씩이라도 단계별로 해결해 나간다면 지금보다 관계가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을 미국도 숙고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도 마주 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앞서 공개서한을 통해 언급한 북한의 ‘커다란 분노와 노골적인 적대감’에 대해서는 "본심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제1부상은
(사진=넷마블문화재단)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넷마블문화재단이 지난 16일 미래 게임 인재 성장을 지원하는 ‘게임아카데미’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게임아카데미는 지난 2016년부터 미래 게임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게임 개발 과정 교육을 제공하고, 차세대 게임산업 리더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넷마블문화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총 110명의 게임아카데미 3기 참가자와 권영식 넷마블문화재단 상임이사, 이재홍 교수, 김태규 광운대 교수, 김혜란 세종대 교수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선발 과정을 통해 선발된 총 110명의 예비 게임인재들의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실제 게임 개발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과 멘토링 등이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게임아카데미 전용 스튜디오에서 이뤄진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게임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직접 만든 게임을 전시하는 전시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앞서 교육 과정을 수료한 2기의 경우 선발된 인원들을 대상으로 심화반을 구성해 실제 게임을 제작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나영
(사진=뉴시스) [웹이코노미=이선기 기자]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관계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회담의 최대 의제가 될 북한의 비핵화 방식을 두고 양국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면서 회담의 정상적 개최 여부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북한은 지난 16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문을 통해 미국의 비핵화 요구 방식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비핵화 요구가 계속된다면 예정된 북미회담 성사 여부도 재고려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김 제1부상은 지난 1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과의 담화를 통해 “(미국이)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강요하려 든다면 우리는 그러한 대화에 더는 흥미를 가지지 않을 것”이라며 “다가오는 조미(북미)수뇌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미수뇌회담을 앞둔 지금 미국에서 상대방을 심히 자극하는 망발들이 마구 튀어나오고 있는 것은 극히 온당치 못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특히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비롯한 고위관리들은 ‘선(先) 핵포기, 후(後) 보상’ 방식을 내돌리면서 ‘리비 아핵포기 방식’이니,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